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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64961957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4-07-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머리말 슈바이처는 철학자다
프롤로그 _ 무협지의 한 장면처럼
1. ‘그’가 내게로 걸어왔다
2. 세 가지 질문
3.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4. 그 한 사람
부록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저작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생애
읽고 풀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결국 나는 지렁이를 죽이는 쪽을 택했지. 하지만 지렁이들이 아직도 살아서 꿈틀거리며 녀석들의 입 속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지켜볼 때마다, 이렇듯 매일 내 손으로 전 가련한 생명들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는 현실이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다네.”
“겨우 몇 마리씩이잖아요?”
내 질문은 경솔했다.
박사님의 얼굴이 좀 어두워졌다.
“그게 그렇게 간단히 말해질 수 있는 문제일까? ‘겨우 몇 마리’의 생명은 ‘겨우 몇 마리’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취급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나는 얼굴이 뜨거워졌다.
- '세 가지 질문' 중
“스님들이 요령을 흔들고 다니는 건 뱀들을 달아나게 하기 위해 서고, 짚신을 즐겨 신는 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벌레들을 밟아 죽이는 걸 피하기 위해서라고 들었네. 다 같은 맥락의 얘기지. 내가 생명에의 외경을 주창하기 수천 년 전부터 동양의 스님들은 그것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었던 거야.”
-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중
“현미경을 통해서 수면 병균을 들여다볼 때마다 나는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 생명을 죽여야 한다는 것에 대해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네. 현미경 속에서는 또 하나의 세계, 곧 살려고 하는 무수한 생명의 때론 눈물겹기까지 한 삶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었으니까. 내 생각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나?”
-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