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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국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64601365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1-04-18
책 소개
목차
하나 - 문학과 예술을 잉태한 길
박경리 토지길|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
향수 백리길| 정지용의 시 「향수」의 배경
김제평야 아리랑길|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의 무대
목포의 눈물 흐르는 길| 이난영의 노래 <목포의 눈물>의 배경
청산도 슬로길| 임권택의 영화 <서편제>의 무대
토영 이야~길| 김춘수·유치환·유치진·김상옥·전혁림 등의 작품배경
둘 - 삶의 흔적을 찾는 길
예당호 꼬부랑길| 「의좋은 형제」의 무대
안반덕 배추밭길| 산을 개간한 화전민들의 애환
남해 바래길| 평생 다랑논을 일군 남해사람들의 애환
십이령 바지게길| 열두고개 넘던 바지게꾼들의 애환
탄도만 갯길| 조개 캐는 할머니들의 애환 서린 길
죽령옛길| 선비들이 넘던 영남대로
증도 모실길| 염부의 땀으로 만든 소금
셋 - 생태와 평화를 노래하는 길
금강 둑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 갈대밭이 있는 길
평화누리길| 분단의 아픔을 경험하는 길
백령도 둘레길| 북한 해안포가 보이는 전설의 길
이순신 백의종군로| 이순신의 우국충정이 배어 있는 길
문무대왕 장례길| 삼국통일 문무대왕의 평화 기원길
내금강 가는 길| 민통선 내에 위치한 생태로
태안바라길| 기름유출 복구한 해안
넷 - 명상에 잠기는 길
분주령 꽃길| 야생화 아름다운 백두대간 능선길
구형왕릉 가는 길| 백성을 위해 나라를 포기한 가락국 마지막 왕
용눈이오름길| 사진작가 고 김영갑의 작품무대
대청호 호반길| 역대 대통령들의 휴식과 결단
정약용 남도유배길| 정약용과 혜장선사의 선문답길
퇴계오솔길| 어린 퇴계가 공부하러 다니던 길
다섯 - 바다와 강이 어우러지는 길
영덕블루로드| 해안선이 아름다운 길
홍포 가는 길| 에티오피아 황제가 걸었던 길
녹산등대 가는 길| 이생진 시인이 극찬한 바닷길
승부역 가는 길| 철로와 낙동강이 어우러진 태고의 길
금강벼룻길과 강변옛길| 풍경이 아름다운 금강변 옛길
섬진강 강변길| 강, 철도, 도로가 나란히 달리는 길
관동팔경 팔백리길|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별장이 한곳에
저자소개
책속에서
소설 속의 공간을 재현한 아흔아홉 칸 최참판댁은 평사리 상평마을의 언덕배기에서 악양들판을 다정하게 품고 있다. 돌담이 멋스런 고샅을 사이에 두고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과 마을 사람들의 집이 옹기종기 처마를 맞대고 있다. 소설이 시작되고 소설이 끝나는 공간인 별당에서는 금방이라도 서희가 치맛자락을 끌며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다.
- 1-1 「박경리 토지길」 中
그림 같은 선녀폭포를 뒤로하고 옛길로 접어들면 두 번째 고개인 바릿재가 나온다. 인적 드문 곳이라 칡덩굴에 점령당한 오솔길은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이 역력하다. 고개는 가파르지 않지만 바지게꾼들에게 바릿재는 삶의 무게 이상으로 험난하고 고통스런 고개였으리라.
- 2-4 「십이령 바지레길」 中
대종천은 안타까운 사연을 싣고 동해로 흐른다. 대종천의 본래 이름은 동해천, 고려를 침공한 몽골군은 황룡사를 불태우고 에밀레종보다 4배나 큰 황룡사 대종을 뗏목에 묶어 가다가 물속에 빠뜨린다. 대종은 동해바다로 떠내려가고 파도가 거센 날에는 바다 속에서 종소리가 울렸다고 한다. 그 후 일제강점기 때 동해천은 대종천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동여지도에 동해천으로 표기된 강을 그대로 동해천이라 부르면 동해를 일본해로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제가 이름을 바꾼 것이다.
- 3-5 「문무대왕 장례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