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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경제교육
· ISBN : 9788964260111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10-09-2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PART 1 돈에 대한 가치관
PART 2 집에서 경제습관 키워주기
PART 3 가정 밖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경제인
PART 4 글로벌 경제 습관 키워주기
PART 5 돈과 공부의 관계
PART 6 부모의 역할과 방향감각
PART 7 청년들이여, 영업의 기초를 다져라
PART 8 학교 교육에 관한 제언
저자소개
책속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컴맹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문맹이란 말처럼 컴퓨터를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컴맹이란 말도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친숙한 단어가 되었다.
요즘 들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신용불량자로 몰리는 젊은이가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왜 그런 어린 나이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일까? 이는 모두 경제생활의 핵심에서 벗어난 교육과, 실제로 경험하고 익히는 학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돈 관리에 대한 무지에서 출발해 돈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우리는 ‘경제 문맹’이라 부른다.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똑똑한 사람’이 된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도 쉽게 푸는 퀴즈 대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학습은 머리로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실천과 연습, 그리고 실패를 통한 오뚝이 같은 경험이 뒤따라야 한다.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경험이 있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경제적 사고이다.
그렇다면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이를 식으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1. 능력 있는 경제인 = (학벌+직업+외모+지위+재산+인맥+외국어 능력+전문성)×경제적 마인드(저축+투자+금융에 대한 옳은 판단+신용+재산 관리 등)÷(부채 또는 금융 부담)
2. 능력 있는 20대 후반~30대 초반 = (명문대학+외국어 실력+학과 점수+좋은 직업 또는 대기업 취직+능력 있는 결혼 상대)×경제적 마인드
위의 식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능력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인정하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능력이란, 경제적 마인드 배수만큼의 자기 가치이다’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 삶에서는 그렇게 정의하고 있다.
대다수의 부모들이 능력이란, 높은 석차와 명문대 졸업, 대기업 취직이라는 탄탄대로를 걷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 아이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여긴다. 하지만 경제적인 마인드를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리 탄탄대로를 밟은 아이라 하더라도 그 능력과 가치는 제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생각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아이에게 경제적인 심지를 얼마나 제대로, 그리고 빨리 심어주느냐’이다.
물론 성인이 되어 깨우쳐 경제적인 문맹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뒤늦게 배우는 만큼 예상치 못한 수업료를 내야 할지도 모른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다. 하지만 때로는 단 한 번의 실패가 인생을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줄 수도 있다.
어릴 적에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경제관념은 곧 습관이 되어 잘 바뀌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이들 경제관념은 조금이라도 일찍, 바르게 가르쳐야 하며 실생활에서 마땅히 실천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