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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세계와 마주치다

한국영화, 세계와 마주치다

(한국과 세계의 극단적 협상, 위협적 미래)

김소영 (엮은이)
현실문화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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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세계와 마주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영화, 세계와 마주치다 (한국과 세계의 극단적 협상, 위협적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한국영화
· ISBN : 978896564210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8-03-30

책 소개

한국영화사총서 1권. 트랜스/내셔널한 프레임 속에서 한국영화사를 보고, 또한 역으로 한국영화가 글로벌 시네마의 형세를 조각해나가는 것을 역사적·이론적·실천적으로 횡단하는 시도다.

목차

제1부 한국과 세계의 극단적 협상, 위협적 미래
1. 주술적 근대와 미디어: 박정희라는 컬트, 박근혜라는 오컬트 (김소영)
2. 인류시학으로서의 〈설국열차〉: 킬러 자본주의, 인류세, 한국식 글로벌 영화 (롭 윌슨)
3. 재앙영화의 한국적 출현: 재난 스펙터클에서 역사 판타지로 (정승훈)
4. 냉전 패닉과 한국전쟁 영화: 죽창에서 신체강탈자까지(마크 모리)
5. 교차하기: 남한영화와 오리엔탈 스타일 그리고 ‘한류우드’ (제인 박)
6. 죽음정치적 영화 장치들: 아시아 익스트림 영화와 박찬욱의 〈박쥐〉 (박제철)
7. 맹목적 믿음과 ‘위협적 미래’ 사이의 긴장: 〈곡성〉 (하승우)

제2부 아시아 스크린 커넥션: 파편들의 역사를 향하여
1. 중-한 스크린 커넥션: 파편들의 역사를 향하여 (크리스 베리)
2. 〈허삼관〉은 어떻게 「허삼관 매혈기」를 ‘한국영화’로 번역하(지 못하)는가?: 한중 비교연구의 조건들에 대하여 (김정구)
3. 김기영 영화들에서의 식민지적 차이들: 마술적 리얼리즘과 서발턴 여성 판타지 ? 전후 일본영화들과 비교중심으로 (안민화)
4. 오시마 나기사와 한국 (사이토 아야코)
5. 아시아영화제의 등장: 1950년대 미국의 냉전기 문화정책과 일본의 아시아 영화산업으로의 재-진입 (이상준)

저자소개

김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교수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연구소 소장 『파국의 지도』, 『근대의 원초경』, 『근대성의 유령들: 판타스틱 한국 영화』의 저자이며 《Electronic Elsewheres: The Production of Social Space》의 공동 편집자이다.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를 비롯한 망명 삼부작, '거류'를 비롯한 여성사 삼부작을 연출했다. 콜론 세계 예술아카데미 회원이며, 한국문화연구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원을 지내고 UC 버클리대 등에서 가르쳤다.
펼치기

책속에서

박근혜는 박정희라는 컬트(숭배)에 대한 오컬트(비술, 주술, 불가사의)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박정희의 봉쇄된 냉전 체제의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이 더는 적용될 수 없는 글로벌한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체제에서 박근혜와 최순실, 비선들과 재벌 기업의 주술적 근대의 전유, 오컬트 현상은 이제 종영을 앞두고 있다. 컬트와 오컬트의 변주 속에 여전히 2017년의 벽두를 맞고 있지만, 종결의 시간은 올 것이다. 광장 집회에서 밝힌 촛불과 횃불 속에서, 민주주의와 발본적 분배의 정치에 대한 요구 속에서 지난 반세기 넘게 지배와 잔존 및 출현을 반복했던 냉전 속 주술적 근대, 컬트와 오컬트의 저주 받은 반복을 끝내려는 열망을 본다. 새로운 사회의 형식과 장르는 무엇일까?


지구라는 행성의 죽음은 오세아니아를 거쳐 퍼져나가고, 허먼 멜빌이 『모비딕』에서 표현하듯 “전체 세계를 구역으로 삼는” 막대한 태평양의 양극을 넘어 멀리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한 환지역대에서 나타난 〈설국열차〉나 〈괴물〉과 같은 영화를 DMZ라는 냉전시대의 차가운 광도 속 카나리아와 같은 존재로 생각해본다면, 이 영화적 열차는 불과 얼음이라는 극단을 거쳐 재난, 파국, 자본주의적 공포로 향해 다가가는 것이다. (예컨대 북극곰과 같은) 예상치 못한 구원의 잔여물이 이 영화의 너무나도 인간적인 철로 사이에서 등장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우리는 어떻게 내셔널리즘이나 그 내셔널리즘의 제국주의적 연장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피하면서 트랜스내셔널 시네마 연구의 본래 목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글은 그 하나의 반증으로서 중-한 필름 커넥션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이 작업을 통해 관습적이며 당연시되는 ‘방법론적 내셔널리즘(methodological nationalism)’에서 벗어나는 한편, 내셔널리즘 그 자체에 도전을 가능케 하는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신제국주의적 내셔널리즘의 논리나 글로벌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 그 어느 쪽과도 연루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의 목표는 그러한 트랜스내셔널적 관점에서 시네마의 지형도를 어떻게 그려낼 수 있는가를 논의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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