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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65642862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3-10-10
책 소개
목차
I. 휴머니티의 편린
한 사람을 보길 희망하기 / 과잉 노출된, 그리고 결핍 노출된 / 말의 위험 / 언어 안에서 저항하기 / 얼굴, 다양성, 차이, 간극 / 휴머니티의 편린이 나타나게 하기 위하여 / 이름 없는 자를 노출하기 / 인간적 양상의 ‘불결한 영역’ / 벌거벗은 얼굴, 태어난 얼굴, 강조된 얼굴
II. 그룹 초상
얼굴의 파토스 또는 장치의 로고스 / 휴머니즘에 관하여, 또는 주권적 인물 / 시민주의에 관하여, 또는 그룹 초상 / 군국주의에 관하여, 또는 패거리의 초상 / 임상의학에 관하여, 또는 관리 권력 / 프레임의 정치학: 다가서기의 몸짓 / 촉각으로 바라보기 / 작업장의 얼굴
III. 공동체의 나눔
문화의 모호성: 상처 입은 휴머니즘 / 공통의 밝힐 수 없는 장소 / 나눠진 노출 / 형태를 갖춘 나눔 / ‘가난하고 헐벗은 철학’ / 온 힘을 다하여 / “자유로운 인간은 그 누구라도 대리석보다 더 아름답다” / 살아남은 몸짓, 정치적 몸
IV. 민중들의 시
공장 밖으로, 화면 안으로 / 상상의 민중 / 단역 / 형상화, 리얼리즘, 정념 / 고증된 몸, 서정적 몸 / ‘형상적 섬광’ / 아브조이아, 행위시: 충돌의 춤을 추게 하기 / 지옥의 단역 / 잃어버린 민중들을 찾아서 / 경계하는 이미지
에필로그: 이름 없는 남자
구멍, 남자, 카메라. 시선을 따라가기 / 가난의 이미지인가? 또는 노동의 이미지인가? 죽은 나무, 공유재의 잔존 / 무에 가까운 것에서 수확하는 법을 배우기: 가난한 자의 기술과 존엄 / 사물들과 가까이: 프레이밍, 시간, 음향 / 직접적인 그리고 간접적인: 형식의 섬세함 / 몇 가지 몸짓에 의해 일어난 ‘고요한 변형들’의 겸허한 이미지
주
옮긴이 후기
[해제] 디디-위베르만의 미술의 역사 다시 쓰기
인명 색인
리뷰
책속에서
착취자가 피착취자에게 자신의 어휘를 강요할 때, 불법 체류자가 관할 구청 공무원이 선택한 단어만으로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밖에 없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이 요양원의 삶에서 ‘인간적, 심리사회적 양상’은 의료인 자신의 경험에 하나의 틈을 열어놓는다. 거기에서 어떻게 회진—혹은 전문적 인턴쉽—을 통해 현존성의 관계를 만들 것인가? 답은 물론 시간에 있다. 시간을 보내기, 각각의 사람과 함께 말하기, 듣는 시간을 갖기, 농담하기, 기억을 상기시키기, 욕망을 자극하기.
셔터 소리. 그러므로 그것은 시선의 사진적 장치를 사용해 임상적 눈과 그에 필요한 기술적 관리를 듣는 눈으로 변형시키기 위해 고안한 실험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바쟁은 이 실천을 말하기와 바라보기가 동일한 시간성으로 결합되는 곳에서 타자들을 인식하기 위한,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인식하기 위한 입문—정확히 말하자면 “입문적 여행”—이라고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