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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64479001
· 쪽수 : 688쪽
· 출판일 : 2023-07-2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장 ׀ 신정론과 유형론
I. 신정론의 역사: 예수, 바울, 라이프니츠
II. 악의 종류: 도덕적 악, 자연적 악, 형이상학적 악
III. 신정론과 유형론
2장 ׀ 성서의 신정론
I. 성서와 신정론의 기원
II. 에덴동산의 인간과 뱀
III. 이스라엘의 역사와 신정론
IV. 욥기와 두 명의 욥
V. 미래의 세계와 종말론적 해결
VI. 예수의 신정론
VII. 해석학적 간텍스트성
3장 ׀ 무신론
I. “신이 없다면, 악을 설명할 필요도 없다”
II. “신이 없어도, 악을 설명할 수 있다”
III. 만약 하나님이 없어도, 모든 것이 허용되지는 않는다
4장 ׀ 다신론
I. 성서 안의 다신론
II. 흄과 다신론
III. 한국의 다신론
IV. 다신론적 신정론의 불확실한 미래
5장 ׀ 악마론 혹은 이원론적 신정론
I. 성서 밖의 악마
II. 성서의 악마
III. 마르키온과 마니
IV. 루터의 잉크병 그리고 바르트의 무(das Nichtige)
V. 악마 대 하나님?
6장 ׀ 분열 인격론 혹은 사위일체 신정론
I. 성서의 분열 인격론: ‘빛’과 ‘어둠’의 창조자
II. 루터의 ‘숨겨진 하나님’과 ‘드러난 하나님’
III. 셸링의 내적 이원론: “악은 낡은 자연으로부터 나온다”
IV. 융의 사위일체 신정론: 어두운 하나님
7장 ׀ 자유의지 신정론 혹은 응보의 신정론
I. 성서의 자유의지 신정론
II. 플라톤의 자유의지론
III. 아우구스티누스의 자유의지론
IV. 자유의지 신정론이 남겨둔 자유의 의미?
8장 ׀ 교육적 신정론
I. 성서의 교육적 신정론
II. 존 힉의 ‘영혼 만들기’ 신정론
III. “교육이야말로 하나님의 발길질입니다”?
9장 ׀ 내세의 신정론
I. 소크라테스와 ‘영혼의 이주’
II. 구약성서와 부활
III. 예수와 두 ‘아이온’
IV. 오리게네스의 만유회복설
V. 칸트와 영혼의 불멸성
VI. 한국의 사상가들: 정약종과 신후담
VII. 시간의 너머에서?
10장 ׀ 역사의 신정론
I. “세계의 역사가 세계의 재판정이다”
II. 아이와 노인
III. 자유의 진보를 바라보는 부엉이
IV. 십자가와 장미
V. “하나님의 섭리는 절대적인 교활함을 가지고 일한다”
VI. 인류가 멸종한다면?
11장 ׀ 교제의 신정론 혹은 대속의 신정론
I. 하나님의 파토스
II. 메럴린 아담스의 기독론적 신정론
III. 함석헌과 민족적 대속의 신정론
12장 ׀ 예정의 신정론
I. 반신(半神)들이 만든 우상들의 공장
II.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목적
III. 예정된 원죄
IV. 인간의 계획과 동기
V. 하나님의 허용과 하나님의 행동
VI. 불평등한 이중 예정설
VII. 자유의지론자의 반론과 칼뱅의 대답
VIII. 야곱과 에서
IX. 포스트모던 민주주의 신학?
13장 ׀ 과정 신정론
I. 화이트헤드의 과정 신정론
II. 신정론 I 혹은 형이상학적 일원론의 거부
III. 신정론 II 혹은 자유의지 신정론의 재구성
IV. 신정론 III 혹은 객체적 불멸성
V. 과정철학과 기독교
14장 ׀ 무악론無惡論
I. 무신론
II. 다신론 혹은 다원론
III. 악마론
IV. 자유의지론
V. 대속론
VI. 목적론적 신정론
VII. 스피노자의 무악론
VIII. 지성적 사랑으로서의 종교
15장 ׀ 신정론 없는 위안
I. 장미는 ‘왜’가 없다
II. 『하나님의 위안』
III. 신정론과 위안
16장 ׀ 논리적 신정론
I. 하나님의 전능성과 논리적 필연성
II. 논리적 도전자들: 에피쿠로스, 흄, 맥키
III. 논리적 신정론
IV. 초논리주의적 신정론
V. 논리의 기원
17장 ׀ 미학적 신정론 혹은 예술의 신정론
I. 미학적 신정론
II. 예술의 신정론
III. 유비의 거울
18장 ׀ 기술적 신정론
I. 역사의 특이점: 신(Deus)의 세 가지 변천
II. 기술적 신정론
III. 기술적 신정론을 향한 세 가지 도전
IV. 우주의 특이점인 개인의 영혼
19장 ׀ 결론: 체계의 신정론, 나그네 신정론, 무의 신정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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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라이프니츠에 따르면 “하나님이 행하신 것은 최고라는 것을 단지 믿을 뿐만 아니라 또한 알아야만 한다.”, “우리에게 알려진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에 대해서 우리는 다음의 결론을 내린다. 우리가 경험하는 악은 허용돼야만 했다.” 허용된 악으로 인해 하나님을 반대하는 견해에 대응하는 세 가지 다른 동기를 라이프니츠는 구분한다. 곧 그것은 “반대를 이해하려거나, 증명하려 하거나, 대답하려는 것”이다. 여기서 마지막 세 번째 ‘대답하려는 것’이 라이프니츠의 『신정론』 저서의 동기이다. 나아가 신비를 옹호하는 신정론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대답’을 위해 신비 자체의 행동을 모두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본다. 신비의 이유를 실제로 알아야 한다는 것은 인간 조건을 넘어서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1장 _ 신정론과 유형론” 중에서
하나님이 없다면, 모든 것이 자유로운 인간에게 허용된다.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의 자유는 양립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 없는 세계 안에 홀로 내버려진 채 실존한다. 인간의 본질을 미리 태초부터 규정해 놓은 하나님은 없다. 이제 인간은 인간 자신의 과제이며, 인간 자신의 미래이다. 하나님이라는 변명도 더는 유효하지 않기에 오직 인간이 스스로 자유와 악의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3장 _ 무신론” 중에서
악마는 원래 악마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천사로 창조되었다. 구약성서의 창조자 하나님이 악의 창조자로 여겨질 수 없는 이유이다. 나아가 악마는 단지 한 천사가 아니라 천사들의 우두머리였다. 천사들의 위계질서에서 가장 밑의 저등한 천사가 타락하여 악마가 된 것이 아니라 가장 위의 최상위의 천사가 타락한 것이다. 모든 천사는 동일하게 자유의지를 지니기에 가장 높은 위치의 천사라도 동일하게 타락할 가능성을 가졌던 것이다.
“5장 _ 악마론 혹은 이원론적 신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