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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6907983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4-12-05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성서와 사회적 상상력-사회학적 분석
여호와는 윤리적인가?: 사무엘서 속 신적 윤리의 문제 • 권지성
구약의 폭력과 하나님의 사과로서의 십자가 • 전성민
예수의 왕권과 그의 나라 • 조석민
마커스 보그의 신학적 상상력과 그 너머의 길 • 김성희
바울의 복음과 구원의 확신 • 권연경
2부• 신학과 사회적 상상력
사회적 신학의 모색 • 김동춘
라우션부시의 사회복음 신학의 정당성과 실천 구상 • 남병훈
칼 바르트의 신학에서 하나님 나라와 정치 • 박성철
교회, 사회 정치적 실재로서 대안 공동체 • 김기현
사회적 해방을 향한 신학 • 박득훈
급진 정통주의에서 신학적 상상력 • 김승환
공공신학의 관점에서 사회적 상상력 • 최경환
공공신학과 공동체 신학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회실천의 상상력 • 전남식
3부• 복음주의와 사회적 상상력
복음주의의 확장: 성경주의를 중심으로 • 김근주
공공성과 영성 • 김형원
도널드 W. 데이턴의 사회적 상상력과 복음주의 • 배덕만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무엘서가 보여주는 무고한 고난을 받는 자로서 다윗과 무고한 자를 살인한 다윗의 범죄라는 이중성은 텍스트 속 여호와의 일관된 윤리적 특성을 부정케 하는 요소이다. … 왜 사울은 처벌받고 다윗은 용서받는가? 왜 다윗의 헤렘에 대한 실천은 문제되지 않지만, 사울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가? 왜 다윗의 죄악 때문에 그의 무고한 자녀들이 죽음을 맞이해야 하며, 수 많은 백성들이 전염병으로 죽어야 하는가? 사무엘서가 보여주는 여호와는 보편적인 윤리관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신적 폭력”에 대한 논의와 씨름은 단순한 신학 논쟁을 넘어 신앙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과거의 폭력적 심판 방식을 유감으로 여기시고, 온유와 희생을 통해 세상의 죄와 악을 해결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 보이셨다. 이러한 이해를 받아들인다면 구약의 심판과 정복의 언어는 더 이상 신앙의 이름으로 행하는 폭력의 근거가 될 수 없으며, 십자가는 이와 같은 폭력적 심판의 종식을 선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자기희생의 본을 따라 세상의 악에 대항해야 하며, 폭력 대신 온유와 사랑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