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관 속에 누워 미국 가기

관 속에 누워 미국 가기

수잔 타우브스 (지은이), 이화영 (옮긴이)
기파랑(기파랑에크리)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관 속에 누워 미국 가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관 속에 누워 미국 가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65235392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3-05-22

책 소개

남편과의 이혼을 판타지 기법으로 다룬 이 소설은 당대 최고 지성들의 섬세한 심리적 갈등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풀어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간 동구권 출신 유대인들의 의식과 정착 과정도 자세히 묘사되어 현대사의 일부를 읽는 듯한 즐거움도 준다.

목차

하나



해제 데이비드 리프

저자소개

수잔 타우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유디트 주잔나 펠드만(Judit Zsuzsanna Feldmann)이다. 그레타 가르보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의 미모와 지성을 갖춘 학자이며 작가였다. 세계적 문화평론가이며 작가인 수잔 손택과 절친한 사이였고, 그녀가 자살했을 때 시체를 수습한 것도 수잔 손택이었다. 60년대 중반에 수잔 손택과 함께 실험적인 연극 운동을 하기도 했다. 2021년에 이 책을 재발간하는 데 기여한 것도 수잔 손택의 아들인 문학평론가 데이빗 리프였다. 데이비드 리프는 이 소설의 해제도 썼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신분석학자의 딸이자 랍비의 손녀로 태어났고, 부모가 이혼한 후 1939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뉴욕 로체스터에 정착했다. 예루살렘과 소르본, 래드클리프 대학에서 철학과 종교를 전공하고, 래드클리프에서 시몬 베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목은 ‘신의 부재’. 철학자이며 유대교 학자인 제이콥 타우브스와 결혼하여 1953년생 아들, 1957년생 딸을 두었다. 부부는 1960~1969년 사이에 콜럼비아 대학에서 종교학을 강의했다. 아메리카 원주민 및 아프리카 민담집 몇 권을 편집 출간했고, 수십 편의 단편과, 『이혼Divorcing』(한국판 제목 『관 속에 누워 미국 가기』), 『줄리아를 위한 애가Lament for Julia』(미출간) 등 두 권의 장편소설을 썼다. 남편 제이콥과 1950년대 초반에 별거하며 주고받은 방대한 서신은 2014년 독일에서 2권으로 출간됐다. 『Divorcing』 출간 직후인 1969년 11월에 롱 아일런드 바닷가에서 물에 빠져 자살했다. 남편과의 이혼을 판타지 기법으로 다룬 이 소설은 당대 최고 지성들의 섬세한 심리적 갈등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풀어낸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간 동구권 출신 유대인들의 의식과 정착 과정도 자세히 묘사되어 현대사의 일부를 읽는 듯한 즐거움도 준다.
펼치기
이화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화요일 오후 조르주 생크(George V)가(街)를 건너다가 차에 치여 죽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이었다. 미용실에서 막 나오던 참이었다. 빈 택시를 발견하곤 손을 흔들었다. 택시를 향해 돌진했다. 한 승용차가 나를 치었고 나는 도로 한복판으로 내동댕이쳐졌다. <프랑스 수아르> 조간에 “모 여성이 18구 역에서 머리가 잘리다”라고 박혔다. _하나


“소피, 당신을 억지로 묶어 둘 생각은 없어. 그런데 이혼이라니! 이혼은 부자들이나 누리는 사치야. 가난한 사람은 그냥 같이 살아야 하는 거야. 난 여태껏 당신한테 관대했고 너그러웠어. 대부분 내가 져 줬는데, 이건 도가 지나치잖아. 시작부터 충동적으로 결혼을 파토 내기로 작정한 게 명백하잖아. 안 돼, 그러게 둘 수는 없어. 둘 중 하나라도 책임감이 있어야지.”
“에즈라, 약속했잖아.” _하나


떠난다. 3월, 어쩌면 더 일찍 2월에. 배를 타고 간다고 했다. 호텔만 한 커다란 배이고, 가게와 영화관과 수영장까지 있다고 한다. 아빠가 대서양 횡단 기선 사진을 갖고 와 보여 주었다. 미국에 가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소피는 부다페스트를 떠나는 일이나 미국에서 어떻게 살지는 생각하지 않고, 배에서 살면서 정말로 대서양을 건넌다는 생각만 했다. 떠나는 날은 3월 중순으로 잡혔고, 4월 15일에 르아브르를 출항하는 아퀴타니아호의 티켓과, 부다페스트에서 파리를 거쳐 가는 열차 티켓을 예약했다. _셋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