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6529465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7-3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웹소설 작가의 빨간약
1장. 웹소설 작가 절대로 하지 마라
작가의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전업은 어렵고 겸업은 힘들다
작가의 수입은 생각보다 적다
잔혹한 현실과 귀여운 통장
유료화도 어렵지만 유료화해도 문제다
문/노는 전쟁터지만 카/시는 지옥이다
작가의 수명은 생각보다 짧다
작가의 안정성은 생각보다 낮다
웹소설 작가라서 좋은 점
2장. 그래도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다면
전업 VS 겸업 VS 취미
소재는 보편성과 차별성을 고려하라
내 주인공이 이렇게 대단하다!
주인공 캐릭터 정하기
시점 정하기
장르 정하기
장르를 정할 때 진짜 중요한 것은?
주제는 일관성 있게
제목은 알기 쉽게, 알고 싶게, 흥미롭게
필명은 브랜드다
플랫폼 정하기
연재주기와 비축분
연재 분량에 대하여
빨리 쓸 수 있다고 믿어야 빨리 쓸 수 있다
기왕이면 표지 만들기
이제 연재를 시작하자
새로고침병과 내글구려병
독자들은 의심이 많고 다양하다
사랑해야 오래 할 수 있고 오래 해야 잘할 수 있다
투베에 등반하기 시작하다
유료화할 것이냐 엎을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매니지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가
계약 시의 주의사항
유료화를 해 봐야 작가다
신인 작가의 탄생
덧붙이는 말
3장. 웹소설을 더 잘 쓰고 싶다면
더 잘 쓰고 싶은 그대를 위해
웹소설이란 무엇인가?
인정받고 인정받고 또 인정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은 남자와 사랑받고 싶은 여자
주인공의, 주인공에 의한, 주인공을 위한
웹소설이 어려운 이유
‘예상할 수 있음’과 ‘예상할 수 없음’
궁금증보다 기대감을, 배경보다 주인공을
드리프트보다 원패턴이 낫다
작가가 알아야 할 세 가지
진부하지만 영원한 세 개의 왕도(王道)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웹소설 쓰기의 4단계
에필로그. 웹소설 시장에서 살아남기
부록. 뭘 쓸지 고민하는 당신에게
데뷔 확률을 200% 높여주는 필살기
웹소설 작가를 위한 초간단 인공지능 활용법
저자소개
책속에서
‘잔혹한 현실과 귀여운 통장’ 중에서
1차 플랫폼(문피아)에서 유료화한 첫 달에 65만 원을 벌었다면 7개월 째는 30만 원을 벌기도 힘듭니다. 뒤로 갈수록 연독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안 그런 괴물들도 있지만 보통은 다 떨어집니다. 연독률이 떨어지면 수입이 줄어드는 게 당연합니다. 뒤로 갈수록 편수(화수)도 늘어나고, 단행본(e북) 매출도 생기니까 어느 정도는 상쇄가 되지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위 표는 현실과 거리가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점은 “많은 웹소설 작가들의 통장이 저렇게 귀엽다.”니까요. 사실 저 정도 성적이면 작가가 ‘현타’를 느끼고 150화 정도에서 조기 완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5개월(150일) 동안 한 달에 수십만 원밖에 못 버는 셈입니다. 매일 최소 세 시간씩 일하고도요. 이래도 웹소설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의 부업에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전업 vs 겸업 vs 취미’ 중에서
전업인지 겸업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업은 일단 돈을 벌어둔 다음 그 돈이 떨어지기 전까지 글쓰기에 전념하겠다는 것이고, 겸업은 글쓰기와 돈벌이를 병행하겠다는 것이니까요. 즉 순서의 차이일 뿐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본인의 성향과 상황에 달려 있습니다.
우선 6개월이든 2년이든 목표 기간을 정하세요. 기간은 가능한 길게 잡는 게 좋습니다. 그동안에 웹소설로 수입을 얻지 못해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준비하세요. 핵심은 웹소설 준비와 연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돈이나 시간에 쫓기면 글이 안 나오니까요. 인간관계와 생활패턴도 최대한 단순하게 정리하세요. 작가가 되면 자연히 그렇게 되지만요.
작품에 집중할 준비가 끝나셨나요? 그럼 이제는 작품 자체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새로고침병과 내글구려병’ 중에서
초보 작가들이 작품을 올리고 난 직후에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F5 키를 연타하는 것입니다. 브라우저를 새로고침하는 것이죠. 5분에 한 번, 심하면 1분에 한 번씩 무한 새로고침을 하며 초조함을 달랩니다. 조회수 하나에 웃고, 선작 하나에 환호하며, 댓글 하나에 무한한 희열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몇 시간째 조회수가 안 늘어나서 울고, 선작이 하나 줄었다고 절망하며, 악플 한 개에 하루 종일 우울해하기도 합니다. 멘탈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셈이지요. 이것을 ‘새로고침병(病)’이라고 합니다.
(…) 돌멩이가 호수에 떨어지면 파문이 일어나지만, 바위에 떨어지면 돌멩이가 깨집니다. 호수가 아니라 바위가 되세요. 내 기분은 내 겁니다. 남이 좌지우지하게 하지 마세요. 어차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나랑 취향 맞는 사람만 끌고 가면 됩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