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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6447016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07-30
책 소개
목차
8부╻존재했음이 더 불행이었던 사사(13-16장)
사사기 13:2-7 엎드림을 잊은 시대에 서서
사사기 13:8-14 영적 주도권(Spiritual Initiative)을 놓치지 말라
사사기 13:15-18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사사기 13:19-23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
사사기 13:24-25 왜 불안하지?
사사기 14:1-3 ‘For me’가 아니라 ‘For Lord’로
사사기 14:4-6 이해가 되지 않기에
사사기 14:7-9 죄의 확산은 도미노와 같다
사사기 14:10-20 내기 인생을 살아서야
사사기 14:20-15:8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
사사기 15:9-13 매너리즘은 재앙이다
사사기 15:14-17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
사사기 15:18-20 내 삶의 주어가 바뀌지 말아야 한다
사사기 16:1-3 무엇을 보고 있는가?
사사기 16:4-21 나의 팜므 파탈에서 빠져나오라
사사기 16:18-22 뿌리 찾기
사사기 16:23-31 세상에 있지만 속하지는 말자
9부╻랜덤 클라이맥스(17-21장)
사사기 17:1-6 어떻게 살아야 하지?
사사기 17:7-13 말씀 갖고 장난질 치지 말라
사사기 18:1-6 종교인의 자리를 버리라
사사기 18:7-13 멋대로
사사기 18:14-20 쉿!
사사기 18:21-29 무력(武力)의 무력화(無力化)
사사기 18:30-31 이름은 기억된다
사사기 19:1-3 점입가경(漸入佳境)
사사기 19:4-10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았다
사사기 19:11-15 성역(聖役)이 무시당할 때
사사기 19:16-26 너희 눈에 좋은 대로
사사기 19:27-30 전무(前無)했지만 후무(後無)하지 않은
사사기 20:1-11 악수(惡手)에 악수(握手)하지 말라
사사기 20:12-16 목숨을 걸 곳에 걸어야지!
사사기 20:17-35 너나 잘하세요
사사기 20:36-48 이겼지만 진 싸움
사사기 21:1-7 야훼께서 침묵하시면
사사기 21:8-15 위험하기까지 한
사사기 21:16-25 극단의 이기주의 시대에서
나오는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마노아는 ‘아내를 따라가서’ 본인이 아닌 아내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자를 보았다. 본인이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자는 마노아에게 임하지 않았다. 그의 아내에게 임했다. 기도의 당사자가 아닌 제삼자에게 기도의 응답이 임했다면 어떤 모양새든 무조건 응답이 이루어졌기에 기뻐해야 할 일이 아니다. 왜 내가 아니라 저 사람인가에 대해 세밀하게 짚어보아야 한다. 아내가 전해 준 말을 듣고 사자가 있는 곳까지 아내를 따라가는 마노아를 보면서 한 가지 아쉬움이 느껴진다. 바로 영적인 주도권을 빼앗긴 자의 초라함이다.
<영적 주도권(Spiritual Initiative)을 놓치지 말라> 중에서
삼손의 불행과 불신앙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그는 왜 이방의 음란한 여인을 아내로 삼으려고 했을까? 그는 왜 포도주를 탐닉했을까? 그는 왜 부정한 시체를 멀리하지 않았을까? 그는 왜 사체 안에 있는 꿀은 보면서도 그 사체와 가까이하지 말라는 본질은 보지 못했을까? 답은 의외로 쉽다. 나실인이라는 본인의 정체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삼손을 나실인으로 태어나게 하셨고, 나실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면서 블레셋으로부터 당신의 백성을 구원할 도구로 일해 주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삼손은 하나님의 이런 계획과 목적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삼손은 나실인으로 부르신 주님의 부름을 무시하고 업신여겼다. 삼손은 자신을 통해 일하시려는 하나님을 가볍게 여겼다. 그는 하나님의 하명을 사소한 것으로 전락시켰다. 이러한 삼손의 불신앙적인 일탈은 제일 먼저는 자신을 무너뜨렸고, 다음으로 부모를, 또 다음으로는 블레셋의 압제에서 벗어나기를 기다리는 이스라엘의 기대를 차례로 무너뜨린 죄를 도미노처럼 확산시키는 주체가 되고 말았다.
<죄의 확산은 도미노와 같다> 중에서
하나님을 잡신으로 전락시킨 뒤 그 잡신을 상징하는 우상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는 종교인들이 즐비했던 시대가 바로 사사 후기 시대였다. 설상가상으로 이제는 예루살렘이라는 장소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피해서 자기 멋대로 자기 집에 신당을 만들어 놓고 종교적인 주술 행위를 하며 복 받기를 원하던 사사시대로 타락했다. 가족 일원을 제사장으로 만들어서 제사를 드리던 시대가 사사 이후 시대의 민낯이었다. 하나님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가 사사 후기 시대의 자화상이었다.
오늘, 도무지 하나님만이 진리라는 그 교리를 아직도 고수하느냐고 대들며 세상 사람들이 아우성치는 대로 기독교의 배타성을 내려놓으라고 도리어 신앙의 경계선에 있는 자들이 발끈하고 있다. 오늘,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을 빙자하여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삯꾼들이 즐비하다. 거기에 편승하여 기득권을 잃지 않기 위해 아부하는 타락한 신자들이 즐비한 시대가 오늘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