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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작은 숲지기의 꿈 (학림마을 꼭대기집 둘째의 추억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293859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11-30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293859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11-30
책 소개
추억과 오늘이 교차하는 한 조각 노래 같은 순간이 있다. 우연히 들려오는 노래를 듣고 아주 오래 전 일이지만 갑자기 지금처럼 생생하게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이다. 이 책은 34년 평생 교단에서 국어교사로서 재직하고 여전히 ‘작은숲두레학교’에서 독서와 토론으로 청소년, 청년들을 만나는 이홍래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목차
머리말 5
제1장 철부지 시절 흔적 따라 11
제2장 떠남과 슬픔의 뒤안길을 보듬으며 55
제3장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97
제4장 젊음의 열정과 마주하며 137
제5장 아름다운 공동체를 품었던 날들 181
제6장 인연의 보고(寶庫)와 해후하는 시간 219
제7장 한 울타리 뜰을 서성이며 271
맺음말 31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장년기로 접어드니 아쉬운 마음으로 공허의 뜰을 서성일 때가 많았다. 결실은 부족하고 남은 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가슴 뛰던 열정은 점점 사라지고 사소한 일에 희비(喜悲)하는 소시민으로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지 않나 하는 부끄러운 모습이 어른거렸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인가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일깨웠다.
한 시절을 반영했던 노래는 우리 삶의 한 부분이고 위안이었다. 이러한 기억들이 나의 의식 깊숙한 곳에 화석과 같이 뚜렷한 흔적을 남겨놓았는데, 노래와 함께했던 나의 발자국을 더듬어 정신적 주름을 펴고 그 시절 젊음의 열정을 되찾고 싶었다. 이 글은 이러한 바람으로 진솔하게 기록한 글이다.
반주도 없고 박자도 잘 모르는 어린 초등학생이 키에 비해 높고 투박해 보이는 마이크 앞에서 박자도 무시하고 부끄럽게 불렀던 노래다. 깊어가는 산골 마을의 초겨울 밤, 고요했던 마을을 각양각색의 목소리로 들쑤셔 놓았던 노래자랑 끄트머리에 불렀던 나의 노래는, 생애 처음으로 공개 장소에서 부른 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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