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저자 서문
엮은이 서문

1부_ 믿음의 본질
1.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_ 롬 2:3-8
2. 아브라함의 신앙_ 창 12:1-3
3. 구원의 믿음_ 롬 3:19-28
4. 인격적 항복_ 요 3:16-18
5. 부활신앙_ 고전 15:45-49
6. 믿음의 근거_ 롬 4:23-25
7. 베드로의 열심_ 요 13:21-28
8. 고백과 실패_ 마 17:1-13
9. 자기 치장_ 히 10:11-18
10. 귀신론과 신앙_ 마 4:23-25
11. 믿음과 일반은총_ 엡 1:7-10
12. 믿음의 양면성_ 롬 10:9-15

2부_ 믿음의 책임
13. 책임 있는 믿음_ 히 4:1-2
14. 믿음의 무대로서의 세상_ 요 17:18
15. 시간 속에서 자라나는 믿음_ 히 12:2-3
16. 믿음의 여정_ 히 11:1-4
17. 세상 속에서의 성도_ 롬 13:11-14
18. 신앙의 훈련_ 마 15:1-11
19. 기다려 주는 신앙_ 마 15:12-14
20. 갑각류의 신앙_ 롬 14:1-3
21. 신자의 처신 원리_ 고전 16:13-24
22. 사랑으로 드러남_ 마 18:8-10
23. 믿음의 방패 1_ 엡 6:13-17
24. 믿음의 방패 2_ 엡 6:13-17
25. 고난_ 고후 1:8-11
26. 좋은 일에 참여시킴_ 고전 16:5-12
27. 사회적 책임_ 요 14:6
28. 인격 성숙으로 표현되는 믿음_ 엡 1:7-10
29. 신자의 존재론_ 요 17:1-26

출전

신앙이란,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덧붙이거나 하나님의 어떤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작업으로 요구되지 않습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목적하시는 바대로 고쳐 나가시는 작업입니다. 내가 좋아하던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성품, 원리, 방법, 목표를 붙잡는 싸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을 우리가 가진 가장 좋은 것을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바치는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은 참 어려운 싸움이 되고 맙니다. _ ‘7장 베드로의 열심’ 중에서(140쪽)

많은 성도들이 우리의 신앙에 실패가 있고 우리의 신앙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오해합니다. 믿음이란 이름으로 과정 없이 목표에 도달하고자 합니다. 믿음이 있다면 어떤 수준의 자리에 있을 것이고, 믿음이 없다면 그 수준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성도들은 일주일 내내 신앙을 붙였다 떨어뜨렸다 합니다. 합격점에 갔다가 떨어졌다가, 또 갔다가 떨어졌다가 하는데 떨어지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주일만 되면 다 엎드려서 동일하게 하는 기도는 이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도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한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그러나 이런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것은 “내가 믿음을 지켰던들 거기에 가 있고 회의도 없고 실패도 없고 희열과 확신과 자랑과 승리 속에 있을 텐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기나긴 길을 가야 한다. 그 결과가 나에게 이루어지고야 말 것이다”라는 것을 알고 포기하지 않고 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_ ‘15장 시간 속에서 자라나는 믿음’ 중에서(284-285쪽)

하나님이 우리 편이십니다. 우리 믿음의 근거는 나의 괜찮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떤 요구 조건을 만족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편인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그가 얼마나 우리 편이신가 하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시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라는 데까지 나아갑니다. 이 표현들이 바로 믿음의 방패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십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랑에서 끊겠습니까? _ ‘24장 믿음의 방패 2’ 중에서(44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