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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시장 10

인간시장 10

(너만 사랑해)

김홍신 (지은이)
해냄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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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시장 10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시장 10 (너만 사랑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5745006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5-05-25

책 소개

스물두 살의 위악적인 법대생 장총찬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의에 맞서 싸움으로써 '현대판 홍길동의 활약'으로 일컬어지는 김홍신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첫 출간 후 2년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해 '한국 출판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목차

황천문전|야심|유일한 증인|법과 양심|너만 사랑해|교묘한 술수|당돌한 애들|요즘 세상살이|차라리 나를 데려가세요|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홍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그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제15, 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펼쳤다.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복귀했다. 현재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평화재단 고문,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홍상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으며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및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내륙풍』 『난장판』 『풍객』 『대곡』 등으로 대한민국에 소설 폭풍을 일으키며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을 수상했고,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를 발표해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으로 한국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 2023년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발표하며 상처를 끌어안는 사랑의 향기를 전했다. 그 외에도 『삼국지』 『수호지』 등의 중국 고전 평역서와 『겪어보면 안다』 『자박자박 걸어요』 『하루사용설명서』 『인생견문록』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그게 뭐 어쨌다고?』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등의 에세이, 시집 『한 잎의 사랑』 동화 『수업이 끝나면 미래로 갈 거야』 등 140여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신념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신매매, 서울역에서 무작정 상경한 소녀 팔아먹는 거 있잖아.”
“요즘 그런 게 있을라구.”
“있어, 내가 있다면 있어.”
“봤어? 팔아먹는 거 봤어?”
“보진 못했지만 들은 얘기가 있어.”
“설마……. 지금이 어느 땐데.”
“밑져야 본전이지 뭘. 근사하지 않겠니? 특종이 될 텐데.”
“그런 게 아직도 있다면야 특종감이지만…….”
다혜는 자신이 없는지 말끝을 흐렸다. 나도 자신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상경 소녀를 팔아먹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면 얼마에 팔리는지, 어디로 팔려가는지, 누가 사람장사를 하는지 보고 싶었다.
“사람장사, 인간시장……. 제목은 그런 식으로 붙이면 되겠다.”
―<인간시장> 중에서

‘복수해 줄게.’
나는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스물한 살짜리 처녀가 지난 이태 동안 당한 고통을 나는 짊어지고 걸었다. 어깨가 무거워졌다. 원장 녀석을 어떻게 갈아 마셔야 시원할지 모르겠다. 성질 같으면 당장 쫓아가 목을 풍뎅이처럼 비틀어놓고 싶었다.
벼락 맞아 뒈질 놈.
열아홉 살짜리를 데려다가 마취주사를 찔러놓고 욕심을 채우다니. 그런 꼴 보기 싫어 유서 써놓고 자살한 마누라의 죽음을 엉뚱하게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고 저는 감쪽같이 죄를 벗어버리다니. 그것도 유서를 뒷부분만 남기고 없애버렸을 것 같았다. 그래서 누가 보아도 피해자 가족의 등쌀에 자살한 것처럼 조작했을 것 같았다.
나는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 밝은 낮에 아담 살롱으로 쳐들어가봤자 만날 수도 없을 것 같았다.
밤늦게 나는 아담 살롱으로 들어갔다. 가운데 홀을 통과하여 계산대 옆을 지나자 안채와 연결된 복도가 나섰다. 복도 끝에는 작은 문이 있고 그 위에 비상구라는 푯말이 붙어 있었다.
방문 앞에 섰다. 심호흡을 하고 방문을 불쑥 열었다.
“누구요?”
―<비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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