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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백승자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980
· 쪽수 : 2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6980
· 쪽수 : 232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34권. 백승자 동화선집. 백승자는 그동안 아동문학 동네에서 터부시되어 오던 '죽음'을 많이 다룬 작가다. 이 책에는 작가의 깊은 생각이 담긴 동화가 '슬픈 꿈'을 비롯해 14편 수록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빛나는 목발
외할머니의 언덕
물새가 잠드는 곳
노란 우산과 등대지기
슬픈 꿈
불쑥불쑥 솟아날 거야
마지막 숨바꼭질
동굴의 문을 활짝 연 사람
소중한 사람
포도밭 아파트로 오세요
엄마의 일기
열두 살의 사진첩
나직하게 말 걸기
그 집 앞
해설
백승자는
박종순은
책속에서
“미련한 것! 그렇게 누워 애비한테 꽃다발 받으니 좋으냐?”
‘끅끅끅’ 참은 슬픔을 쏟아 내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민망해서 나는 얼른 자리를 피해 주변을 맴돌았어.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아버지가 언니를 지극히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거지.
은소야!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다시 되돌아오지 못할 어둡고 아득한 길을 떠난 뒤에, 많은 것이 남기도 하더란 말이야.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 가슴속에는 언니가 떠나지 않아.
멀리 산 너머에서 잔물결 같은 바람이 불어올 때, 하루 한 번씩 해 질 무렵마다 하늘 멀리 빠알갛게 놀이 질 때… 무엇보다 한밤중에 깨어나 별을 볼 때면, 그 곱던 언니 모습이 달처럼 떠오른단다.
그리고 또 하나, 소중한 사실을 알게 되었지.
아버지… 딸의 무덤 앞에 꽃을 가져다 놓는 아버지 마음을 나중에야 헤아릴 수 있었단다. 다른 가족이 울지도 못하게 호통치던 아버지 가슴에는 더 많은 눈물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
-'엄마의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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