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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스쳐간 자국 2

사랑이 스쳐간 자국 2

배경식 (지은이)
동연출판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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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스쳐간 자국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이 스쳐간 자국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447717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개인적 일상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가족과 교회, 학교, 사회를 거쳐 역사적 사건까지 포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잊힌 기억을 다시 불러내어 사람들과 교감하며, 구체적 사례와 인터뷰, 자료를 통해 사건을 재구성하고 사랑의 흔적을 기록했다.

목차

소설을 쓰며
저마다 다른 사람들의 일상과 삶을 담아 저자 배경식

4╻장 걸으며 생각하기
1. 더 넓은 곳
2. 콩콩 팥팥
3. 돈 없는 서러움
4.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5. 회개와 거듭남
6. 삐빠빠 룰라(Be-Bop-a-Lula)
7. 군계일학
8. 꼬리가 아닌 머리

5장╻예와 아니오
9. 대학 사춘기
10. 눈감 땡감 선거
11. 10월 유신과 기독학생
12. 사랑의 흔적
13. 회장 선거와 쌍쌍 파티
14. 교회 쥐
15. 지도자의 외길

6장╻봄 봄 봄
16. 뿌린 대로 거두리라!
17. 격전지 순례 대행진
18. 처제여, 돌아오라!

책장을 닫으며

저자소개

배경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을 거쳐 은광교회 교육전담 목사와 영등포공업고등학고 교목으로 사역하다가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1980년 하이델베르크에서 독일어 어학연수, 괴팅겐에서 고전어 시험을 치른 후 튀빙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지도하에 1988년 “요한 토비아스 베크의 종말론”(Eschatologie bei J.T.Beck)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남부지방한인교회 협동목사, 에어링엔, 밤베르크 교회 담임목사 사역 후 귀국하여 호남신학대학교와 장로교신학대학교 강사를 거쳐 한일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조직신학회 학회장을 지냈으며 경건신학연구소의 총무, 봉상교회의 교육목사 그리고 캄보디아 선교사로 바탐방신학교 총장 사역을 했다. 현재 〈복된말씀〉 총무이며 세종주님의교회 협동목사이다. 저서로 『신학과 응답 ― 우리가 만들어가는 신학』(2014), 『칼빈의 구원신학과 경건한 삶』(2009, 공저), 『라틴어 교재』(2008), 『신학과 성령』(2006), 『기다림의 신학』(2004), 『창조와 생명』(2002), 『경건과 신앙』(1998)이 있고, 칼빈과 조직신학 관련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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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송이 흰 백합화」는 6·25 전쟁 때 대구 피난 시절의 작품으로 작사 김호(金湖), 작곡 김성태로 알려졌으나 김성태의 아호(雅號)가 김호(金湖)이기에 동일인이다.
식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가슴에 깊이 박혔고, 그 후 여학생들에게 관심이 생겼다. 당시에는 남녀 합반을 하더라도 통로를 사이에 두고 성별을 구분해 앉혔다. 식이는 통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천사처럼 보였다. 넓직한 얼굴에 해맑은 웃음을 짓는 모습이 예뻤다. 하지만 함부로 여자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시절이 아니었다. 마음만 있다고 남녀 교제가 허용되지 않았다. 심지어 예배당에서 남녀가 눈이 맞으면 장로님들로부터 교회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4장 _ <1. 더 넓은 곳> 중에서


“식이는 밀린 수업료를 언제까지 낼 수 있지?” 오늘따라 깡마른 담임선생님의 모습이 한국인을 옥죄어 세금을 착취하는 일본 순사같이 보였다. 아마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그룹 과외를 하고 있는 당사자였다는 선입견 때문이리라.
“오늘 오후 수업은 빼먹고 집에 가서 수업료를 마련해 갖고 오너라. 종례 시간까지 오려면 서둘러야 한다.” 무작정 집에 간다고 없는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집에 가서 할머니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했다.
학교에서 식이가 살고있는 평화동 집까지 갔다 오려면 두 시간은 족히 걸린다. 잘하면 종례 시간 전에 돌아와 한두 시간은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다 보니 식이 말고도 집으로 가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보통 한 반에 수업료를 제때 내지 못한 아이들이 7~8명은 되었으니….
“할머니이~ 나 왔어요!” “아니! 식이 아니냐?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책가방은 어데 두
고?” 할머니는 반색을 하면서도 의아해했다. 식이는 수업료 때문에 쫓겨 왔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아무 말도 못했다.
4장 _ <3. 돈 없는 서러움> 중에서


“주여! 기도의 문을 열어주십시오”를 반복한 지 10여 분이 지났을까? 기도의 문이 활짝 열렸다. 기도의 문을 통해 식이가 다른 식이의 참모습을 바라본 것이다. 바울이 말한 ‘내 안의 나’였다(Das ist Ich in mir). 식이 눈앞에 펼쳐진 기도의 활동사진에 보이는 그 자신은 철저하게 이기주의자고 바리새인이고 위선자였다.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학교가 파하고 집에 오면서 교회 청소를 하여 최 전도사님께 칭찬받은 일들이 떠올랐다. 사실, 그 일은 칭찬받기 위해 한 것이었다. 지금까지 한 모든 일이 결국은 자신을 위해 한 것들이었다. 드디어 자신을 제3자로 볼 수 있게 되었다.
4장 _ <5. 회개와 거듭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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