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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4121177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차례
제1부
인간으로
묻지 마라 11 오물오물 너울너울 13 새벽녘 15 떠나고 싶다 16 님의 하늘귀 18
숙이고 또 숙이십니다 20 잘못했습니다 22 맞습니다 24 님들 손잡으신 날 27
하늘 28 미처 몰랐다 31 산새 한 마리 32 흐르고 있습니다 34 햇살이 쏟아지다 37
봄이시다 38 지게를 빼내며 41 좋은 친구들이시다 43
제2부
생명으로
보리개떠신을 우러르라 46 많이 변했다 49 저고리타령 50 울 엄마 눈동자 54
착한 동무들아 56 꽃이 부르는 노래 58 꽃불 62 산이 좋아 65 낭구타령 66
솔바람이 운다 69 산이 좋아서 70 길손은 다 간다 73 나 74 예쁘시다 77
얼마나 좋습니까 78 사랑스러운 예견 81 아, 청산아! 82 배운 것은 지게질 82
제3부
영혼으로
남아 있을까 88 흐르는 진실 91 거름질타령 92 두엄더미 쌓아보세 95 상차꾼 노래 96
고기가 뛰었죠 98 어머니의 상추쌈 101 하얀 찔레꽃 102 봄이라요 봄요 105
사랑하리라 106 송송이 뚫리신다 108 착하디착하신 111 오늘의 기도 112
귀담아 들으세요 115 어떻게 하면 116 엎드린 말씀 하나118 힘 받으시라고 121
제4부
사랑으로
누울 자리 돌아보니 124 왜 그럴까요 127 동네 이웃분들 128 둥지를 틀다 131
더욱 인간이셨네 132 새들도 세상을 읽는다 134 사랑은 물에 흐른다 136
하소연 138 딱따구리 140 오로지 흐르는 향 143 봄을 기다리며 144
산도라지 꽃나라 147 도라지꽃 148 흐드러지세요 150 님 찾아 간다 153
흙밥을 나누려 하다 155 와! 156 인간으로써 당연한 일 158 하늘2반 153번지 160
책속에서
묻지 마라
깊은 연못에서 살지 않고
왜 가늘게 흐르는
갈대밭에서 슬피 우느냐고
묻지 마라.
수면에 뜨지도 못하고
왜 종족 보존
그 몇 만 년에
오늘도 어울려
구성지게만
울어야 했느냐고
더
이상
묻지 마라.
오물오물 너울너울
올챙이가 어장을 형성했습니다.
따뜻한 물가로 나오고 있습니다.
굽이굽이 물결 따라 살랑살랑 춤을추며,
물 맑다 물 좋다 니도 좋고 나도 좋다
오물오물 너울너울 떠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