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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의약학간호계열 > 한의학 > 기초한의학
· ISBN : 9788964980439
· 쪽수 : 406쪽
· 출판일 : 2014-09-15
책 소개
목차
1 잃어버린 맥을 찾아서 1
2 진맥에 대한 몇 가지 호기심 17
3 한의학의 4가지 진찰법 39
4 진맥이 한의학 진단에서 차지하는 비중 63
5 한의학 진맥과 양의학 검사의 차이 67
6 맥을 통해 어떻게 병을 알까요? 77
7 맥을 잡기 전 유의사항 83
8 사람과 지역에 따른 맥의 차이 91
9 맥을 잡는 부위 101
10 맥을 잡는 요령 115
11 맥이 뛰지 않을 때 125
12 왼쪽은 인영人迎, 오른쪽 기구氣口 131
13 촌관척寸關尺에 대하여 139
14 맥의 좌우도 중요하다 157
15 건강한 맥이 따로 있나요? 173
16 자주 나타나는 맥 八要脈 179
17 팔요맥 외 자주 보이는 맥 211
18 잘 안 보이는 맥 221
19 소아맥과 부인맥 235
20 맥으로 생사를 예측할 수 있나요? 245
21 맥의 계통 253
22 증상과 팔강八綱 265
23 맥에 따른 이치易治와 난치難治 269
24 진맥과 처방이 아닌 진맥과 본초本草 273
25 한약을 쓸 때의 명현반응 295
26 체질도 맥으로 알 수 있나요? 305
27 심사숙고해야 하는 한의학 상식들 315
28 사라진 맥학의 원류原流를 공부하자! 329
29 제일 어려운 기본기, 부침맥浮沈脈 349
30 끝맺음말 373
참고 문헌 377
찾아 보기 379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자서문]
모든 학문은 원류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한의학의 원류인 <주역周易>과 <내경內經>을 공부해왔습니다. 한의학 공부를 시작한 대학교부터 따지면 20년이 넘어가지만 아직 공부할분야가 매우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학입문醫學入門』에는 “학역이후學易而後 가이언의야可以言醫也”고 하여 역학易學을 공부한 이후에 의학醫學을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의과 대학생부터 한의사까지 한의학을 전통방식으로 역학의 기본이론인 음양오행陰陽五行부터 차근차근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아는 원장님들과 천문天文, 지리地理, 역법曆法 등의 역학에서부터 『난경難經』, 『중경전서仲景全書』, 『맥경脈經』 등의 한의학을 공부해왔었습니다.
다른 한의사들은 졸업을 했을 때쯤에 어떻게 하면 치료가 잘 되는지, 어떻게 하면 경영이 잘 되는지 배우는 상황임에도 우리는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계속 그러한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들끼리 알면서 깨우쳐 가는 것이 즐거워서 그냥 그렇게 지내왔었습니다.
하지만 순수 한의학이 점점 쇠퇴해가고 한의학을 없애려는 여러 가지 흐름이 거세져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순수 한의학이 바로 세워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순수 한의학의 발달은 한의학의 과학화가 퇴보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과학이란 계속 발달되는 것이지 현재의 과학이 완성형은 아닌 것이라 과거의 문화유산중 현대과학이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부분을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한의학의 과학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맥이야말로 잘 연구하면 과학적인 기계의 수치와 영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꿈을 안고 이 책을 씁니다.
이 책의 특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양방의 이론을 섞지 않은 순수 한의학의 이론이라는 겁니다.
둘째로, 한의학 특유의 진단법 중의 가장 기초인 맥법脈法과 한의학적인 난점難點에 대해 최대한 알기 쉽게 하도록 노력했다는 겁니다.
많이 아시는 원장님들께서 보시면 많이 부족한 내용이지만 ‘이렇게 될 가능성도 있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시고 더 뛰어난 진단과 치료의 이론과 계통을 세워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맥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계시는 한의대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공부했었던 여러 원장님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이 책을 집필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허은호, 민태범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밤낮으로 고생하신 부모님 안으로 많은 도움을 준 사랑하는 부인과 제 딸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부족하지만 한의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을 평생의 영광으로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2014년 8월
바른맥의학회 회장
바른맥한의원 네트워크 대표 원장 김상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