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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3601403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4-10-30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0. 서문
1.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 세워진: 기독교 사상의 토대
2. 놀랍고 피 없는 희생제물: 기독교의 예배
3. 현재를 위한 하나님의 얼굴: 성경
4. 항상 그의 얼굴을 구하라: 삼위일체
5.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그리스도 인성의 비밀
6. 처음에 주어진 끝: 천지창조 이야기
7. 믿음의 합리성: 인식의 길
8. 하나님이 주님인 백성은 복이 있도다: 지상과 천상의 나라
9.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행동: 초기 기독교 문학
10. 이것을 다르게 만들다: 초기 기독교 미술
11. 하나님 닮기: 윤리의 삶
12. 감각적 지성의 지식: 영의 삶
에필로그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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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초기 기독교 사상의 발전이 ‘기독교의 그리스화’라는 개념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 19세기 교리사 아돌프 폰 하르낙의 사상과 작별을 고할 때가 되었다. 그의 생각이 1세기 이상 동안 초기 기독교 사상에 대한 해석에 영향을 끼쳐 왔던 것이다. 이제 이 책을 읽어 가면서, ‘헬레니즘의 기독교화’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질 것이다. 물론 그러한 표현이 기독교 사상의 독창성이나 유대인의 사고방식과 유대인 성경에 진 빚을 온전히 포착하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또한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했던 그리스 사상의 좋고 훌륭한 특성들, 예를 들어 덕성의 관점에서 이해된 도덕 생활을 충분히 인정하지 못한다. 동시에 우리는 기독교 사상이 그리스-로마 문화에 뿌리를 둔 사상과 개념의 틀 속에서 작동하지만, 그것들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와서 결국에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거듭 발견한다. _‘서문’ 중에서
초기의 한 가혹한 비판자는 기독교가 “매우 지혜로운 사람들, 도시들, 현인들”이 가르쳤던 “고대의 교리”를 포기했다고 꾸짖었다. 처음 몇 세기 동안, 이런 비난은 모든 그리스와 로마 관찰자들에 의해 다른 모습으로 기독교를 향해 제기되었다. 기독교 사상가들은 비판자들과 마찬가지로 고대 세계의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그들의 비난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 더욱이 그들은 그러한 과거를 소중하게 생각했다. 그것은 비평가들의 유산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유산이기도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이 사회적 사실이든 지적 도전이든, 타인들의 주장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기독교 사상은 자신의 형성기에 고전적인 지적 전통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_‘2.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 세워진’ 중에서
믿음은 확신이나 신뢰의 문제일 뿐 아니라,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더 깊이 알도록 이끄는 지식과 관계가 있다. 그것은 빛을 보는 것과 같다. 빛을 공유하지 않으면, 사람은 결코 빛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단지 어떤 사실의 존재여부를 믿는 것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의미한다고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한다. “믿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으로써 우리는 그분을 존경하고, 믿음으로써 우리는 그분 속으로 들어가고 그의 사람들과 하나가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는 이유다.”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인도하는 문을 활짝 열어 준다. _‘7. 믿음의 합리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