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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가

사진 국가

(19세기 후반 일본 사진(들)의 시작)

김계원 (지은이)
현실문화A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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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진 국가 (19세기 후반 일본 사진(들)의 시작)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88965642831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3-05-22

책 소개

세기의 언어로 ‘문명국’, 지금의 언어로 제국이 아니면 불가능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진 국가’ 일본. 『사진 국가』는 19세기 중후반부터 사진과 국가 간의 연대 혹은 공모가 개시되었던 시점에 주목해 19세기 기록 사진의 정치적 의미를 살핀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며
1. 공무(公務)로서의 사진
2. 신구 사이의 골짜기에 걸터앉은 사진(들)
3. 사진과 국가의 공조
4. 책의 구성

제1장 ‘작지 않은 기술’: 19세기 후반의 지식 공간과 사진
1. 개성소의 사진 실험
2. 박진한 모사의 사진, 포토그래피의 번역어 사진
3. 인조물로서의 사진, 인조물을 찍는 사진
4. 유물과 풍속의 기록

제2장 그림자를 잡는 그림: 사진, 세계지리, 일본의 자기 표상
1. 세계라는 모자이크
2. 만국에서 지리로
3. 착영화(捉影画), 후오도쿠라히, 사진
4. 『만국사진첩』과 근대성의 구조
5. 자기 표상의 부재
6. 사진, 주체화의 기술

제3장 사라져가는 것의 포착: 구에도성(旧江戸城) 조사와 옛것의 기록
1. 저물어가는 성(城)의 시대
2. 호고가의 에도성 조사
3. 『관고도설』의 ‘일본풍’과 절충주의
4. 세기 고증학과 도보(図譜)의 의미
5. ‘사진’이라는 신구고금의 틈새

제4장 천황의 시선을 따라서: 메이지 천황의 순행과 명소 사진의 성립
1. 한 장의 기록 사진에서부터
2. 순행의 기록 - 목판화, 사진, 회화
3. 천람의 시선 구조
4. ‘명소 사진’의 성립
5. 천람에서 전람으로

제5장 북방으로의 우회: ‘홋카이도 사진’과 일본 사진의 원점
1. ‘홋카이도 사진’의 재발견
2. 홋카이도 개척과 사진술의 도입
3. 파노라마 사진
4. 《사진 100년》전과 ‘기록’의 의미
5. 프로보크 스타일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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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계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부교수. 캐나다 매길대학(McGill University) 미술 사학과에서 근대기 일본의 사진술 도입과 풍경 인식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피츠버그 대학, 세인즈버리 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조지아 주립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했다. 한일 근현대미술과 시각문화, 사진사, 물질문화 연구, 동시대 미술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무엇이 사진술을 바람직하고 믿음직스런 재현의 기술, 효율적이며 공리적인 기록의 매체로 인지되게끔 했을까? 19세기 후반 일본 사회가 사진을 절실히 필요로 했던 일은 무엇이었을까? 거창하게 보이는 질문의 요지는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사진에 관한 언어와 담론, 기술과 실천의 체계를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었던 계기, 매체의 사회화와 제도화를 가능케 했던 조건을 묻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분명 기술 전래나 개발, 사진가 개인의 표현 능력을 훌쩍 넘어서 있다.


정부의 명을 받들던 사진가들을 그저 주어진 일에 수동적으로 임하는 ‘업자’ 정도로 상정하면 곤란하다. 카메라와 화학 재료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메이지 초기, 열도의 사진가는 주로 도일 외국인 사진가를 통해 도구를 구하고 기술을 배웠다. 그러나 사진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또 다른 계기가 필요했다. 이를 제공한 것이 메이지 신생 국가였다. 정부가 발주한 사업은 매체를 ‘제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1세대 사진가의 일은 곧 정부의 일이며, 국가는 이들의 막강한 후원자였다. 그렇다면 초창기 사진사에는 또 다른 사람들의 명단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술을 공적으로 활용하는 기획을 발주한 주체, 사진이라는 실용 기술에 통치 기술을 접목했던 주체, 사진을 둘러싼 공통 언어와 감각, 활용 방식과 체계를 사회화했던 주체, 다시 말해 ‘공무(公務)로서의 사진’을 기획했던 정부의 지식인 관료야말로 문명개화의 시기에 사진이 폭넓은 사회문화적 자장 위에 펼쳐지도록 한 사진사의 또 다른 주인공일 것이다.


신생 정부는 해외 박람회를 앞두고 자국의 이미지가 필요했고, 박람회 전시품을 시각 자료로 남겨야 했다. 이때 사진을 홍보와 기록 수단으로 채택해 다루어봄으로써 매체의 쓰임새를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중 문부성 박물국은 지식 생산과 기록의 수단으로 사진술의 효용을 가장 먼저 인지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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