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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행복

어떤 행복

(부탄에서 날아온 마법 같은 편지)

린다 리밍 (지은이), 하창수 (옮긴이)
곰출판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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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행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떤 행복 (부탄에서 날아온 마법 같은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551561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5-11-16

책 소개

국민행복지수 1위의 나라. 히말라야의 조그만 불교 나라 부탄은 도대체 어떤 나라이기에 국민의 대다수, 무려 97%가 행복하다고 말할까? 저자는 부탄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직접 몸으로 부대끼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우리에게 담담히 들려준다.

목차

들머리에서
1. 고요에 이르다
2. 짐을 버리다
3. 숨쉬기를 배우다
4. 시골 사람이 되다
5. 차를 마시다
6. 친절이 체면을 지켜주다
7. 지금 그대로의 나 자신이 되다
8. 죽음에 직면하고 웃다
9. 관대함은 전염된다
10. 성지를 걷다
11. 자기 자신의 부모가 되다
12.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들다
13. 중용의 길을 가다
14.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
15. 물이 되는 법을 배우다
16. 모든 일이 늘 잘 풀릴 거라고 기대하지 않다
17. 하루에 다섯 번 죽음을 생각하다
18. 단순함은 특별하다
19. 마법을 찾다
20. 마음으로 세상을 보다
21. 자아를 내려놓다
22. 깨어나다
감사의 글

저자소개

린다 리밍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대에 유럽과 아시아를 두루 돌아다녔다. 마지막 여행지인 히말라야의 조그만 불교 국가 부탄에서 특별한 인상을 받았고, 결국 1997년 미국을 떠나 부탄으로 삶의 터전을 완전히 옮겼다. 작은 공립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일하면서, 탱화를 그리는 부탄인 화가를 만나 결혼하고 부탄인 소녀를 양녀로 두었다. 현재는 미국과 부탄을 오가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가디언》《우먼 아시아》《레이디스 홈 저널》《만다라》를 비롯해 많은 매체에 글을 발표했다. 애리조나대학교에서 소설 창작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과 종교 단체, 학회, 독서회 등에서 부탄과 관련된 강의를 하며 블로그(www.lindaleaming.com)와 트위터(www.twitter.com/lindaleaming)에도 정기적으로 글을 게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부탄과 결혼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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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한국일보문학상·현진건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헤밍웨이·포크너·피츠제럴드·웰스·키플링 등 영미문학사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이다. 그 외 옮긴 책으로 《킴》, 《소원의 집》, 《친구 중의 친구》, 《마술가게》, 《바람 속으로》, 《어떤 행복》, 《과학의 망상》, 《답을 찾고 싶을 때 꺼내 보는 1000개의 지혜》, 《부자독학》, 《말 잘하는 즐거움》, 《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아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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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만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우리 손으로 직접 뭔가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 손으로 뭔가를 직접 만든다는 것은 우리 마음을 더없이 평온하게 해준다.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고,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고, 균형 잡힌 의식을 갖추게 되는 것과 더불어 우리는 하나의 완성품과 그 완성품을 갖기까지의 이야기도 함께 얻는다.


인간이란 모두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그저 관심과 연민에서 우러나는 친절한 행위들을, 혹은 경솔함과 무지에서 비롯된 불친절한 행위들을 다양한 수준으로 행할 뿐이다.


눈에 보이는 현실과 건조한 일상이 삶의 전부가 아니다. 그리고 정치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하며, 기를 쓰고 부서뜨리려 해도 부서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나는 그러리라 믿는다. 나는 마법을 믿는다. 마법을 경험하지는 못하더라도 마법에 가까운 뭔가를, 마법처럼 경이로운 뭔가를 경험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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