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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태어난 아이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

유강 (지은이), 장은경 (그림)
아름다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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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태어난 아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5133940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7-01-17

책 소개

상상 속 미래의 화성기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화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지구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과 인간들의 잘못된 탐욕을 꼬집으며 우리가 서로 공존하고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어떤 가치가 필요한지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목차

- 화성 탐사대
- 서기 2050년, 화성
- 모래 폭풍
- 알랭 아저씨
- 지구에서 온 세 남자
- 알파와 오메가
- 아빠의 실종
- 기적의 에너지, 솔라 씰
- 제3 우주 정거장의 비밀
- 마지막으로 남긴 글자
- 데스티노의 예언
- 펠컨 9호
- 화성을 뒤로 하다
- 위험한 우주
- 달을 향해
- 엄마!
- 모두를 위한 선물
- 아빠의 진정한 소원
- 화성에 달이 뜨다
- 우주 법
- 무지개 나무

저자소개

유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늘 아이들에 관한 글을 쓰고 있고요. 틈이 날 땐 영어책과 일본어책 번역도 해요. 누구나 그렇지만 가능하지 않은 것들을 뒤집어 상상해 보는 것은 무척 신나는 일이에요. 저는 동화작가로서 여러분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그 상상이 이루어지는 날을 떠올릴 때가 가장 기뻐요. 제 이야기 또한 여러분들의 상상을 더 넓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요. 지은 책으로는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 『가면학교』, 『감정 로봇 프로젝트』, 『물고기 소년과 천문학자의 만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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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경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작품으로는 『소중한 것을 찾아 나선 아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가면학교』,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 『핑계 생쥐 쫓아내기』, 『공부 없는 나라』, 『사자와 학 이야기』, 『나무가 좋아요』, 『콩쥐팥쥐』, 『정글북』, 『겨레의 큰 스승 함석헌』, 『보고 또 보는 공룡백과』, 『감정 로봇 프로젝트』 등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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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이내 저 멀리 2만 7천 미터 높이의 올림푸스 산이 보였다. 태양계에서도 제일 높은 산이다. 다행히 아까 본 우주선도 보였다. 아빠가 멀리서 에이알을 향해 크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늘 침착한 평소의 아빠답지 않게 팔도 마구 휘저었다. 불편한 우주복을 입고 어떻게 저게 되지? 생각하던 에이알의 눈에 아빠 뒤편의 풍경이 들어왔다. 모락모락 붉은 색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아빠가 에이알이 있는 곳으로 뛰어오기 시작했다.
“에이알! 빨리… 피해!!!”
아빠의 목소리는 지직거리는 소음 속에서도 무척 다급하게 들렸다.
연기는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는 거대한 덩어리가 되었다. 연기 덩어리와 함께 바닥의 모래가 하늘로 맹렬히 솟구쳐 올랐다. 순식간에 하늘도 땅도 붉은 색 모래로 뒤덮였다.
엄청난 모래 폭풍은 쉭, 쉭, 거대한 발톱으로 땅을 할퀴는 듯한 소리를 냈고, 에이알이 쓰고 있는 우주 헬맷까지 두들겨 댔다. 에이알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
“인간은, 혼자 있으면 화를 내는 방법을 모른다는 거 알아? 물론 웃는 방법도 모르지.”
알랭 아저씨는 요즘 부쩍 정성을 들이는 작은 플라스크 안에 든 식물을 살펴보려고 허리를 구부렸다.
“식물이 아래로 뿌리를 내리는 이유는 중력을 느끼기 때문이야. 모든 식물은 세포 안에 평형석이라는 아주 작은 돌을 갖고 있어. 그 평형석이 중력을 느끼게 해주거든. 그래
서 줄기는 위로 뻗고 뿌리는 아래로 내리는 거야. 잘 들어, 인간이 가진 평형석은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이야. 다른 사람들이 없으면 인간은 뿌리를 아래로 내릴 수 없어. 성장할 수 없다는 말이지.”
에이알은 간만에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를 하는 알랭 아저씨를 올려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아저씨는 아마도 평형석이 맞는 것 같았다.

**
오메가가 녹색 공을 다시 한 번 발사했다.
이번에는 우주 쓰레기에 가까이 가지도 못 하고 공은 저 멀리 사라졌다.
“이번에는 실패하면 안 돼! 마지막 한 발 밖에 안 남았어!”
에이알이 무선으로 다급하게 외쳤다.
오메가의 잔뜩 겁먹고 초조한 표정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식은땀을 흘리고 있을 게 분명했다.
“오메가….”
나지막하게 오메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알파였다.
“너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 우리는 늘 함께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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