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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다

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다

서생현 (지은이)
  |  
쌤앤파커스
2012-06-1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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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다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65700746
· 쪽수 : 288쪽

책 소개

대한민국 대표 청백리 ‘서생현 박사’의 명강의를 엮어낸 책. “가족으로부터 먼저 인정받는 공직자가 되어라”, “공직자의 행동에는 오해의 소지조차 없어야 한다”, “‘부정’은 습관이다”, “굶어 죽을지언정 청렴과 타협하지 말라”…. 그의 메시지는 오늘날 그 무엇보다 지켜내기 어려운 청렴한 공직자의 길에서, 그들이 기억해야 할 중요한 지침들을 따끔하게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청백리 공직자의 비석

Part 1 진정한 청렴은 가족이 먼저 안다

1강 배고픔이 두려우면‘공직公職’을 버려라

육군 중위의 빈 도시락 | 아내의 입덧과 토마토 | 아내의 평가

2강 공직자의 가족도 공직자다
공직자의 가족도 공직자처럼

3강 공직자에게 청렴은 아무리 새겨도 과하지 않다
공정한 표창은 공직자를 춤추게 한다 | 가족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승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 어머니의 눈물

Part 2 절대 흔들리지 않는 청렴함으로 무장하라

4강 철밥통을 위한 공직은 없다

그들이 이민을 간 이유 | 고위층 비리 사건이 많은 나라
부정 불감증에 걸린 국민 | 국민이 지급하는 월급은 아무나 받을 수 없다
그릇에 금이 가면 깨지기 마련이다 | 마사회가 떨고 있다
냉수 한 그릇도 안 얻어먹는 우리 경찰

5강 길이 아니면 가지 마라
부정부패,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 리더의 의지가 사회를 바꾼다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사라지지 않으면 부정도 사라지지 않는다
부패 청산에는 지식도, 비용도 필요 없다
외부의 압력을 막아내야 청렴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

6강 좋은 공직자가 되는 법
도지사의 식사 대접, 꽁보리밥에 된장국 | 공직자는 반드시 구내식당을 이용해야
오해의 소지조차 없어야 하는 업무추진비 내역 | 명확한 사용 근거를 남겨라
출장비 현실화도 비리 예방의 한 방법이다
사장과 함께 가는 해외출장을 기피하는 이유

7강‘부정’은 습관이다
뇌물도 진화한다 |“네 집의 위치를 절대 외부인에게 알리지 말라!”
취임식 날 아내의 부탁 | 작은 정성도 사절하라 | 영광스럽지 못한 영광 굴비
며느리에게 좋은 시아버지가 된 이유


Part 3 소통하는 공직자가 되어라

8강 인사人事는 전염병을 막는 백신이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 아니다 |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인사관리제도
공정한 평가표에 따른 인사 | 사생활도 근무의 연장이다
퇴직자들이 등산 모자를 선물한 이유

9강‘친절한 관계’와‘가까운 관계’는 다르다
공직자를 노려보는 가면의 시선들 | 투명하지 않은 돈에는 꼬리표가 붙는다
특정 업자를 밀어주는 상관의 말로 | 사과 세 상자를 들고 온 기초자치단체장
어느 기관장의 위장된 유리벽 | 수의계약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
정치인들도 후원의 밤 행사 초대장을 안 보낸다

10강 공직자에게 제1의 자세는‘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국가는 최선을 다한 사람을 기억한다 |경비원들도 알아보지 못한 대한석탄공사 사장의 차
지도자가 긴장하면 안전사고도 줄어든다
지하 1천 미터, 생명을 걸고 일하는 그들이 바로 애국자 | 최선은 기적의 열쇠
사장이 최선을 다하면 직원들도 최선을 다한다 | 감사 제외기관 지정
공직자의 차는 운송수단일 뿐이다

11강 정도正道를 걸으면 결국 진심을 이해받는다
주례를 서면서 느낀 두 배의 기쁨 | 산길에서 끓여 먹은 라면
“부회장님, 절대 오지 마십시오”| 곰 쓸개와 오랑우탄 발톱
공직자는 2등석도 무리이다 | 지원하는 기관은 오직 지원만 해야
정직하면 일할 때 빡빡하다고? | 식대는 사장이 낸다
‘형식적인 보고’는 이제 끝

Part 4 공직자의 리더십과 평생교육이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12강 국민을 감동시키는 공직자

사무실은 휴게실이 아니다 | 퇴임식과 취임식 사이의 두 시간
“차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청렴도 1위 기관을 지키는 비법
공직자는 퇴임 후에 평가받는다

13강 공직자의 가치 있는 인생이 국가를 발전시킨다
‘이’에는 뜯겨도 배움의 의지는 안 뜯긴다 | 책을 읽는 사람의 인생은 위대하다

14강 애국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
애국하는 국민들의 모습 | 타국의 공원에 나와 울고 있는 국가 유공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애국

15강 일상적이고 반복적이어야 힘이 생긴다
감사실 직원이 적은 이유 | 교육은 또 하나의 계기
경찰에 대한 믿음을 준 한 서장과의 만남 | 강연을 하는 사람도 감동을 받는다
감사를 받으면 좋아진다 | 한국은 교육으로 성장한 나라이다
기차에서 만난 외국인 청년

에필로그 진심이라는 무기

저자소개

서생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 번의 정부를 거치며,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20회가 넘는 표창을 수상한 대한민국의 공직자. ‘대한민국의 대표 청백리’라 불릴 정도로 ‘청렴’에 관한 한 스스로에게 가장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공직자다. “배고픔이 두려우면 공직을 버려라”, “작은 정성도 사절하라” 등 공직자의 자세를 역설하는 그의 강연은 때때로 너무 강하지만, 1천 회가 되어가는 그의 강연을 듣고자 하는 각 기관들의 요청은 끊임이 없다. 심심한 위트도, 트랜디한 이야깃거리도 없지만 매회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울리며, 강연이 끝날 때쯤엔 기립박수는 물론, 퇴장 시까지 이어지는 눈물의 찬사가 전례 없는 감동적인 광경을 이루어낸다.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고, 여전히 부정부패가 만연한 대한민국에서 청렴한 공직자로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청렴함으로 무장하고 자랑스러운 공직자가 되기를 응원하는 그의 깊은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한국항공화물협회 이사장, 대한석탄공사 사장,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한국마사회 회장과 대통령 직속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다. 자리에 대한 제안을 받을 때마다 “이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며 강력히 거절했지만, 대통령의 뜻에 따라 그 자리에 올라, 마치 암행어사처럼 기존에 뿌리내린 악습과 부정부패를 모두 걷어내고 역대 가장 존경받는 리더의 상징이 되었다. 화랑무공훈장, 보국훈장 삼일장, 보국훈장 천수장, 국민훈장 동백장, 월남공화국 일등명예훈장, 대통령 표창 등 많은 훈장과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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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강의를 다니며 느낀 것은 강의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안타깝게도 고위직에 있는 분 가운데 우리나라의 부정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위직에 있는 분들 역시 청렴한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까만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일반 시민들은 우리나라의 부정부패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과연 우리나라가 청렴한 나라로 변할 수 있을지, 그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커다란 희망도 품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를 정직하고 청렴하게 만들어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쥔 젊은 공직자들의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오랜 시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부정과 싸워 이긴 저의 경험을 들려주고,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청렴한 공직자로 산다는 것, 그것은 고되고 험난한 길일 수 있지만, 동시에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사람으로 빛날 수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라고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이가 들었다고, 또는 몸이 쇠약해졌다고 이 강의를 저 스스로 끝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 고단한 생활을 하다 오랜만에 만사를 잊고 비행기에 오르니 저도 몰래 잠이 쏟아져 푹 잤습니다. 한참을 자다 눈을 떠보니까, 벌써 비행기는 태평양 상공을 지나는 중이었습니다. 눈을 부비고 창밖을 내다보려고 고개를 돌리니, 옆에 앉은 아내의 얼굴이 동시에 보였습니다. 근래 들어 그날처럼 가까운 곳에서 아내의 얼굴을 자세히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참 많이 늙었어요. 곱디고운 얼굴은 어디로 다 가버리고, 온 얼굴에 주름살 가득한 할머니가 되어 있더군요. 순간 제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제법 살 만한 집안의 딸이 좋은 혼처 다 마다하고 봉급도 적은 군인에게 시집을 와서, 굶기도 많이 굶었습니다. 연탄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은 강원도 지역에서 근무할 때는 산에 가서 땔감을 주워 오느라 다치기도 많이 했지요.

...(중략)...

고급 음식점에 가서 함께 식사 한 번 해본 일 없이 고생만 하다가 늙은 아내를 보니, 저도 몰래 가슴이 미어져 왔던 것입니다. 그렇게 아내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데, 제가 잠이 깬 기척을 알아챈 아내가제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조용히 말을 건넸습니다.
“당신과 결혼한 지가 벌써 40년이 다 되어가네요.”
‘아하, 이 사람도 나와 같이 옛날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내심 무릎을 치는데 아내가 말을 이었습니다.
“당신하고 살아봤더니, 당신이라는 사람은 청렴결백에 대해서는 참으로 국보적인 존재요.”
그 말을 듣는 제 두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그처럼 고생만 시킨 나를 원망하지 않고 이해해준 아내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모두 다섯 개의 훈장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통령 표창부터 20개의 표창장이 집에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청렴결백에 대해서는 참으로 국보적인 존재요” 이 말 한 마디는 그 어떤 훈장과 표창장보다 값진 훈장이었습니다. 공직자인 저보다 더 철저하게 공직자 아내의 자리를 지킨 이에게서 받는 상이기 때문입니다.
공직자라면 언젠가는 정년퇴직을 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모든 퇴직 공직자들이 저와 같은 이야기를 듣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여보,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직하게 공직생활을 해서 자랑스럽습니다” 하는 말을 들으면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한 마디가 공직자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요즘은 어떤 분야에서든 부지런히만 일하면 충분한 보수를 받으면서 어느 정도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어도 얼마든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하긴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취업을 한 사람은 밥을 굶을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철밥통’이라는 좋지 못한 별칭까지 들을 정도로‘선망의 대상’중 하나인 공직에 있는 사람이 비리를 저지르는 것은 개인적인 탐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일부의 공직자들을 보면서 절망하는 한편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 덕분입니다.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은‘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감각도 우수하고 사고력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때가 오면 우리나라의 청렴도 역시 매우 높아질 것이고, 초일류 국가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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