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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읽는 교실 동화)

탁동철 (지은이)
양철북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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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읽는 교실 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372355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6-03

책 소개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쓴 동화다. 교실에서 일어난 일들을 들여다보고, 머물고, 놀면서 생겨난 이야기들이다. 어느 교실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 배추 선생네 반에서는 어떻게 풀어 갈까? 사건이 놀이가 되고,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길을 찾아가고 있다.

목차

빨간 사과.자전거
검은빛 슬리퍼
산개구리 호르르르
춤값
물방울무늬 우산
이만한 작대기
협상
벨튀
크흑, 이제 멸망인가
산개가 타닥타닥

저자소개

탁동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태어나고 살아온 양양 속초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어요. 처음에는 삼척 도경분교와 삼척초에서 교사로 지냈고 그 뒤에는 쭉 양양 속초에 있는 학교에 있었어요. 오색초, 공수전분교, 상평초, 청호초, 조산초. 지금은 속초 대포초등학교 4학년 담임이에요. 대포 항구가 저만큼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운동장에서 날마다 축구, 야구, 술래잡기도 하고 아이들과 시 쓰며 놀아요. 동화책으로 《배추 선생과 열네 아이들》 《길러지지 않는다》, 교실 이야기로 《아이는 혼자 울러 갔다》 《하느님의 입김》 들을 냈어요.
펼치기

책속에서

갖고 있는 모든 걸 자기들 방식으로 풀어내도 된다는 것을 아는 순간 아이들은 뭐든지 해낸다. 마음먹은 대로 얼마든지 뻗어 나간다. 온 나라 누구든지 하는 것을 잘해야 할 필요가 있나.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만의 감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노래 음이 안 맞는 아이가 있으면 틀린 게 아니라 화음이다. 글자가 삐뚤빼뚤 틀리면 작품이다. 틀린 게 없다. 틀려도 괜찮아가 아니라 틀려야 아름답고, 틀려야 달라지고, 달라야 아름답다.
_‘여는 글’에서


“내빈 실내화, 이제부턴 안 됩니다.”
선생님이 딱딱한 얼굴로 말했다. 어제 교직원 회의 시간에 교장 선생님이 입에 거품을 물고는 앉아 있던 의자에서 펄펄 뛰어올랐다고 한다. 현관에 놓은 내빈용 실내화가 자꾸 사라져서 왜 그런가 조사해 보니 6학년들이 하나씩 맡아 끌고 다니더라고,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학교냐면서. 내 생각으로는 말이 되는 학교 같다. 6학년은 우리 학교에서 특별하니까 내빈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아, 치사하다. …나는 실내화 안 사고 끝까지 버텨 볼 작정이다.
이건 6학년의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문제니까.
_'검은빛 슬리퍼’에서


다음 날 아침, 기대했던 말랑말랑 햄버거는 안 보이고 선생님의 딱딱한 얼굴만 보였다.
“다 거짓말! 내가 교장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 너네 춤 안 췄다는데?”
까칠하게 따지는 말투에 이슬이가 쩔쩔매며 변명했다.
“췄어요. 그런데 미세하게 흔들어서 교장 선생님이 못 본 것일 수도 있어요.”
“미세하게?”
“네, 살짝살짝.”
“….”
“우린 분명히 췄으니까 햄버거 사 줄 거죠?”
선생님이 오해가 풀렸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당연히 사 줘야지.”
아이들이 “와아” 하며 좋아한다.
“사기는 사는데 너네한테 전달은 안 될 거야.”
“네?”
“춤을 추기는 췄는데 춤 전달이 안 된 거나, 햄버거를 사기는 샀는데 전달이 안 된 거나 똑같아.”
말발 센 이슬이도 할 말을 잃고 가만히 있었다.
“그럼 엉덩이춤 다시 해도 되지요?”
_‘춤값’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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