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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5132608
· 쪽수 : 76쪽
책 소개
목차
1. 정리는 귀찮아!
2. 마술사 알도 삼촌
3. 신기한 마술 모자
4. 미란다의 비밀
5. 아주 커다란 책상
6. 거짓말을 했어
7. 사라진 제이든
8. 제이든 구출작전
9. 미란다는 정리왕
리뷰
책속에서
“자, 여러분, 이제 책상 정리할 시간이에요.”
배질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배질 선생님의 입에서 ‘정리’라는 말만 나오면 미란다는 안절부절못해요. 미란다네 반에는 일주일에 한 번 책상 정리하는 시간이 있어요. 미란다는 책상 정리를 받아쓰기보다도 싫어했 어요. 아니, 책상 정리는 글짓기를 고쳐 쓰는 것보다도 더 싫었 어요. 아무리 재미없는 일도 책상 정리만큼 싫지는 않았어요
-「정리는 귀찮아」 중
“제이든, 돌려줘! 내 거야!”
마술 모자는 팬케이크처럼 납작했어요. 제이든은 마술 모자 를 던지는 시늉을 하며 말했어요.
“이걸로 원반던지기를 하면 재밌겠는데!”
미란다는 화가 나서 단숨에 제이든에게 달려갔어요.
“장난감 아니거든!”
미란다는 제이든이 마술 모자의 정체를 알아채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미란다가 제이든의 손에 들린 마술 모자를 빼앗으 려 하자 제이든은 친구 압두에게 마술 모자를 던졌고, 압두는 마술 모자를 받아 또 다른 남자아이에게로 던졌어요. 순식간에 마술 모자는 남자아이들의 장난감이 되고 말았어요.
큰일이었어요. 어서 아이들을 막지 않으면, 마술 모자의 정 체를 알아챈 남자아이들에게 마술 모자를 진짜로 빼앗길 것 같았어요. 아니, 더 큰 소동이 벌어질지도 몰라요.
-「미란다의 비밀」 중
미란다는 다른 아이들이 모두 교실을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무지무지 큰 것들이 나 오는 어마어마하게 큰 책』이 책상에 들어가는지 시험해 보았 어요.
우선 책의 한쪽 귀퉁이부터 책상에 넣어 보았어요. 책이 반 쯤 들어갔나 싶더니, 어느새 책은 소리도 없이 마술 모자 속으 로 쑥 미끄러져 들어갔어요.
미란다의 입이 딱 벌어졌어요.
“세상에! 마술은 정말 멋진 거구나!”
-「거짓말을 했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