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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계시는 하느님

없이 계시는 하느님

(절대자에 대해 동양적 사고로 이해하기)

윤정현 (지은이)
동연출판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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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계시는 하느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없이 계시는 하느님 (절대자에 대해 동양적 사고로 이해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8896447767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04-01

책 소개

저자는 종교적 다원 상황을 유년 시절부터 겪기 시작했었다고 술회한다. 그런 상황은 그러나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고 지속적이었으며, 드디어 종교적 다원주의 상황 속에서 하느님 이해를 연구의 주제로 설정하기에 이르렀다.

목차

추천의 글 ‧ 정양모
추천의 글 ‧ 이정배
머리말 ‧ 윤정현

1장 | 동양적 사고로 신학하기

1. 통종교적 사고를 하게 된 배경
2. 다석의 하느님 개념과 동양적 사고
1) 하느님 이해와 재개념화
2) 다석과 재개념화의 중심 논리
(1) 음양의 원리
(2) ‘이것이야 저것이냐’
(3) ‘이것이면서 저것도’
(4) ‘이것도 저것도 아닌’
3) 다석 유영모의 유산들
(1) 다석이 남긴 글들
(2) 다석사상 연구 논저들
3. 다석 연구의 구성

2장 | 태극(太極)으로서의 하느님


1. 성리학 관점에서 본 하느님 개념
2. 초월적인 하느님 이름
3. 태극(太極)으로서 하느님
1) 주렴계(周濂溪)의 태극도설(太極圖說)
2) 장횡거(張橫渠)의 태극의 개념
3) 주희(朱熹)의 태극 해석
4) 장횡거의 인간과 우주이해
5) 장횡거의 불교와 노장사상 비판
6) 하느님과 하나로서 천인합일(天人合一)
4. 태극을 하느님으로 이해한 다석 유영모

3장 | 무(無)로서 하느님


1. 없음(無)의 관점에서 본 하느님 개념
2. 없이 계시는 하느님
1) 무(無, nothingness)와 공(空, emptiness)의 개념
2) 공즉시색 색즉시공(空卽是色 色卽是空)
3) 내재하는 하느님
(1) 자아(自我), 무아(無我) 그리고 대아(大我)
(2) 불교의 무아론(無我論)
(3) 자기부정과 금욕주의
가. 돈오돈수(頓悟頓修)와 돈오점수(頓悟漸修)
나. 화합과 상호보완의 길
(4) 텅 빈 충만함(vacum-Plenum)
3. 무와 공, 비존재로서 하느님을 이해한 다석

4장 | 도(道)와 진리로서 하느님


1. 노장사상 관점에서 본 하느님 개념
2. 도(道)의 속성과 원리
1) 도(道)의 개념
2) 도(道)와 무위(無爲)
(1) 무위(無爲)의 개념
(2) 무위(無爲)와 선불교(禪佛敎)
(3) 무위(無爲)와 이중부정
3. 궁극적 존재로서 도(道)
1) 비상징적(非象徵的) 성격으로서 도(道)
2) 비상징적 성격으로서 하느님
3) 허공 속의 궁극적 존재로서 도(道)
4. 도와 진리로서 하느님을 이해한 다석

5장 | 마무리 글과 다석신학의 평가


부록 | 통종교적 사고로 이끈 종교적 다원주의 상황

참고문헌

저자소개

윤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교 신자 아버지와 불교 신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는 유년 시절 어머니로부터 신실한 삶과 자비심을 배웠습니다. 열 살부터는 어린 나이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교회 기도회에 나가기 시작해 고등학생 시절까지 이어갔습니다. 근본주의 신앙의 영향으로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굳게 믿어 19 82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공회 사제가 되기 위해 사목신학연구원에 들어가 1984년 9월 마치고 이듬해 서울 베다교회 전도사로 사목생활을 시작, 1987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사목지를 춘천으로 옮겼습니다. 1990년 7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 간사로 일하기 시작했고, 윤석양 이병의 양심선언 사건에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선교는 물론 세계선교에도 참여하면서 교회를 넘어 인류 동포애를 가지고 제3세계 가난과 인권 문제를 살폈습니다. 1995년에는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신학, 신비주의 신학을 연구하였고, 다석 유영모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19 9 6년 7월 영국 셀리옥의 아센션 칼리지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하며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한 장으로서의 신비주의 연구> 논문을 제출했고, 다석의 신론을 주제로 2003년 7월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박사학위 논문은 다석 유영모 사상을 최초로 해외에 소개한 것입니다. 2008년 7월 제22차 세계철학대회에서 ‘없이 계신 하느님’이라는 제목으로 다석의 신론을 발표하였습니다. 정읍교회, 대전주교좌교회, 청주수동교회 관할사제로 사역하다가 2015년 귀촌하여 현재는 전북 고창 반암산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 으로 『없이 계시는 하느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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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에서 그리스도교의 동양적 해석은 동양적 사고의 바탕 위에서 재해석한 유영모의 하느님 이해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 즉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을 태극太極, 태허太虛, 도道 그리고 절대무絶對無로서 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인격적이면서 비인격적이고, 초월적이면서 동시에 내재적인 실재라는 용어가 종교다원주의 입장에서 하느님 개념을 재개념화하는 데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이다. 특히, 종교 간의 내적인 대화를 위한 종교다원주의적인 접근방법은 한국의 다원종교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종교다원주의적 접근방법은 동양사상에 내재된 조화정신과 상호보완의 원리를 적용할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서구신학과 그리스도교 교리에 근저를 이루고 있는 구원이라는 교리에 초점을 맞춘다면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신학자들은 서구신학 방법이나 이론으로 종교 간 대화를 다룬다. 종교 간 대화에서 구원 문제에 집착하면 할수록 타 종교와 대화할 수 있는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종교 간 상호이해와 존중 차원에서 종교 간 대화를 하기 위해 이 글은 동양적 사고로 하느님 개념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한 유영모의 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 1장 “동양적 사고로 신학하기” 중에서


위에서 언급한 천도天道는 하늘과 인간의 완벽한 합일合一이라는 표현에서 더 잘 나타나는데, 이는 우주-도덕적 혹은 인간-사회적 차원의 사고를 통합한 것이라고 줄리아 칭은 해석한다. ��중용中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문제 중의 하나는 하늘이 부여한 인간의 성性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또한 인간과 하늘의 합일合一은 마음의 평정平靜과 화합和合에 의해 일어난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말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성性에 의해 생성되고 존재한다는 의미이고, 인간의 삶의 목적은 이 본성本性과 조화롭게 사는 것을 뜻한다. ��중용��의 머리말에서 “하늘이 명命한 것이 곧 성性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 … …
유교의 신神의 문제는 이와 같은 하느님 이해와 하느님 개념의 발전 과정을 통해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다. 유교의 신神의 문제는 초기 유신론적인 믿음에서 하늘과 인간의 합일合一의 의미로 발전되었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本性 안에 하늘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범신론汎神論적인 경향을 띠게 되었다. 인간 본성本性 안에 내재하는 하늘을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자기 수양과 자기의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덕德과 영靈적인 마음을 닦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다. 이렇게 마음을 닦고 사물의 이치理致를 깨닫는 것을 성誠이라고 한다. 대학의 자기수신自己修身은 다석의 경건한 종교 생활과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2장 “태극(太極)으로서의 하느님” 중에서


이러한 사고가 동양적 사상, 특히 동양의 고전 사상의 근본을 이루고 있다. ��동서양의 만남��(Meet- ing of East and West)을 쓴 노드롭F.S.C. Northrop은 주장한다. 서양은 과학적 사고와 객관적 해석 중심에서 체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동양은 직관적인 이해인 경험에서 벗어나 더 객관적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동서양은 서로 배우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말은 동서양 서로가 상호보완(補完)하고 서로가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동양사상의 깊은 영향을 받아 온 다석 유영모는 무無뿐만 아니라 유有를 이해한 그리스도인이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다석은 유有와 무無를 서로 보완하고 조화시켰다. 따라서 그의 하느님 이해는 대개 그리스도인들이 이해하는 것과는 다르고 전통적인 그리스도교 교리와는 거리가 있다. 다석의 독특한 하느님 개념은 역사적인 것도 아니고, 임시적인 것도 아니며,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개념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쉼도 없이 계속된다. 이것은 어제의 일도 아니요, 오늘의 일도 내일의 일도 아니다. 이러한 사고는 시간을 넘어 영원히 계속된다. 이러한 개념은 동양사상이 강조하는 절대무絶對無와 절대허공絶對虛空의 사고에서 나온다. 하느님의 일은 그 자체가 시간과 공간인 절대 현재, 영원한 현재에서 이루어진다. 하느님의 일은 완전한 사랑으로 전적으로 연대순 배열이나 목적론의 어떤 유형이나 형식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일련의 순차적인 시간 개념을 넘어, 절대 현재에서, 무無로부터 천지를 창조하신 일이다. 무無에서 천지를 창조한다는 말은 불교인들에게는 낯익은 소리이다. 아마도 불교 교도들은 공空의 이론을 생각하며 받아들일 것이다.
- 3장 “무(無)로서 하느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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