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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경험자입니다만

유방암 경험자입니다만

소율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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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경험자입니다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방암 경험자입니다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7282360
· 쪽수 : 218쪽
· 출판일 : 2022-05-09

목차

프롤로그 여전히 명랑한 인생

1장 세계 여행의 끝에서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폴란드로
여행의 이유
세 번째 변신
넙죽 받아들이기
살기 위해서는
동아줄
거짓말 같았다
두렵지 않았다
이제까지 살아온 방식 이제부터 살아갈 방식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건, 사랑이다
모전여전
조금만 울기로 했다
빡빡머리 한번 해 보실라우?
커피 한 잔
그분이 오셨다
신은 누구 편?
끝이며 시작인

2장 사람은 그저 사람이니까

너나 잘하세요? 나나 잘하세요!
만나러 간다
열망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어도
아무 이상 없대!
반갑다, 매봉아
자식보다 나를 더 사랑하기
나의 온기를 품은 특별한 무엇
뱀이 제 꼬리를 물고 도는 것처럼
세 가지 경우의 수
딸꾹질의 노래
엄마 반찬
언젠가 오겠지, 그날!

3장 평범하고 특별한 삶

내 몸이 소리 내어 말해 주었으면
포기할 수 있는 용기
참 걷고 싶은 계절이다
타목시펜과 영영 이별
하지만 결정은 환자의 몫이죠
5년 무사통과 비결은?
오십이 되었다
진짜 갱년기
아무튼, 6년
나쁜 남자, 불면증
암 환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깨달음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4장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는 법

무겁고도 무서운 일상
나는 흔들린다
만 보를 채우는 세 가지 잔기술
가르마를 바꿔라
구급약
장래희망은 미니멀리스트
늦깎이의 귀걸이 이론
명절에서 해방된 여자와 남자
에스프레소 같은 유방암 9년 차의 맛
단순한 삶을 위한 쇼트커트
이 재택근무, 나는 반댈세
10년이라는 이름값

에필로그 초보 제주도민입니다만

저자소개

소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늦둥이 나이 마흔에 첫 여행을 시작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해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날아다녔다. 그 덕에 가장 힘들던 생의 한가운데를 담쟁이가 벽을 넘듯 천천히 그러나 무사히 통과했다. 늦어도 괜찮다. 느려도 괜찮다. 사람을 만나야 여행이다 거대한 유적지, 천국 같은 풍경이라도 그곳에서 만난 사람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2% 부족하다고 느낀다. 평범한 동네라도 그리운 누군가가 있다면 꽉 찬 여행이라 느낀다. 나를 반겨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 그곳은 어디보다 따뜻한 여행지이리라. 일상에서 누리는 작은 여행 이른 봄 등산로에서 꽃보다 어여쁜 연두색 세상에 감탄하기. 비 오는 날 원두를 갈아내려 커피 향과 빗방울 소리를 함께 마시기. 공원 벤치에 앉아 바람 쐬며 책 읽기. 맨날 다니는 길 말고 안 가본 길로 전철역 찾아가기. 지난 여행에서 사 온 이국적인 귀걸이를 하고 외출하기……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아주 쉬운 방법. 작은 여행이 쌓이면 일상은 점점 행복해진다. 변신 주부에서 여행자, 여행자에서 여행 작가, 여행 작가에서 여행 강사로 자꾸만 변신한다. 작정한 건 아닌데 점점이 이어졌다. 또 무엇으로 변신할지 몰라도 변신은, 어쨌든 즐겁다. 내 안에 있는지도 몰랐던 ‘무엇’을 하나씩 꺼내어 빛이 나도록 닦는 기분이랄까. 너희들, 뭐가 됐든 자꾸만 튀어나와 줘! 취미이자 일 여행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여행에 대해 강의한다. 이제 여행은 취미이자 일이 되었다. 무엇이든 내 입에 밥 넣어주는 일은 고귀하다고 믿는다. 기왕이면 좋아하는 일로 밥 벌어먹기가 목표다.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중. <강소율여행연구소>를 운영하며 《중년에 떠나는 첫 번째 배낭여행》, 《고등학교 대신 지구별 여행》, 《유방암 경험자입니다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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