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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평전 : 나는 바람, 그대는 불

루미 평전 : 나는 바람, 그대는 불

안네마리 쉼멜 (지은이), 김순현 (옮긴이)
  |  
늘봄
2014-01-0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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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평전 : 나는 바람, 그대는 불

책 정보

· 제목 : 루미 평전 : 나는 바람, 그대는 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65550259
· 쪽수 : 332쪽

책 소개

이슬람 시인 루미의 해설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1장에서 전기형식으로 인물을 개괄한 후 나머지 장들에서 <마스나비>와 <피히 마 피히> 등 루미의 저작을 직접 인용하며 루미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목차

1. 마울라나 젤랄렛딘 루미 : 한 신비가의 전기
2. 경험의 거울에서 떨어진 먼지 : 시인 루미
3. 태양과 베일 : 루미의 신관과 세계관
4. 인간, 타락한 아담
5. 하늘로 이어진 사닥다리 : 피조물의 상승에 대하여
6. 기도
7. 정화하는 사랑의 불꽃
8. 음악과 춤 : 우주의 회전

미주

약어 표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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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안네마리 쉼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슬람 문화와 수피즘, 루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19세에 베를린대학교에서 이슬람 언어와 이슬람 문화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6년에 23세의 나이로 교수가 되어 마르부르크대학교에서 아랍어와 이슬람 학문을 가르쳤다. 1954년, 같은 대학교에서 종교사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4년 터키 앙카라대학교의 종교사 교수로 임명되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5년간 터키어를 가르치면서 터키 문화와 신비주의 전통에 몰두했다. 1967년부터 1992년까지 하버드대학교 교원으로 재직하고, 은퇴한 뒤에는 같은 대학교의 명예교수로서 인도무슬림 문화를 가르쳤으며, 독일 본대학교의 명예교수도 역임했다. 《이슬람의 이해》(분도출판사), A Two-Colored Brocade: The Imagery of Persian Poetry, Deciphering the Signs of God: A Phenomenological Approach to Islam (the 1991-92 Gifford Lectures), Mystical Dimensions of Islam, Rumi’s World: The Life and Works of the Greatest Sufi Poet 등 이슬람 문학, 이슬람 신비주의, 이슬람 문화와 관련된 책 100여 권을 저술하고, 페르시아어, 우르두어, 아랍어, 신드어, 터키어로 된 시와 문학을 영어와 독일어로 번역했다. 이슬람, 수피즘, 신비주의, 무하마드 이크발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최고 공로상(Hilal-e-Imtiaz)을 수상했다. 튀빙겐대학교 개신교-신학부로부터는 레오폴트 루카스 상(Leopold Lucas Prize)을 수상했으며, 1995년에는 독일 출판협회의 평화상(Peace Prize)을 수상하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상을 받았다. 60년간 이어진 직업상의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2003년에 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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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여수 돌산 갈릴리교회 목사로 섬기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어촌 주민들을 벗 삼아 창조 영성을 익히고, 영성 고전을 번역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디트리히 본회퍼』『안식』『베풂과 용서』『메시지』(복 있는 사람),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분도출판사),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창세기에서 배웠다』(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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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목마른 사람만 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오.
물도 목마른 사람을 찾고 있다오!


한 여인에게 흠뻑 반한 채소장수가 하녀를 시켜 그 여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게 했다. “나는 지금 이러이러한 상태에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나는 뜨겁게 달아올라 도저히 안정을 취할 수도 없습니다. 어제 나에게는 이러이러한 일이 벌어졌고, 간밤에는 이러이러한 상태였습니다….” 그는 하녀에게 사건의 전말을 장황하게 이야기했다.
하녀가 그 여인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채소장수가 당신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과 거시기를 하고 싶으니 와주기 바라오!’” “그는 차가운 사람이냐?” 하고 그 여인이 물었다. 그러자 하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요, 그는 장황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골자는 이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집에서 거주한 지는 60년 내지 70년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집이 생기지 않았던 시절도 보았다. 이 집이 생긴 지는 몇 년 되지 않는다. 이 집의 벽과 문에서 구더기, 생쥐, 뱀, 그리고 여타의 하등 생물들이 태어났다. 그들은 지금 이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들이 태어났을 때, 이 집은 이미 세워져 있었다. 그들은 “이 집은 영원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은 우리에게 아무 증거도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집이 시간 속에서 지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세계라는 집에서 태어난 자들도 이 집의 문과 벽에서 생겨난 저 생물들과 같다. 저 생물들은 이 집의 바깥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 저들에게는 참된 정수가 없다. 저들의 원산지는 이 집인 까닭이다. 세계라는 집에서 태어난 자들도 이 세상이 영원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이 세계가 존재하기 전에 수백만 년을 살았던 예언자들과 성인들에게 아무 증거도 되지 않는다. 예언자들과 성인들의 나이를 어찌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의 나이는 끝이 없고 헤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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