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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냄새를 감지하다

가스 냄새를 감지하다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지은이), 이나라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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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냄새를 감지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스 냄새를 감지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32042367
· 쪽수 : 122쪽
· 출판일 : 2023-11-24

책 소개

프랑스의 미술사학자 조르주 디디-위베르만은 이 책 『가스 냄새를 감지하다』에서 예기치 않은 폭발을 야기하는 광산 가스를 도래할 파국의 징후 이미지에 비유하며, 가시화된 적이 없고 따라서 기억되지 않는 과거의 사건이 어떻게 되돌아와 가독성을 획득하게 되는지 질문한다.

목차

가스 냄새를 감지하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미술사학자이자 철학자. 철학, 정신분석학, 인류학, 미술사, 사진 및 영화 등 다양한 학제를 가로지르며 이미지-몽타주의 사유 이론을 전개하는 작업을 해왔다. 현재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1982년 살페트리에르 정신병원에서 촬영된 히스테리 환자의 임상 사진들을 연구한 첫 저서 『히스테리의 발명』을 필두로 5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주요 저작으로 『프라 안젤리코: 비유사성과 형상화』(1990), 『이미지 앞에서』(1990), 『우리가 보는 것, 우리를 응시하는 것』(1992), 『시간 앞에서』(2000), 『잔존하는 이미지』(2002), 『반딧불의 잔존』(2009), 『민중들의 이미지: 노출된 민중들, 형상화하는 민중들』(‘역사의 눈’ 시리즈, 2012), 『대벌레: 출현에 관한 에세이』(2013) 등이 있다. “시간의 발명자”로서의 예술가를 조명하는 ‘시간의 우화’ 시리즈의 하나로 2014년에 출간된 이 책 『가스 냄새를 감지하다』는 파솔리니의 다큐멘터리 영화 <분노>를 경유해 예기치 않은 폭발을 야기하는 광산 가스를 도래할 파국의 징후 이미지에 비유하며, 가시화되지도 기억되지도 않는 과거의 사건이 어떻게 되돌아와 가독성을 획득하게 되는지 질문한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자국>(1997),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서 <아틀라스>(2010), 파리 국립미술관 죄 드 폼에서 <봉기>(2016~17)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2006년 훔볼트 상, 2015년 아도르노 상, 2020년 아비 바르부르크 상, 2021년 발터 벤야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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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미지문화 연구자. 영화, 무빙 이미지, 재난 이미지, 인류학적 이미지에 대한 동시대 미학 이론을 연구하고, 동시대 이미지 작업에 대한 비평적 글쓰기를 시도한다. 쓴 책으로 『유럽 영화 운동』, 『알렉산드르 소쿠로프』(공저), 『하룬 파로키: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공저), 『풍경의 감각』(공저) 『파도와 차고 세일』(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 『어둠에서 벗어나기』 『색채 속을 걷는 사람』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서 영화와 비평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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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광산의 가스 냄새를 감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광산 가스는 무색무취의 가스다. 그러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냄새를 맡고, 보는 일은 어떻게 가능할까? 달리 말하자면 어떻게 파국이 다가오는 것을 보겠는가? 그러한 도래-보기, 그러한 시간-응시의 감각기관은 무엇인가? 파국은 일반적으로 너무 늦게, 일이 벌어졌을 때에야 보인다, 이것이 파국의 무한한 잔인성이다.


모든 것이 불탈 때, 그 누구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파국이 최고조에 이를 때, 파국의 회오리를 겪으며 미래의 죽음을 보는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에게 남은 것은 파국을 다룰 미래 역사를 위한 증언, 아카이브, 문헌 조사에 호소하는 에너지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민중을, 일상의 소용돌이에 지금 또한 항상 휩쓸려 가는 우리의 모든 민중, 남성, 여성, 청년과 장년을 향한다. 살아 있고, 고통받고, 보고 듣고 있는 이들에게 외치기 위해서. 역사가가 되어라! 〔…〕 문서를 기록하고, 적고, 모아라!


“역사가의 일은 ‘어떻게 사태가 일어났는지’ 아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위험의 순간에 솟아오르는 기억을 얻는 것이다. 위험의 순간 역사적인 주체에게 예고 없이 주어지는 과거의 이미지를 붙잡는 〔…〕 일에 관한 것이다.” 실제로 “기억의 장소”의 합의된 행렬 속에서 과거의 파국을 기념하는 일commemorer과 일어날 화재의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조망하기 위해 과거의 파국을 복기하는 일rememorer은 같은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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