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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88965704737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7-06-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마라
Part 1. 영원히 닿지 않을 머나먼 행성, 남자
세상은 점점 여자들에게 유리해진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산다는 것 | 마초적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 달팽이처럼 쏙 들어가버린 여자들 | 여자만의 강점으로 고유영역을 구축하라
남자들을 ‘이해’하지 말고 ‘인정’하라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르다 | 직장에서 마주치는 이상한 남자들 | 일과 직장에 대해 얼마나 절박한가?
마초들의 전쟁터, 직장생활 서바이벌 가이드
한밤의 반란 | 여자의 직장생활 첫 3년은 갓난아기의 첫 세 돌과 같다 | 여자에게 더더욱 중요한 일의 ‘내공’ |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 욕 좀 먹어도 안 죽는다 | 직장생활 서바이벌 가이드 22
내 인생에 어떤 남자를 들일까?
학벌 좋고 돈 많고 성격 좋은 남자가 널 왜 만나니? | 핫한 남자와는 연애만 | 남자들이 인정하는 ‘좋은 남자’란?
나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남자 구별법
“그 사람, 알고 보면 괜찮은 사람이에요.” | 매번 나쁜 남자에게 헌신하는 ‘연애패턴’이 문제 | 드러나는 조건이 아닌 평생을 함께할 본질 | 결혼은 내 식구 잘 챙길 남자와 하는 것
Part 2. 여자들이 앓고 있는 7가지 속병
돈에 휘둘리는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라
제대로 쓴 것도 없는데, 월급은 다 어디로? | 여자에게 더더욱 필요한 ‘돈에 대한 철학’ | 돈 쓰는 일보다 더 재미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사람이 아닌 물건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그녀들
“남자 없인 살아도 쇼핑 없인 못 살죠.” | 쇼핑을 하면 정말 스트레스가 해소될까? | 물건에 집착하는 이유, 사랑받지 못해서? | 인생을 아름답게 채우는 건 물질보다 체험
진짜 중요한 걸 잃어버린 다이어트 홀릭
“아직 한참 더 빼야 한다니까요.” | 과연 사회생활이 제대로 될까? | 진짜 중요한 게 뭔지 모르는가?
지금의 내 모습이 왜 이렇게 싫을까?
늙고 미워지니까 괄시받는다? |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자신을 원하는가? | 나이 들수록 그윽해지는 사람은 따로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은 죄
“어머니, 나를 왜 이렇게 낳으셨나요!” | 인생은 말하는 대로 펼쳐진다 | 혼자 떠난 여행에서 자기애를 발견하라
점쟁이가 알려주는 나의 불안한 팔자
“언제쯤 결혼할 남자를 만나게 될까요?” | 멘토를 정하고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라
괴로운 현실을 떠나 드라마로 도피한 그녀들
“TV 보는 맛에 살아요.” | TV에 빠질수록 현실은 삐딱해진다 | 훨씬 더 다이내믹한 오프라인 세상 | 라이프 아티스트, 예술과 일치된 고상한 삶
Part 3. 여자의 인생을 망치는 6가지 불안
비틀거리는 인간관계, 그녀는 사람이 괴롭다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만둔다고? | 나의 원수는 다른 사람이 대신 갚아준다 | 세상이 나를 쓰지 않으면 내가 나를 쓴다
불친절한 그녀들, 개나 소나 그놈의 ‘쿨’ 타령
“친절하게 대해주면 우습게 본다니까요?” | 당신이 쏟아낸 불평은 고스란히 되돌아온다 | 친절이 모이면 성공이 된다
당신의 성공은 나의 불행
“잘나가는 친구를 보면 질투 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저마다 다르다 | ‘최고로 잘하는 것 한 가지’를 찾아라
주기만 하는 사랑은 스스로를 상처 낸다
“가족들 앞에서 힘든 내색을 해본 적이 없어요.” | 주기만 하는 사랑은 스스로를 상처 낸다 | 마음껏 투덜대고 마음껏 화내라
왜 엄마와 가족을 당신이 책임지려 하는가?
딸에게 엄마는, 엄마에게 딸은 무엇인가? | 거리를 둘수록 애틋해지는 게 가족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늘 곁에 있는 엄마’가 아니다
아이와 직장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 버젓한 직장이 가져다주는 대단한 위력 | 엄마가 일을 하면 아이의 정서가 불안해질까? | ‘늘 옆에 있는 엄마’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엄마’
Part 4. 너와 나, 가장 행복한 방식으로 존재하기를
나는 나이 든 내 모습이 더 좋다
100세까지 살 텐데, 왜 벌써 나이 타령?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불행하지만 않아도 행복한 것이다
행복에 대한 터무니없는 집착은 인생을 모르는 것 |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
당신만 빼고, 아무도 당신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 | 누구나 불행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행복할 수도 있다
몸은 마음 때문에, 마음은 몸 때문에 아프다
마음의 병은 의외로 쉽게 나을 수 있다 | 불행한 현실을 외면하기 위한 도피처 | 몰입의 순간, 불안이 사라진다 | 내 안의 나와 나누는 솔직한 대화 | 마음을 노 젓는 방법들 | ‘스펙’보다 중요한 ‘내공’을 키워라
생각에는 돈 안 든다, 망상을 즐겨라
빨강머리 앤처럼 신나고 즐겁게 | 미래의 나를 상상해보는 천진한 즐거움 | 때론 ‘객관’보다 ‘긍정’이 필요하다
서른과 마흔 사이, 놀기에 가장 좋은 나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면, 짐을 싸라 | 길고 힘든 싸움일수록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 | 손 뻗으면 닿을 곳에 여행가방을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지적 사치 누리기
돈이 없어도 충분히 우아하게 살 수 있다 | 꾸미지 않아도 우아함이 저절로 우러나오는 사람 | 문화를 즐기며 자뻑에 빠져 사는 재미
영혼이 세련된 여성들을 위한 셀프 테라피
에필로그 - 왜 자신의 눈물조차 닦아주지 못하는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겪은 고민과 갈등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여자후배들을 많이 만났다. 나만 잘하면 잘될 거라고 믿는 무모한 노력파들, 이 악물고 참으면 세상이 알아줄 거라고 착각하는 순진파들, 잘못된 방향인데도 몸과 마음에 병이 날 정도로 열심히 달리는 답답파들도 많다. ‘열심히’라는 미명하에 자기 자신을 착취하거나 학대하거나, 기만하는 여자들은 물론이고, 반대로 자기 자신에게 도취되어 정신을 놓고 사는 여자들도 많다.
우리는 왜 이렇게 스스로를 아프게 하고 다치게 하는가? 왜 인생이 다 망가질 정도로 참고 버티며, 속으로만 삭히는가? 나 역시 그 과정을 똑같이 겪어봤기에, 그녀들을 볼 때마다 나는 마음이 참 아프다. 그래서 얘기해주고 싶다. 지금 거기에서 헤엄쳐 나오지 않으면 급류에 휩쓸린다고, 남들 하는 대로 휩쓸려 살다간 끝내 가슴을 치게 될 거라고 말이다.
언제나 그렇듯, 심장은 머리를 이긴다. 여자들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생래적으로 터득했고, 다른 이의 심장에 성큼 다가설 수 있는 고차원적인 감성도 타고났다. 부디 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말기를, 용감하게 앞으로 나와서 일과 사랑과 삶을 더 밝고 가볍게 즐기기를 바란다.
- 9p, 프롤로그_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마라
남자들과 부딪치기 싫다고 피하는 여자들, 조직에서 사람들에게 욕먹기 싫다고 도망치는 여자들은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든다. 매번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그걸 강 건너 불 보듯 한다면 그건 비겁함이다. 자신의 의무에 충실한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권리를 찾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런데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할 줄 모르는 여자들이 너무나 많다.
인간의 핵심을 이루는 성품 중 하나가 분노인데, 분노할 일에 반드시 분노하는 사람이라야 자신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고,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지킬 수 있으며, 자신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 남들에게 좋은 소리만 듣고, 양갓집 규수 대접만 받으려거든 일찌감치 직장을 그만둘 것을 권한다.
- 21p, 달팽이처럼 쏙 들어가버린 여자들
나는 2000년에 특채로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 입사했다. 그 전까지 광고대행사에서 AE로 일하며 차장까지 승진한 경력이 있었지만, 업무영역이 다른 분야로 이동했으니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직 열정밖에 없었다. 그래서 입사 후에는 무슨 일이든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열심히 일한 대가는 날아오는 돌멩이들뿐이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여자가 설쳐대는 꼴이 얼마나 보기 싫었겠는가? 위아래 사방에서 쏟아지는 혹평들에 대해서 나는 ‘어차피 처음엔 두드려 맞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무시했다. 그리고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무시하고 꾸준히 나아갔다. 내 마음속의 진정성만 변하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학연이나 지연, 혈연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사회에서, 그것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남자들로 득시글한 회사에서 나는 아무것도 없이 달랑 ‘열심히 하는 나’ 하나만 믿고 견디어내었다. 그렇게 여러 해를 버텼다.
- 175p. 세상이 나를 쓰지 않으면 내가 나를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