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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436109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6-01-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1_ 최영환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전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4
추천의 글 2_ 곽결호 안양대 석좌교수, 전 환경부장관 10
머리말 15
제1장 미래 영성으로 설계하는 미래만이 정답입니다 21
제2장 세계 베링해협 해저터널로 하나 되는 세계를 꿈꾸며 59
제3장 통일 통일, 지구촌 모두를 위한 과제이자 기회 103
제4장 스포츠 스포츠로 건강한 심정 문화의 세계를 143
제5장 책임 책임 있는 ‘선한 국가경영’을 바란다 169
제6장 교육 개성과 가치를 살리는 심정 교육 197
제7장 언론 수준 높은 언론이 나라의 수준을 높입니다 225
제8장 복지 복지의 시작은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 251
제9장 화합 추어탕 한 그릇에 담긴 마음의 교훈 277
제10장 인생 호수와 강물이 흘러 대양을 이루듯 303
화보 한 뜻으로 살아온 80년 353
저자소개
책속에서
“잘 알겠습니다. 틀린 말씀이 아닙니다. 하지만 붕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써도 될지는 아직 의문이 남네요. 교도소에 찾아가서 총재님과 직접 면담을 해봐야겠습니다.”
면회실에 카키색 수의를 입고 나와 카플란 교수의 염려 섞인 의견을 들은 문 총재의 뜻은 확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총재님, ‘may be’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겠습니까?”
나중에는 카플란 교수가 그런 식으로 한 걸음 물러서더군요.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여전히 확고했습니다. 소련 붕괴는 역사 진행의 한 과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오. 소련 붕괴가 필연이라고 확실히 못 박아두는 게 낫습니다.”
“하지만…….”
“걱정 말고 내 말처럼 해보세요. 나중에 선견지명이 뛰어난 학자 소리를 듣게 될 테니.”
결국 카플란 교수는 문 총재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198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 세계대회에서 ‘소련제국의 붕괴’라는 초유의 주제가 등장했던 것입니다.
-제1장 [미래: 영성으로 설계하는 미래만이 정답입니다]
‘세계 평화 초종교 초국가연합(IIFWP)’과 ‘천주평화연합(UPF)’은 인류 역사상 다양한 종교들의 오랜 지혜를 수용하고 각 종교들의 공유 가치를 기초로 전 세계의 자각한 종교·교육·문화·정치계의 지도자들이 평화 운동에 동참하도록, 그 목표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인류가 갈등, 억압, 불의, 전쟁으로부터 해방되어 본연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은 조직입니다. 초종파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 연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유엔 체제 안에 ‘초종교의회’를 설립한다는 것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지요.
평화는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 어느 한 국가의 능력만으로 실현될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절대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궁극적이고도 진정한 평화는 희생과 용서, 양보와 상호 이해라는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제2장 [세계: 베링해협 해저터널로 하나 되는 세계를 꿈꾸며]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 평양을 지나 러시아와 유럽으로 연결되는 유라시아 철도를 생각해보세요. 정말 꿈만 같은 장면 아닙니까. 남북이 열리면 한·중·일 경제번영 공동체도 어렵지 않게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상과 준비단계인 한일 해저터널도 통일이 되면 충분히 실현될 수 있으며, 이 밖에 가스·물류·관광 등 동북아 대륙권에서 성장의 기회는 무한할 것입니다.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프로젝트입니다. 남북이 분단되어 대륙의 섬으로 고립된 한국(남한)이 북한을 품어 안고 저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과 육로로 연결되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바로 이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제3장 [통일: 통일, 지구촌 모두를 위한 과제이자 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