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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손기원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713
· 쪽수 : 204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713
· 쪽수 : 204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40권. 손기원 동화선집. 손기원은 다양한 소재를 다루면서 짧고 간명한 문장 구사로 빠르게 사건을 전개하며 폭넓은 주제를 형상화해 낸 작가다. 이 책에는 '빨간 장갑' 외 7편이 수록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빨간 장갑
곰바위
뿔난 오리
산새와 병사
동구 밖 미루나무
오디새의 노래
청벽사 돌아이
흰고를 사랑한 야켓
해설
손기원은
진선희는
책속에서
“삶이 어떤 것이라는 걸 알았어. 이곳의 삶이 진정한 내 삶이고 내겐 더없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았어. 그걸 네가 가르쳐 주었어. 도시의 매연은 나를 답답하게 했어. 지난날 내가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 할머니의 사랑도 거짓이란 걸 알았어. 그간 나는 인간에게 한낮 노리개에 불과했던 거야. 이제 여기서 너와의 삶이 진정한 나의 삶이란 걸 알게 되었어.”
그러면서 흰고는 희고 누런 얼룩 꼬리를 야켓의 가슴에 얹었습니다.
“나는 너 때문에 목숨을 건졌고 또 행복도 알게 되었어. 이젠 정말 너를 사랑할 거야. 인간보다도 더 사랑할 거야.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네 가슴은 너무 따뜻해. 꼭 안아 줘.”
야켓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때 야켓이 입을 열었습니다.
“난 네가 ‘우린 죽어서도 사랑하자’고 한 말을 잊지 않았어. 그 말을 믿고 기다렸어. 언젠가는 네가 돌아오리란 걸 난 믿었어.”
“오, 참 그랬지. 미안해. 나는 그 말을 벌써 잊고 있었는데….”
“잘 왔어. 원래 우리는 인간과는 살 수 없는 야성의 동물이었어. 너는 인간에게 길들여졌을 뿐이야. 이제 진짜로 네가 본성을 찾게 되어 나는 한없이 기뻐. 인간은 인간이고 우린 우리야.”
-'흰고를 사랑한 야켓'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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