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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베트남

그래서, 베트남

(느리게 소박하게 소도시 탐독)

소율 (지은이)
씽크스마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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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베트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래서, 베트남 (느리게 소박하게 소도시 탐독)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529222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2-10-31

책 소개

사람들은 보통 해외여행을 떠나면 인기 많은 관광지를 찾는다. 그러나 저자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대도시를 뒤로하고 한가롭고 너그러운 소도시를 선택했다. 소박하고 느린 것에 행복을 느끼는 저자의 성격에 딱 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베트남 소도시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그래서, 베트남

행운을 만나려면 작은 도시로 / 하이퐁과 깟바 섬
하이퐁은 처음이라
마음 맞는 동행을 만나기란
아기와 여행하는 법
물고기처럼 헤엄치고 싶어
그들의 결혼식
지극히 사적인 덤 - 하이퐁, 깟바 섬

다르니까, 달라지라고 / 달랏
원하는 단 하나
언제나 그리울 쌀국수
20대에도 안 해본 여우 짓
카페의 법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보내는 겨울의 맛
숙소가 집이 된 순간
지극히 사적인 덤 - 달랏

대도시 거부자 / 호찌민 그리고 다낭
내 영혼이 적응할 틈
대도시가 싫다
맛집 유감
감당하지 못할 무게의 짐
지극히 사적인 덤 – 다낭

숨어서 반짝이는 / 닌빈과 빈
시에스타를 싫어하는 남자와 좋아하는 남자
느리고 비효율적인 여행자
용의 날개를 부여잡고
그래서 시장 여행자가 된다
도시 1.5의 존재감
지극히 사적인 덤 - 닌빈, 빈

사람들에게 반해서 / 동허이
정직한 기차 여행
메이드 인 베트남
쩌그, 베트남 광수 씨
여자는 여자를 응원한다
지극히 사적인 덤 – 동허이

적당한 낭만을 원한다면 / 빈롱, 그리고 안 빈 섬
꽃, 꽃, 꽃
완벽한 밥 한 끼
낮의 낭만과 밤의 낭만
안 빈에서 누리는 안빈낙도
시크한 꼬마와 사나운 개님들 대처법
최연소 작업남
지극히 사적인 덤 - 빈롱, 안 빈

생전 처음 호텔 라이프 / 껀터
저기, 바가지 쓰셨어요!
소심한 호텔 라이프 보고서
진짜 수상시장
나의 아오자이
지극히 사적인 덤 – 껀터

에필로그 - 여행을 꿈꿀 시간

저자소개

소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늦둥이 나이 마흔에 첫 여행을 시작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해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날아다녔다. 그 덕에 가장 힘들던 생의 한가운데를 담쟁이가 벽을 넘듯 천천히 그러나 무사히 통과했다. 늦어도 괜찮다. 느려도 괜찮다. 사람을 만나야 여행이다 거대한 유적지, 천국 같은 풍경이라도 그곳에서 만난 사람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2% 부족하다고 느낀다. 평범한 동네라도 그리운 누군가가 있다면 꽉 찬 여행이라 느낀다. 나를 반겨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그곳은 어디보다 따뜻한 여행지이리라. 일상에서 누리는 작은 여행 이른 봄 등산로에서 꽃보다 어여쁜 연두색 세상에 감탄하기. 비 오는 날 원두를 갈아내려 커피 향과 빗방울 소리를 함께 마시기. 공원 벤치에 앉아 바람 쐬며 책 읽기. 맨날 다니는 길 말고 안 가본 길로 전철역 찾아가기. 지난 여행에서 사 온 이국적인 귀걸이를 하고 외출하기……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아주 쉬운 방법. 작은 여행이 쌓이면 일상은 점점 행복해진다. 변신 주부에서 여행자, 여행자에서 여행 작가, 여행 작가에서 여행 강사로 자꾸만 변신한다. 작정한 건 아닌데 점점이 이어졌다. 또 무엇으로 변신할지 몰라도 변신은, 어쨌든 즐겁다. 내 안에 있는지도 몰랐던 ‘무엇’을 하나씩 꺼내어 빛이 나도록 닦는 기분이랄까. 너희들, 뭐가 됐든 자꾸만 튀어나와 줘! 취미이자 일 여행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여행에 대해 강의한다. 이제 여행은 취미이자 일이 되었다. 무엇이든 내 입에 밥 넣어주는 일은 고귀하다고 믿는다. 기왕이면 좋아하는 일로 밥 벌어먹기가 목표다.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중. <강소율여행연구소>를 운영하며 《중년에 떠나는 첫 번째 배낭여행》, 《고등학교 대신 지구별 여행》, 《유방암 경험자입니다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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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이퐁은 처음이라’ 중에서
하노이는 알아도 하이퐁은 처음이었다. 하이퐁이라니. 자꾸 ‘하이 퐁퐁퐁!’이라고 장난치고 싶어지는 이름이다. 실제로 발음할수록 경쾌해진다. 베트남을 가기로 했을 때 나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쭉 훑는 여행을 마음먹었다. 사실 종주니 종단이니 하는 것들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1년 아들과 세계여행을 다닐 때, 남아공에서 이집트까지 아프리카 종단을 시도했다가 탄자니아에서 집어치우고 태국으로 빠진 경험 이후, 나는 ‘종’자가 들어가는 여행을 꾀하지 않았다. 대신 한 도시에 오래 머무는 여행을 즐긴다. 그런 면에서 베트남 여행은 이례적이다. 아주 오랜만에 ‘종’자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여행자의 변심에는 이유가 있다? 없다!


‘언제나 그리울 쌀국수’ 중에서
뜨거운 국물에 국수 가락이 스르르 풀어지는 것처럼 여행자의 긴장과 불안도 함께 풀어진다. 국물의 온기가 몸속을 흘러 마음까지 덥혀준다. 배 속을 채우는 양식과 더불어 소박한 위로가 든든하게 나를 채운다. 그러면 나는 홀로 하는 이 여행을 씩씩하게 마주할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는 것이다. 이를테면 쌀국수는 베트남 여행의 ‘닳지 않는 건전지’였다. 한국에서 무엇보다 그리울 것이 쌀.국.수. 아, 언제나 그리울 쌀국수여! 딴 건 몰라도 쌀국수에 관한 한, 용암을 내뿜는 활화산처럼 식탐이 치솟는다. 베트남에 다시 온다면 이유는 무조건 쌀국수가 나를 부르기 때문일 터. 어쩌면 오직 쌀국수만을 탐하는 먹방 여행에 도전할 수도 있겠다. 다음번 여행에서는 미식가로 등단하게 되는 건가? 앞에서 여행자의 변신은 뭐라고 했겠다? 무죄.


대도시가 싫다’ 중에서
이미 베트남 소도시의 매력과 마력에 빠져버렸다. 정겹고 소박한 사람들, 산책하기 좋은 한가한 도로, ‘한ㅤㄲㅝㄱ, 한ㅤㄲㅝㄱ’이라고 소곤대는 속삭임, 대놓고 편안한 분위기. 여기는 그런 게 없다. 이런, 대도시가 눈에 차질 않는다. 박물관이라도 가보려고 했으나 아무 의욕이 나질 않았다. 이런, 대도시 거부증이 심해졌다. 마침내 나는 대도시 거부자가 되어버렸나. 새삼 놀랄 일이다. 난 이제 도도하고 세련된 도시 여행자에서 완전히 밀려나는 건가? 그것도 나 스스로? 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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