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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637004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07-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지상낙원
2장 부탄과 사랑에 빠지다
3장 마침내 부탄 남자와 결혼을!
4장 종카어는 너무 어려워!
5장 섬세하고 아름다운 구애
6장 아끼고 사랑하며
7장 단순하고 간결한 부탄의 생활방식
8장 삶과 함께 숨쉬는 죽음
9장 엄마가 되는 축복을!
10장 행복을 찾는 올바른 방법
에필로그
부록
리뷰
책속에서

“부탄? 그게 도대체 어디에 있는 나라지?”
“응, 아프리카 근처에 있어.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라이터를 만드는 곳이기도 하지.”
나는 종종 이렇게 너스레를 떨며 일축해버렸다. 그러면 모두들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부탄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나 만나보기 힘들었다. 이런 나라의 존재가 무시당한다는 사실이 이 세상 전체로 보면 썩 달가운 일이 아니겠지만, 티베트와 인도 사이 히말라야산맥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부탄에게는 퍽 다행스런 일인 듯하다. 아주 작은 불교 국가가 바깥세상의 번영과 비껴선 채 그렇게 그곳에 존재하고 있다. 현대의 지상낙원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정말이지 부탄은 지구상에서 가장 매혹적이며 흥미로운 나라이다. _-1장 지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지상낙원 중에서
부탄에서 시간이란 일직선이 아니라 순환하는 것이다. 부탄 사람들은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돌고, 돌고, 도는 계절 안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환생을 믿는다. 태어나고 다시 태어나고, 끝없이 순환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이 많은 일들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친다. 부탄 사람들에게 시간은 양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적인 문제다. 그들은 찰나를 사는 방법을 터득한 시간의 달인들이다.
-1장 지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지상낙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