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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88965132431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13-08-0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화폐를 점령하라
프롤로그 : 부패하고 불공정한 시스템의 매체는 화폐
1부 : 화폐 불평등의 진실
- 성장에 병든 시스템
- 자산=부채, 빚의 쓰나미가 몰려오다
- 이자의 진실, 우리는 빚이 없어도 이자를 지불한다
- 부익부 빈익빈
- 화폐 가치의 날개 없는 추락
- 글로벌 카지노
- 생각의 감옥
2부 : 어떻게 화폐를 점령할 것인가
- 무이자 대출
- 이자 대신 디머리지
- 역사에서 찾은 해결책
- 획일성을 이기는 다양성
- 투명한 은행과 윤리적 투자
- 다양한 목적을 위한 대안 화폐 : 시간 은행 / 병용 화폐 / 지역 화폐
- 새로운 개념의 대안 화폐 : 교육 화폐 / 건강 화폐 / 글로벌 기준 화폐 / 탄소 화폐
- 법률: 제도적 속박
3부 : 지속 가능한 화폐 시스템으로 수익 기반의 전환
- 자발적 지지
- 마법의 공식 : 작은 조직
- 지속 가능한 새로운 화폐
- 지속 가능한 화폐 시스템의 장점
리뷰
책속에서
‘화폐 점령’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이 말에서 월가 점령 시위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 화폐 점령과 월가 점령 시위는 두 가지 공통점을 보인다. 우선 시위의 발화점이 동일하게 늘어나는 부의 격차와 채무 때문이었다는 점이다. ‘화폐 점령’은 두 가지 문제를 전면에 다루었다. 그런데 ‘점령’은? 누군가가 사회적 공동 영역을 자발적으로 ‘점령’해도 되는 것일까? 여기에서 두 번째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두 시위의 ‘점령’은 소수가 독점하는 무언가를 다수에게 되찾아주겠다는 의미를 상징했다. _ [추천의 글] 중
화폐 시스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무척 중요하다. 화폐 시스템은 자연 유기체가 아니다. 인류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체계이다. 따라서 창조주인 인간은 시스템을 보완하고 바꿀 수 있다. 현재 화폐 시스템은 자연 성장 곡선에서 벗어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이런 변형 성장을 갖는 자연 유기체는 결국 파괴된다. 동일한 결론이 화폐 시스템에서도 예견된다. 복리 이자에 기반한 금융자산은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두 배가 넘게 증가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붕괴할 것이다. 이자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붕괴는 더 빨리 될 것이다. _본문 [성장에 병든 시스템] 중
복리를 통한 금융자산의 기하급수적 성장은 채무 성장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한 사람의 금융자산은 다른 사람의 부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치가들은 국가 채무 감소를 약속할 때 반대급부로 막대한 부의 성장을 제한하게 된다는 사실을 지적해야만 한다. 이때의 부는 특히 사적 자산에 해당된다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그러나 정치가들은 의례히 ‘절반의 진실’은 밝히지 않는다. 이유는 당연하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축 계좌, 투자, 보험 등 다양한 종류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 중 누구도 자산 가치를 잃어 손해를 보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적 손해가 무서워서 현재 화폐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우리는 결국 금융자산과 함께 침식하게 될 것이다. 그때는 우리에게 탈출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_본문 [자산 = 부채, 빚의 쓰나미가 몰려오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