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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 동화선집

신동일 동화선집

김종헌, 신동일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6-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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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 동화선집

책 정보

· 제목 : 신동일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966
· 쪽수 : 254쪽

책 소개

신동일은 동화에서 가난과 고통 받는 부정적인 실체로서의 현실과 상처 받는 개인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등장인물은 스스로 꿈을 간직하며 결핍의 공간을 벗어나고자 한다. 이 책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풀잎각시> 외 13편이 수록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풀잎 각시
종다래끼의 꿈
열두 색 항아리
제비꽃 추억
첫눈
눈 오는 밤

오줌 묻은 나무
아파트에 뜨는 별
별밭으로 가는 은빛 사다리
돈 나오는 연못
할아버지네 집 호롱불
아빠의 황발
가을 동화

해설
신동일은
김종헌은

저자소개

신동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현대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하늘로 올라간 조약돌>, <서울 친구 평양 친구>, <잠들지 않는 별>, <우리들의 말썽꾸러기 선생님>, <오늘 숙제는 과자 21쪽>, <별밭으로 가는 은빛 사다리>, <깨묵이의 별난 모험>, <베트남에서 온 우리 엄마>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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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김종헌 경북 선산에서 태어났으며 대구에서 자랐다. 2000년 아동문학 계간지 『아동문학평론』에 동시가 당선되었고, 2004년 같은 잡지에 평론 「언어유희를 넘어선 내적 음 악성의 부각」을 발표하였다 이후 동시조집 『뚝심』(2014), 평론집 『동심의 표정 동시의 미학』(2017), 『우리 아동문학의 탐색』(2017) 등을 펴냈다. 2014년 수필 전문 잡지 『수필미학』에 평론으로 신인상을 받았고, 산문집 『생각의 버퍼링』(2019)을 펴냈다. 그 외 『소통의 시대, 읽기와 쓰기』(2016)를 냈다.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제6회)을 받았으며, 『동시발전소』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경북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석사), 대구대학교 대학원(박사)에 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 교수(2006~2014)를 지냈으며, 지금은 대구교육대학교 학술 연구교수로 있다. 대구·경북지역 아동문학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일제강점기 경북지역 소년운동 연구」, 「일제강점기 아동문학가 엄필진과 <朝鮮童謠集> 연구」, 「해방 직후 박영종의 행보와 <조선아동회>」, 「1960년 대구지역아동문학 연구」, 「1970년대 대구경북지역 아동문학 연구」 외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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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베틀 소리를 못 들으니 낮 꿈을 못 꿔요.”
“낮 꿈?”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이웃집 할머니가 알려 줬어요. 앞을 못 보니 낮 꿈이라도 꾸라구요. 온종일 눈 감고 끌탕하면 안 좋은 거라구요. 그러니 잠들지 않고 꾸는 낮 꿈이나 꾸며….”
갈바람에 보스스 마른 억새꽃이 수없이 나분대었다.
“억새밭에서 낮 꿈을 참 많이 꾸었어요. 아무도 몰라요. 얼마 전부터였어요. 엄마가 짤깍짤깍 베 짜는 소리는 또각또각 누군가가 내게 걸어오는 발소리로 들렸어요. 그 발소리 임자가 등에 조그만 날개를 단 천사라면 더 좋구요. 그래서 내가 만든 풀각시에게 날마다 말해요.”
선이가 들고 있던 풀각시에게 아주 작게 소근거렸다.
“풀각시야, 지금 오는 사람 등을 쳐다봐. 하얀 날개가 달렸나. 날개 달린 사람은 천사구, 천사는 내 눈도 뜨게 해 줄 수도 있대잖아.”
할아버지가 조용히 눈가를 훔쳤다.
‘선이는 낮 꿈을 꾸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발소리를 들었을까?’
-<풀잎 각시> 중에서


그러다가 종다래끼가 지그시 눈을 감았습니다.
“그렇지 썩을 거야! 내가 어서어서 썩어서 한 줌 거름이 되어 어린 보리 싹들을 튼튼히 키워 주는 거야.”
종다래끼는 품고 있던 보리 싹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이삭 맺는 모습들을 보지 못하는 게 무척 아쉬웠지만 새로 자랄 새싹들의 거름이 되어 주는 것도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을 감은 종다래끼 앞에 자기를 어깨에 메고 땀 냄새를 풍기며 일하던 할아버지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종다래끼의 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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