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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음식

원하는 음식

한스 벤더 (지은이), 최석희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1-02-2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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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음식

책 정보

· 제목 : 원하는 음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64066904
· 쪽수 : 200쪽

책 소개

지만지고전선집 시리즈 663권. 1959년에 출간된 한스 벤더의 두 번째 소설로 러시아 포로 생활의 끔찍함과 우정의 따스함을 간결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중편소설이다. 전쟁 포로 생활의 비참함과 그 안에서 싹트는 인간애, 우정을 사실적으로 담고 있다. 저자는 자그마한 인간애조차 묻어버리는 전쟁의 잔혹함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원하는 음식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한스 벤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 7월 1일 독일 슈바르츠발트 근처 작은 시골 마을 뮐하우젠에서 식당 집 아들로 태어나 고향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신학교를 거쳐 에를랑겐과 하이델베르크에서 독문학, 철학 등을 공부했으며, 학생 신분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했고 1945년부터 1949년까지 러시아에서 4년간 포로 생활을 했다. 러시아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그는 영화관에서 표 파는 일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54∼1980년 동안 문예지 ≪악첸테(Akzente)≫의 편집장을 지냈다. 아카데미 회원 및 명예교수로 마인츠 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쾰른에 거주하고 있다. 한스 벤더는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파울 샬뤼크(Paul Schallu?ck), 알프레트 안더슈(Alfred Andersch)처럼 위기에 직면한 전후 세대의 작가, 반전 작가다. ≪흔들리는 집(Das wiegende Haus)≫(1961) 후기에서 “나의 글이 오늘날 군복을 입거나 젊음을 위협당하는 일에서 젊은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만족”이라고 한 말은 바로 다시는 전체주의나 전쟁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그의 도덕적인 요구다. 지금도 지구상에서는 끊임없이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고 우리 모두 전쟁과 테러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전쟁 체험이 생생하게 묘사된 한스 벤더의 이야기에서 독자들은 전후 시대의 절망적이고 파괴된 세상에서 힘들지만 희망의 길을 찾으려 한다. 한스 벤더는 끊임없는 관찰자이며, 그의 언어는 개인적인 경험의 표현을 위한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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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Die unverkaufte Braut≫(Haag+Herchen, 1997), ≪독일어권 여성작가≫(공저, 충남대학교 출판부, 2000), ≪그림동화의 꿈과 현실≫(대구가톨릭대학교 출판부, 2002), ≪독일문학 그리고 한국문학≫(푸른사상사, 2007)이 있으며 역서로는 ≪힌체와 쿤체≫(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99), ≪겐테의 한국기행≫(대구가톨릭대학교 출판부, 1999), ≪오를레앙의 처녀≫(서문당, 2001), ≪메시나의 신부≫(예니, 2002), ≪늑대가 돌아온다≫(북스토리, 2003), ≪내 동생≫(북스토리, 2006), ≪윤무≫(지식을만드는지식, 2008), ≪데메트리우스≫(지식을만드는지식, 2008), ≪아나톨≫(지식을만드는지식, 2009)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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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약에 그들이 자네를 컴컴한 감옥 안에 가둘 경우 바늘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자네는 미치지는 않을 거야. 잘 들어, 감방 한가운데 서서 눈을 감고 바늘을 어깨 위로 던져. 눈을 뜨기 전에 자네는 열두 번 원을 돌고 나서 바늘을 찾도록 해. 바늘은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그리고 더 오래 찾아야 하기 때문이지. 바늘을 찾으면 자유 속에서 루블 지폐가 가득한 지갑을 발견한 것보다 더 기쁠 거라고 바실리가 말했어. 나는 시험을 해 보았어. 바실리의 말이 맞아. 재미있어.


나에게서 비싼 열여덟 번의 주사를 빼내라, 파잘루이스타! 나는 너희들한테 그것을 애원하지 않았어. 나는 만족했다.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 요르단이 잘 준비해 준 다음 나는 얌전하게 하늘나라로 건너갔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의 제안을 가지고 나를 괴롭히지 마라!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둬! 마추라를 가만히 둬라! 전쟁이었어. 그리고 누군가가 연막탄이나 폭탄 사이에서 죽든지 말든지 아무 상관이 없었다. 이제 아무 상관도 없어.


다른 모든 사람들도 전쟁이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전쟁이 지겨웠다. 그 미친 소원을 말하는 사람을 나는 한 명도 보지 못했다. 모두 다른 소원을 지니고 있었다. 고향으로 가고 싶었다. 그들은 다 타 버리고, 실망하고, 텅 비고, 피곤했다. 지금 나처럼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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