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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생물과 생명
· ISBN : 9791169814263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6-02-25
책 소개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국내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된 대중적인 과학 고전이다. 수많은 식물 관련 대중서가 쏟아져 나왔지만 100년이 넘도록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식물에 대한 딱딱한 정보만 늘어놓은 게 아니라 식물의 탄생과 고난의 역사를 통해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커다란 감동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 출간된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았다.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미완의 작품이라는 해괴한 주장
국내에 출간되어 있는 《파브르 식물 이야기》에는 오역과 애매한 번역 그리고 현대 식물학에 비추어 봤을 때의 오류를 아무런 해설 없이 그대로 싣고 있어 여러 가지 혼선을 빚고 있다. 출간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이런 부분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원서의 그림만으로는 식물의 형태와 구조 파악이 힘들다. 게다가 파브르가 나이가 너무 많아 ‘꽃과 열매’ 부분을 쓰지 못하고 죽어서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미완의 작품으로 남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6년여의 기획, 집필, 취재, 파브르 오류 수정
이에 사계절출판사는 2010년 7월, 6년여의 집필과 그리고 취재를 통해 《파브르 식물 이야기》 1, 2권을 출간했다. 식물의 일생을 다룬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식물의 눈·잎·뿌리·줄기·가지, 꽃과 열매 등 식물에 대한 모든 내용이 차례대로 나와 있는 식물학 입문서이다. 거기에 파브르의 독특한 비유, 문학적인 표현, 철학적 단상이 녹아 있다. 사계절출판사의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정확한 번역과 친절한 해설, 철저한 실험과 관찰 과정을 통해 얻어낸 그림·사진을 수록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유일한 《파브르 식물 이야기》
고전이라면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버전이 출간되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사계절출판사의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출간된 지 15년이 지났다. 하지만 몇 종 되지 않은 경쟁 도서는 절판됐고 더 이상 새로운 버전은 출간되지 않고 있다.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분량이 많고 다소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책으로 편집하기 까다로운 컨텐츠이다. 내용을 가감하고 해설을 덧붙이고 현대 식물학에 비추어 파브르의 오류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그림과 사진을 비롯한 수많은 비주얼을 기획해야 한다. 이런 작업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 편집 노하우 그리고 출판 정신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이 국내 유일 어린이 버전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된 것이다.
출간 15년, 일반 단행본 출간, 교과서 수록, 2026년 개정판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출간 이후 곧바로 어린이 식물 분야의 베스트 도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출간 1년 만에 어른들도 볼 수 있는 일반 단행본으로 출간하여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제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출판된 지 15년이 지났다. 사계절출판사는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정판 작업에 착수했다. 개정판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개선했다. 어린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모호한 표현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바꿨다. 다소 어려웠던 내용은 더욱 쉽게, 불필요한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여 독서 시작의 진입 장벽은 낮췄다. 글과 그림을 따라가는 독자의 시선을 직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유도하여 편리성은 높였다. 표지 및 본문 디자인은 소장의 가치를 고려해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파브르 식물 이야기》가 온 가족이 읽을 수 있는 과학 식물 고전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계절 《파브르 식물 이야기》의 특징
1) 전세계가 사랑한 위대한 과학 고전 《파브르 식물 이야기》
-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독특한 비유, 철학적 단상을 최대한 살린, 가장 문학적이고 감동적인 과학책.
- 과학의 향기로 피워 올린 문학적 상상력이 우리를 놀라운 식물의 세계로 초대한다. 파브르의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펼쳐지는 식물의 위대한 탄생과 사랑 그리고 고난과 시련의 역사.
-철학자 파브르와 과학자 파브르 사이를 걷는 동안 우리는 식물의 놀라운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사계절출판사의 6년에 걸친 야심찬 기획이 만들어낸 《파브르 식물 이야기》
2) 청소년, 이제 막 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어른들을 위한 입문서
- 이제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파브르 식물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 현대식물학에 비추어 파브르의 오류까지 완벽하게 바로잡은 깐깐한 해설서.
- 우생면부지의 식물로 어렵게 읽었던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이제 잊어버려도 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로 풀어쓴 친근한 해설서.
3) 2년여의 취재와 그림 작업으로 혼을 담은 세밀화 300여 컷 수록
- 우리나라 세밀화의 대명사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제호 작가가 그린 300여 컷의 세밀화 수록.
- 2년여에 걸친 자료 수집, 취재 그리고 관찰과 재배를 통해 얻어낸 감동의 세밀화.
- 수개월에 걸쳐 식물의 변화 과정을 기록한 식물 변화 순차도.
- 그저 겉모습과 이름만 나열하는 국내 식물 책에서는 낯설어 보이는 식물 기관의 단면과 해부도 그려 식물 그림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역작.
4) 국내외 최고 사진 60여 컷 수록
- 눈으로 볼 수 없는 식물의 작은 부분을 촬영한 신비한 마이크로 사진 수록.
-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만 보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닷속 산호 풍경 수록.
- 이 땅에서 피고 자라는 자생식물과 귀화식물로 꾸민 아름다운 화보 수록.
- 마이크로 세계로 들여다보는 식물 기관의 해부 단면 사진 수록.
- 화려하고 수준 높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읽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6)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
- 도식·도표 등 새롭고 효율적인 비주얼 자료를 대폭 실은 것은 물론, 수많은 캡션과 지시글로 내용 이해를 도왔다.
- 깔끔한 칸 나눔, 효율적인 정보 페이지, 사진첩 같은 화려한 사진 판면 등 글과 그림이 가장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논픽션 과학 도서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 세련되고 실험적인 느낌의 표지는 지금까지의 진부한 식물 관련 도서의 편견을 깬다.
목차
• 개정판을 내며 • 식물을 보며 세상살이를 읽을 수 있다면 2
• 파브르에 대해 • 파브르는 어떤 과학자였을까? 6
01 식물과 동물은 형제이다 9
02 식물이 태어나는 곳, 눈 27
03 식물의 지혜로운 변신 41
04 쓰러진 밤나무의 역사, 나이테 이야기 53
05 떡잎 한 장의 차이 73
06 나무의 겉옷, 나무껍질 91
07 줄기의 변신 103
08 식물은 고집쟁이 121
09 뿌리와 줄기의 발명품 131
• 초판 작가의 말• 파브르의 눈으로 보는 식물 세상 140
도움 받은 책 146
책속에서

1)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다
파브르의 말대로라면, 인류를 어마어마하게 큰 수수꽃다리 나무로 보았을 때 우리는 그 나무에 붙은 작은 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이건, 눈에 띄지 않는 수수꽃다리의 눈이건, 자신이 맡은 바를 묵묵히 해낼 때 이 세상은 아름다워집니다. 그러니 우리가 비록 작고 약하다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수수꽃다리처럼 우리의 꿈을 행복하게 펼쳐 내는 것입니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되지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꿈을 향해 주어진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요.
2) 방향을 알려 주는 길잡이, 나이테
한편, 나이테는 숲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찾게 해 주는 길잡이가 되기도 합니다. 북쪽이냐 남쪽이냐에 따라 나이테의 간격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대부분 북쪽의 간격이 좁고 남쪽의 간격이 넓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따뜻한 남쪽은 형성층의 세포가 빠르고 크게 자라서 간격이 넓습니다. 반대로 햇빛을 덜 받는 북쪽은 그렇지 못해서 간격이 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