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6447821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08-01
책 소개
목차
은준관 목사 이력
1막 회심(回心, metanoia)
1장 | 출생, 주일학교, 해방(1933~1947)
2장 | 해방, 부도덕한 동네의 변신
2막 38선
3장 | 민족 분단과 동광중학교
4장 | 혹독한 운명의 장난
5장 | 서울농업중학교 그리고 수표교교회
3막 전쟁과 평화 I
6장 | 6·25 전쟁
7장 | 고향, 만남, 세 번째 탈출
4막 전쟁과 평화 II(1951~1953)
8장 | 학도유격대(Donkey 11연대) 통신대장
9장 | 전쟁 이야기 I ― 용호도전투
10장 | 전쟁 이야기 II ― 창린도전투
11장 | 전쟁 이야기 III ― 기린도의 1개월 그리고 대반격
5막 하나님의 이끄심(1952~1960)
12장 | 그토록 싫었던 신학생이 되다
13장 | 3대 경사(1955~1957)
14장 | 다시 군인(군목)이 되다
6막 아메리칸 드림(1960~1968)
15장 | 듀크대학교 신학대학원(1960~1962)
16장 | Parcific School of Religion(Berkeley, Ca.)(1962~1964)
17장 | 시카고한인감리교회(1964~1968)
7막 귀국, 감리교신학대학 그리고…(1968~1975)
18장 | 귀국, 역문화(逆文化) 충격
19장 | 전환기의 감리교신학대학
20장 | 감리교회 부패와 분열
8막 정동제일교회(1975~1979)
21장 | 정동제일교회의 청빙
22장 | 신앙의 유산, 잠재력, 수요성서 연구
23장 | 장기 선교 계획안
24장 | 선교100주년기념교회 건축, 감리교의 재통합
9막 연세대학교(1979~1999)
25장 |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 그리고 교목실장
26장 | 신과대학장, TBC 성서 연구(1988~1992)
27장 | Iliff School of Theology International Academy of Practical Theology
― TBC 성서 연구회(1992~1999)
10막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1999~2005)
28장 | 연세대학교 정년 은퇴(1999년 2월)
29장 | 연합교회 설립,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 실천신학 고위 콜로키움(Colloquium)
30장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총회(2000년 10월 6일)
31장 | 학교법인 취득 그리고 교사 건축
32장 | 교육부 실사 그리고 설립 인가
11막 작은 거인의 태동
33장 | 역사적 개교, 교육 실험(2005. 3. 3.)
34장 | 실천신학 ‘구조화 커리큘럼’ 및 ‘팀 티칭’
35장 | 개교 1주년 기념 Festivity(2006년 5월 16일, 교육문화회관)
36장 | 퇴임, 시련, CYCM
12막 계속되는 시련 그리고
37장 | 일산, 아내의 투병, 소천
13막 말씀과의 만남
38장 | 구원사 성서 연구 - TBC III
나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준 사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1949년 12월 말, 성탄절과 연극은 모두 끝나고,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가는 하얀 눈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허탈감과 외로움도 있었지만, 나는 공산당에게 한순간에 집과 재산을 모두 잃고 온 가족이 거지가 되어 죽음을 헤매던 5개월의 운명으로부터 불과 6개월이 지난 후, 서울 한복판에서 온 가족과 함께 생명을 유지하고, 서울농업중학교 우등생이 되고 또 수표교교회의 한 주역이 된 이 신비로운 진행을 음미하고 감사하는 눈물을 흘리며 눈 속을 걸었다. 그것은 인간의 운명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경륜’하심이 아니었던가!
2막 38선 중에서
학도유격대! Donkey 11! 나의 생명을 살려 준 고마운 부대였다. 그리고 미력이나마 나라를 지키고 동료를 지켜낸 내 젊음의 빛나는 시간(highlight)이었다. 여기서 인생을 배우고, 하나님의 신비와 인도하심을 경험한 믿음의 여정이었다. 그리고 18살, 19살 나이의 통신대장! 그것은 자랑스러운 나의 이름이었다.
4막 전쟁과 평화 II 중에서
김애선과의 만남은 연애로 이어지고, 우리는 애인의 관계로 급속히 발전하였다. 같은 신앙, 같은 피난민 그리고 신학생과 목회자 자녀라는 공통점이 우리를 하나로 연합시키는 끈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1949년 고향 잃음, 1950년 625 그리고 1951년에서 1952년 학도유격대로 이어진 전쟁, 가난, 배고픔, 죽음의 골짜기에서 상할 대로 상한 내 영혼 앞에 김애선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선물이었다. 그리고 김애선과의 만남은 새로운 삶의 활력으로 변하고, 목회자의 소명으로까지 이어주는 모멘텀(momentum)이 되고 있었다.
5막 하나님의 이끄심(1952~1960)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