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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장소

나의 특별한 장소

패트리샤 맥키삭 (글), 제리 핑크니 (그림), 이향순 (옮긴이)
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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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장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특별한 장소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외국 그림책
· ISBN : 9788966350124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12-11-20

책 소개

트리샤 앤에게 그곳은 아주 특별한 장소. 할머니는 그곳을 '자유의 문'이라고 불렀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국 남부에서 성장한 패트리샤 맥키삭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제리 핑크니의 풍성하면서도 섬세한 수채화가 독자들을 '자유의 문'으로 안내한다.

저자소개

이향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아일랜드 근대극에 나타난 유랑민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전공인 아일랜드 문학 외에 한국영화 연구에도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비구니와 한국 문학』이 있으며, 『한계를 넘어서-묘엄 스님 생애와 한국 비구니 승단』를 번역하였습니다. 또한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할머니 집 가는 길』 『나의 특별한 장소』 『일(One)』 『영(Zero)』 등 여러 그림책을 번역했습니다. 현재 조지아대 비교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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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핑크니 (그림)    정보 더보기
193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1964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이 시대 뛰어난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미랜디와 바람오빠』 『말하는 달걀』 『존 헨리』 『미운 오리새끼』 『노아의 방주』로 칼데콧 영예상을 다섯 차례 수상했다. 또한 뛰어난 영감을 주는 작품과 교육적인 작품을 쓴 미국의 작가와 삽화가에게 수여되는 코레타 스코트 킹 상을 다섯 차례 수상한 유일한 삽화가이기도 하다. 그의 그림들은 수년간 미국과 세계 곳곳의 미술관에 전시되었고, 1998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쉰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뉴욕에서 미술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이솝 이야기』 『꼬꼬닭 빨강이를 누가 도와줄래?』 『사자와 생쥐』 『나이팅게일』 『독사를 물리친 어린 몽구스』 『빨간 모자』 『세 마리 아기 고양이』 『반짝반짝 작은 별』 『나의 특별한 장소』 『장화 신은 고양이』 『성냥팔이 소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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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 맥키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미국 남부 테네시 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어린이책을 만드는 일도 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글쓰기에 전념하여 많은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지은 《흑인 노예들의 출애굽기》는 전미 유색인지위향상협회가 주는 아동도서 분야 삽화상을 수상했고, 1989년 《어둠이 내리기 30분 전》으로 뉴베리 상 및 코레타 스콧 킹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미랜디와 바람오빠》로 칼데콧 상과 코레타 스콧 킹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도 《나의 특별한 장소》 《자유를 담은 그림》 《검은 손, 하얀 돛》 《마틴 루터 킹》 들의 작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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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머니,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특별한 그곳’으로 가는 길을 다 알고 있단 말이에요. 어디서 버스를 내리고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요.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부탁이에요.”
그곳은 이름이 따로 있지만, 트리샤 앤은 자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곳을 언제나 ‘특별한 그곳’이라고 불렀습니다.
“가게 해주세요, 네? 할머니.”
“정말 괜찮겠니?”
프란시스 할머니는 이렇게 말하면서 손녀의 원피스 허리띠를 묶어주었습니다.
“혼자 외출한다는 건 어른이 되기 위해 커다란 발걸음을 떼는 일이긴 하지.”
“전 준비가 되어 있어요. 보세요, 제가 얼마나 크게 걸을 수 있는지.”
트리샤 앤은 이렇게 말하고 나서, 마루를 가로질러 성큼성큼 걸어 보였습니다.


처음으로 할머니와 버스를 타던 날, ‘저 표지는 우리에게 어디에 앉으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우리에게 어떤 생각을 하라고 말할 수는 없단다’라고 하셨던 할머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난 ‘특별한 그곳’만 생각할 거야.”
트리샤 앤은 스스로 다짐하면서 창문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정거장을 하나하나 거치면서 버스는 승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과일과 야채 꾸러미를 잔뜩 든 사람들이 많이 탔습니다. 프란시스 할머니의 바느질 모임 친구인 그란넬 부인도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란넬 부인이 버스 뒤쪽으로 조금씩 다가왔지만 트리샤 앤이 둘러보니 ‘흑인 지정석’ 표지 뒤에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트리샤 앤은 그란넬 부인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트리샤 앤은 어깨를 쭉 펴고, 인종차별 표시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따뜻한 그곳에 앉아있을 생각만 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십번가를 걸어서 두 번째 신호등이 있는 곳에 다다르자 궁전같이 화려한 사우스랜드호텔이 우뚝 서 있었습니다. 그 호텔 수위로 일하는 쟌 윌리스 아저씨가 트리샤 앤을 보았습니다.
“웬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왔나 했구나.”
아저씨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트리샤 앤도 미소를 지었습니다. 쟌 윌리스 아저씨는 언제나 칭찬을 해주시는 분입니다.
“천사가 아니고 저예요, 아저씨.”
“그런데 네 입술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네 눈은 그렇지 않구나. 무슨 일 있니?”
아저씨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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