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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3601847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16-06-0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인가(제1문)
인간의 비참함과 우리의 중보자(제2-25문)
우리의 완전한 구원(제26-52문)
성령과 성례(제53-85문)
감사하는 삶(제86-115문)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제116-129문)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450주년 기념판)
주
리뷰
책속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교리문답에 관한 관심이 새롭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에 관한 관심이 두드러집니다. 아마도 현재의 삶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우리에게 전해져 온 이 거룩한 전통을 살펴보려는 노력의 일환일 것입니다. 또한 “나는 내 것이 아니고 사나 죽으나 몸과 영혼이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따뜻하고 분명하게 말해 줄 누군가와의 대화를 염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모든 불안과 염려 속에서 그 어떤 통찰도 이 교리문답만큼 넘치는 위로를 주지 못할 것입니다.
_ ‘서문’ 중에서
물론 교회는 흠이 많은 기관입니다. 흠이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것이 교회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우리 같은 사람도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나 상처가 없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교회를 기대하는 것은, 아파서 병원에 간 사람이 거기에 환자들이 많아서 불쾌하다고 느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기독교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종교입니다(요 14:6). 기독교는 특별하게 흠이 있는 믿음의 공동체에 자리하도록 우리를 초청하고, 이 공동체를 넘어 우리의 생명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돌아가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것 외에는 그 어떤 것으로도 이 공동체의 부족함을 채우지 못합니다.
_ ‘1장. 유일한 위로’ 중에서
우리의 형제자매 가운데 어떤 이들은 매우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이런 형제들을 도와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수단의 그리스도인들이 핍박받는다는 소식을 들을 때, 우리는 그것을 저 멀리서 벌어지는 국제문제 정도로 치부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은 시작부터 선교적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많은 자녀 가운데 하나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기도할수록 믿음을 지켜가는 우리의 형제자매들로 인해 감사하게 됩니다. 눈을 들어 “우리”의 문제를 조망하고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하시는 것을 보는 것만큼, “나”의 문제에 변혁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일도 없습니다.
_ '6장.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