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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프랑스를 달리다

자전거, 프랑스를 달리다

김영한 (지은이)
책나무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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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프랑스를 달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전거, 프랑스를 달리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프랑스여행 > 프랑스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339481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8-19

책 소개

프랑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아마추어 장거리 자전거 대회, 파리-브레스트-파리. 지난해 18회 대회 개최를 기점으로 자전거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그 인기를 체감할 만큼 124년 전통의 지구촌 자전거 축제의 열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서울 - 파리

제2부. 파리 - 브레스트

Stage 1. 생 캉탱 앙 이블린 - 모르타뉴 오 페르슈(139km)
Stage 2. 모르타뉴 오 페르슈 - 빌렌 라 쥐엘(81km, 누적 220km)
Stage 3. 빌렌 라 쥐엘 - 푸제르(89km, 누적 309km)
Stage 4. 푸제르 - 탱테니악(54km, 누적 363km)
Stage 5. 탱테니악 - 루데악(85km, 누적 448km)
Stage 6. 루데악 - 카레(78km, 누적 526km)
Stage 7. 카레 - 브레스트(88km, 누적 614km)

제3부. 브레스트 - 파리
Stage 8. 브레스트 - 카레(84km, 누적 698km)
Stage 9. 카레 - 루데악(82km, 누적 780km)
Stage 10. 루데악 - 탱테니악(85km, 누적 865km)
Stage 11. 탱테니악 - 푸제르(54km, 누적 919km)
Stage 12. 푸제르 - 빌렌 라 쥐엘(89km, 누적 1,008km)
Stage 13. 빌렌 라 쥐엘 - 모르타뉴 오 페르슈(81km, 누적 1,089km)
Stage 14. 모르타뉴 오 페르슈 - 드뢰(77km, 누적 1,166km)
Stage 15. 드뢰 - 생 캉탱 앙 이블린(64km, 누적 1,230km)

에필로그
부록1. 길 위의 기록
부록2. 제18회 PBP 결과 통계치

저자소개

김영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라디오 PD. 지방 발령으로 내려간 광주에서 외로움과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자전거 안장에 올랐다가 사이클링의 매력에 푹 빠졌다. 첫 그룹 라이딩에서 고개를 꼴찌로 올라간 후 30년간 피우던 담배를 그날로 끊었다. 자전거를 잘 타고 싶은 욕망이 그만큼 강했다. 지난 6년간 지구 두 바퀴, 8만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딩은 자전거에 입문한 지 6개월 만에 해안선을 따라 달린 3,300km 전국 일주로, 그때 우리나라가 꽤 넓고 아름답다는 걸 알았다. 3주 동안 매일 자전거를 탔더니 대학생 때의 몸무게로 돌아가는 신기한 경험도 했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서울-부산 왕복 1,000km와 그랜드 랜도니 1,200km에 매년 도전하고 있다. 몇 날 며칠 고통 속에서 자전거를 타면서도 지금까지 계속하는 걸 보면 분명 사이클링에 중독된 사람이 틀림없다. 사이클링은 글쓰기를 통해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240여 편의 라이딩 후기를 블로그에 연재했다. 후기를 읽고 사이클의 세계에 입문했다는 동호인들의 얘기를 들을 때면 ‘낚시꾼’이 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지난해 진부령에서 성삼재까지 백두대간 57개령 1,421km 자전거 종주를 마친 후 생애 첫 에세이 『Do! 바퀴로 백두대간』을 출간했다. 타고난 길치지만 앞으로 부지런히 우리 땅을 자전거로 달리며 역사와 문화, 이웃들의 삶을 자전거 타기와 의미 있게 연결하는 일을 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 이 책은 그 외연을 프랑스 땅으로 확장한 결과물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cycl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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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자전거의 상생, 약자인 자전거에 대한 배려를 느끼면서 우리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오후의 거리를 여유롭게 달렸다. 낯선 나라의 낯선 도로를 달리면서도 위험하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한번은 동료와 차선 절반을 차지한 채 병렬로 주행하며 수다를 떨다가 뒤늦게 뒤따르는 자동차를 확인하고 미안해하며 추월 공간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그때 자동차는 경적 한 번 울리지 않고 천천히 우리 뒤를 따라왔었다. 서울에서라면 빨리 비키라고 난리법석을 떨었을 텐데. ‘아, 내가 파리에 와 있구나!’


좋은 기록에 한껏 고무되어 잘 하면 PBP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지도 않던 기대가 몽글몽글 피어났다. 흔히 올림픽이 참가에 의의를 두듯 PBP도 완주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비경쟁 대회라고들 말한다. 따라서 등수를 매기지도 않고, 일등을 했다고 해서 엄청난 상을 주는 것도 아니다. 일등이라는 말도 거슬린다고 첫 완주자(first finisher)로 달리 부른다. 자신이 목표로 한 제한시간 내에 완주하면 누구나 승자로 인정받는 대회가 바로 파리-브레스트-파리다.


화장실 물을 먹어도 괜찮을까? 처음 파리에 왔을 때 호텔방에 물이 없는 걸 보고 종업원에게 물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더니 화장실에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무슨 물을 화장실에 두느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더니 그게 아니라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마신단다. “아니, 에비앙의 나라에서 화장실 물을 그냥 먹는다고?” 처음에는 나를 놀리려고 농담하는 줄 알았더니 그녀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불안해하는 나를 안심시키려는 듯 그녀가 한마디 덧붙였다. “난 이 호텔에서 5년 동안 화장실 물을 먹었는데 아직 안 죽고 살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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