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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88966800124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2-02-13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관객은 영화와 상호작용을 한다. 관객은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시공간적 맥락에 따라 같은 영화라도 다르게 이해하고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한 편의 영화는 고정된 의미에 갇혀 있지 않게 된다. 관객은 개인의 배경과 욕구와 편견 등으로 영화에 대한 인상을 다르게 가질 수 있으며 의미도 다르게 형성해 갈 수 있다.
- '나, 제왕의 생애: 영화를 둘러싼 모든 것' 중에서
플롯은 스토리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펼쳐도 되지만, 모든 이야기꾼은 듣는 이가 자신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귀를 떼지 않기를 바란다. 듣는 이들이 집중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잠시라도 방심했다가는 이내 관심을 돌려 버린다. 그들의 이목을 계속 집중시키기 위해서 이야기꾼은 사건을 연대기 순서로 배열하지 않고 살짝 뒤섞는다. 목적을 갖고 순서를 만든다. 현재에서 과거로 이행하는 등 시간의 순서를 바꾸기도 하지만, 어떤 사건은 아예 빼 버리고 어떤 사건은 길게 늘이기도 한다. 원래의 사건을 꾸미고 장식하는 것이다.
- '스토리텔링: 영화가 이야기를 보여 주다' 중에서
다양한 체험들이 감독의 머릿속에 날아와 착상이 되어 모티브로 작용하여 한 편의 영화로 완성되는 과정은 그 자체가 경이롭다. 착상된 모티브는 시나리오 과정을 거쳐 카메라 앞에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서 살과 뼈를 획득하기 시작한다. 배우는 캐스팅이라는 과정을 통해 시나리오 속의 이미지를 더 잘 살려내기도 하고 감소시키기도 한다. 배우의 캐스팅은 시나리오를 필름의 이미지로 담는 가장 중요한 선택이다.
- '연출: 사각의 프레임에 의미를 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