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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293187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2-05-08
책 소개
목차
추천의글
애인들의 응원 메시지
프롤로그 : 상처가 사명이다
1. 염증과의 싸움
2. 이제 진짜 시작이다
3. 마음이 먼저다
4. 가장 무서운 것
5. 환자의 주권 찾기
6. 기다려야 한다
7. 눈물이 치료제이다
8. 눈물은 영혼의 해독제이다
9. 울어야 산다
10.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11. 웃음의 힘
12. 웃어야 산다
13. 애인 만들기 프로젝트
14. 반드시 길이 있다
15. 치유의 핵심은 동역자이다
16. 사랑받는 세포가 치유된다
17. 스트레스에는 원인이 있다
18. 착하게 살지 말자
19.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
20. 자존심을 버리자
21. 이왕 할 거라면 즐겁게 하자
22.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른다
23. 삶의 목표를 찾아야 한다
24. 삶의 목표가 있는 자는 쓰러지지 않는다
25. 상처가 사명이다
에필로그 : 덕분입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롤로그 – 상처가 사명이다’ 중에서
요즘 나는 수많은 암 환자들과 당뇨, 고혈압, 만성 신부전증 같은 만성 질환자들, 그리고 우울증과 공황장애와 같은 마음이 아픈 분들을 계속해서 애인으로 만나고 있다. 세상에는 환자들과 미래의 환자, 이렇게 두 부류만 살고 있는 것 같다. 환자는 갈수록 많아지고 질병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상상할 수 없는 희귀질환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런 질병의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원인을 찾아가다보면 한 가지 이유를 만나게 된다. 다름 아닌 마음이다. 마음이 상하고 아프면서 이것이 질병이라는 이름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 중에서
치료가 이렇게 드러난 증상만을 제거하는 일이라면, 치유는 그 증상이 일어나게 된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일이다. 그래야 암이나 질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방구석에 곰팡이가 생기면 락스로 닦아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은 치료이다.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치유는 방에 곰팡이가 생긴 원인을 찾아 환기도 시키고, 구들장에 뜨거운 불을 피워 곰팡이 생길 환경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다시는 방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락스로 백날 열심히 닦아봤자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는 다시 생길 것이다.
‘웃어야 산다’ 중에서
지금 돌이켜봐도 우리 아들이 손주를 낳아주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까지 살지 못했으리라고 100% 확신한다. 앞을 보지 못하고 장님으로 살았던 2년, 그리고 이틀에 한 번씩 해야 하는 혈액 투석은 고통 그 자체였다. 살고 싶지 않았고 살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자연히 웃을 일이 없어졌고 삶 속에서 기쁨이 없었다. 그런데 손주가 태어나니 이 세상이 환히 밝아졌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와 목적이 생긴 것이다. 자연스럽게 웃을 날도 많아지고, 기쁨이 회복되니까 내 건강에도 청신호가 켜지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