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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창업/취업/은퇴 > 은퇴설계
· ISBN : 978896584069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3-10-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인생이라는 여행의 새로운 출발점, 은퇴 - 8
제 1장
은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
1. 어떤 매조도와 같은 은퇴를 꿈꾸는가? - 15
2. 당신만의 빨간 구두는 준비돼 있는가? - 24
3. 위기의 시대, 그 이름은 중년 - 29
4. 환갑과 5학년 12반이 갖는 의미 - 38
5. 두 번째 경주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하라 -44
6. 통곡의 계곡 무사히 건너는 법 - 51
7. 인생의 앵커로 멋지게 마무리하기 - 60
제 2장
은퇴 후 달라지는 것들
1. 퇴직을 대비하는 바람직한 방식 - 67
2. 인구통계를 알아야 제대로 은퇴설계도 한다 - 78
3. 생존을 위해서는 배움을 두려워하지 말라 - 85
4, 주인 없는 눈 먼 돈을 경계하라- 94
5. 초라한 주소록 돌리기가 주는 교훈 - 99
6. 정상에서 내려온 그들, 어떻게 달라졌을까? - 105
제 3장
은퇴 후 필요한 돈 준비와 위기관리
1. 은퇴 후 필요한 금액은 어떻게 계산할까? - 113
2. 은퇴 자금 측정 시 범할 수 있는 실수- 118
3. 위기 상황에서는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 123
4. 황혼이혼, 남의 일만은 아니다 - 129
제 4장
누구와 더불어 즐겁게 살 것인가?
1. 많은 돈보다 좋은 관계가 더 큰 재산이다- 139
2. 배우자와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 - 147
3. 극복해야 할 빈 둥지 증후군 - 157
4. 며느리와 아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 - 160
5. 집안이 평안해야 노후도 편안하다 - 169
제 5장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
1. 두 가지 길 중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 179
2. 남과 비교하면 행복도 줄어든다 - 183
3. 남은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 191
4. 송충이는 솔잎을 먹는 것이 유리하다 - 198
5. 표정이 행복을 좌우한다 - 204
6. 복권 당첨과 중상 사고와의 행복도 비교- 210
7. 은퇴 후 자신의 명함에 무엇을 써넣을 것인가? - 215
제 6장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가?
1 .이민 생활, 달콤하기만 하지 않다 - 227
2. 남해 원예 예술촌과 헤이리 예술 마을- 238
3. 전원 생활도 하고 수입도 올리는 펜션 생활- 247
4. 은퇴 후 시간은 무궁무진하다 - 251
5. 진지한 여가를 보내라 - 258
6.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산다고 행복할까? - 265
7. 백수의 최고봉, 마포불백은 되지 말자 - 274
제 7장
이들처럼 살 수만 있다면
1. 영원한 현역, 이순재 씨에게 배운다 - 281
2. 이 시대의 칭기즈칸, 나의 60대 롤 모델 김복규 - 285
3. 전 방위 예술 게릴라, 소엽 신정균- 291
에필로그 브라보 유어 라이프 - 30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많은 이들은 10억 원을 모으는 것이 절체절명의 인생목표이고 그것 이상을 이루면 꼭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고는 자금이 그만큼 준비되면 그때부터 그 돈에 맞추어 행복하게 사는 법을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행복이라는 것이 돈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까? 그보다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 먼저 생각해 보고 이를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따져보는 것이 바른 순서이다. 어떤 사람은 은퇴강의를 들으러 갔더니 그 강사는 “은퇴를 준비하려면 3억 원 정도의 비자금과 예쁜 애인, 그리고 골프친구4명 만 만들어 놓으면 된다”고 했다며 이것이 맞느냐고 내게 되묻기도 했다.
나는 그들에게 “행복한 노후가 정말 걱정이 된다면 저에게 몇 가지 답변을 더 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언제 은퇴할 것인지, 그리고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지내고 싶은지’이다. 이를 알아야 가장 적합한 은퇴설계를 해줄 수 있다.‘10억 원의 은퇴자금만 준비하는 것’과 ‘3억 원의 비자금과 예쁜 애인과 골프친구 4명만 만드는 것’, 그리고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지내는 것이 행복한지 생각해보는 것’ 중에서 무엇이 보다 합리적인 방법인가?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아도 답은 나올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에 다니는 동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지출액수이다. 집에서 받아오는 용돈만이 자신의 지출로 인지하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많은 부분들이 복리후생이라는 명목으로 지원된다. 여기에 금전적으로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금액들도 포함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간과되기 쉽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 유지하던 방식으로 소비지출을 지속하려면 이러한 법인카드를 비롯한 복리후생 지원만큼의 추가 지출을 염두에 두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러한 상황들을 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재무설계이다. 우리는 돈과 관련된 일련의 활동들을 대부분 재테크라고 하는 말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재테크란 ‘재산과 테크닉의 합성어’로 어떻게 하면 가진 재물을 크게 불릴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재무설계는 ‘자신의 인생 전체에 대해 원하는 삶의 모습과 그 모습을 이루는데 필수적으로 따르는 재무적인 수지의 형태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재테크에도 수입과 지출은 필요한 항목이지만 여기에서는 사실 가지고 있는 것을 더 많이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속도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재무설계는 불리는 것만큼이나 지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서 속도보다는 방향에 대한 개념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인생은 40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생의 마지막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인생 전체에 대한 인생설계가 필요한 이유이다. 의도한 대로 잘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전혀 생각지 못한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따라서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결국,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감을 실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은 주변에 있는 가족을 포함한 가까운 사람들이다. 직장을 물러난 것이 충격일 수는 있겠지만, 그다음 단계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가족들과 상의도 해야 하고 주변 친구들의 조언도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