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426092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05-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4
1부 가족사진
가족사진 • 12
수학여행비 이만삼천육백 원 • 15
아빠는 너를 항상 응원한다 • 20
첫 직장, 새마을금고 • 24
인생 2막의 시작 • 27
포기는 또 다른 선택 • 31
번지점프 • 38
끝없는 배움의 길 • 42
아버지 • 45
달팽이처럼 • 51
첫 마음처럼 옹골차게 • 54
2부 되돌아보면 그때가 봄
마음먹기 달렸다 • 58
코닥의 파산이 주는 교훈 • 61
옳은 길이 아니면 가지 마라 • 64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 67
선택 • 69
제자리로 돌아가자 • 72
정답의 역설에서 벗어나기 • 75
사람의 품격 • 78
언어, 그 가능성의 예술 • 80
중용의 가치 • 83
꽃 진 뒤에 돌아보면 그때가 봄 • 85
감싼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 88
끊어진 생명줄과 하얀 국화 • 90
인생을 낭비한 죄의 형량 • 93
왜 인문학인가 • 96
인간의 고독 • 99
무엇을 위해 사는가 • 102
3부 목민관을 기다리며
선택, 그 어려움 • 106
비난에 열광하고 비판에 인색한 사회 • 109
보수와 진보보다 더 중요한 것 • 112
세상의 변화에 제대로 반응해야 한다 • 115
목민관 • 118
정의와 시기심의 경계 • 120
집단사고集團思考 • 123
맹목적인 편견 • 126
세계 지도자의 역할 • 129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십 • 132
올바른 지도자 선택 • 135
유전무죄有錢無罪에 파묻힌 헌법적 가치 • 139
자살, 가장 강렬한 삶에 대한 갈망 • 143
지도자의 철학에 관한 단상 • 146
잔인한 정의보다 더 잔인한 것 • 149
나이가 많다고 모두 어른인가 • 152
4부 세상 읽기
핀란드로부터 배우자 • 156
노벨상, 우리에게는 먼 얘기인가 • 159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 162
법은 정의와 일치하는가 • 165
김영란법 • 168
법으로 효자 만드는 불효자 방지법 • 170
사형제도 존폐 논란 • 173
태아의 생명권인가, 여성의 선택권인가 • 177
상가권리금 법제화 • 180
전관예우 금지에 관한 단상 • 183
인성교육진흥법 • 186
정당 공천제 • 189
숙의민주주의 • 192
연대보증제도 폐지 • 196
학교폭력 남의 일이 아니다 • 199
가계부채 1500조 • 202
정치와 인문학 • 205
기업의 사회적 책임 • 208
5부 내 사랑 남해
노인대학 특강 • 212
적십자 봉사 초년병 • 215
함께 걸으면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 • 218
제1호 여성상 수상자 심사 • 221
화합과 상생의 보물섬이 되길 바라며 • 225
살만한 세상이 되게 하는 베풂, 행정 • 229
지방자치의 꽃, 의회에 달렸다 • 233
문화콘텐츠의 보물 상자, 작은 영화관 • 236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 238
도시 사람이 남해에 바라는 것 • 241
빗장을 풀어야 할 공용터미널 • 244
남해군의 속살을 들여다본 결산검사 • 247
지역 언론에게 바란다 • 250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둡고 답답했던 시절,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점점 지쳐가는 내 모습을 거울 속에서 바라본 적이 있다. 그때 선택하려는 그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선택에서 제외하려는 다른 것도 깊숙이 살펴봐야 했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다행히 그 경험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었다. 선택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이다. 선택은 상실과 아픔이 따르므로 내 의지와는 달리 희생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이 선택한 것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다.
삶은 내가 선택해서 의미를 부여하기 전에는 가치가 미약하다. 모두를 사랑할 수 없듯이 모두로부터 사랑받을 수도 없으니 고뇌할 수밖에 없다.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를 거치면서 비틀리고 황폐한 자신의 내면도 더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때로는 걸림돌을 만나고, 때로는 디딤돌을 만나며 삶은 이어진다.
언제나 답은 내 안에 있다. 아직 끝이 보이지 않지만, 이 길은 내게 분명히 가치가 있다. 걸어온 길 보다 걷지 않았던 길에 대한 미련은 없어야겠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사랑하는데 지금도 늦지는 않았겠지. 어쩌면 내 인생의 계절은 숲속 어디쯤을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때로는 인생이 길 없는 숲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선택’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