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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레미제라블 (詩와 함께하는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7000622
· 쪽수 : 28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7000622
· 쪽수 : 288쪽
책 소개
양희봉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좋은 시를 쓰려면 고통에 물어보라"라는 말을 되뇌며 쓴 200여 편의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시집은 이런 시를 쓰고 싶다', '바이칼의 기도', '태산등정', '어머니의 눈물', '레미제라블' 등 15개의 주제로 나뉘어 소개된다.
목차
1. 이런 시를 쓰고 싶다
2. 바이칼의 기도
3. 태산등정
4. 어머니의 눈물
5. 레미제라블
6. 저무는 마포대교에서
7. 고향 가는 편지
8. 연주대의 새벽예불
9. 우연히 슬픈 날에
10. 인연과 인연 사이
11. 꽃은 울지 않는다
12. 정 이월 다가고 삼월이 오네
13. 화진포 등대
14. 무등산 옛길
15. 통곡의 미루나무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름다운 여행
누군가 그려 놓은
아름다운 그림을 밟으며 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제 철을 알아서 가고 오듯이
가면서 오면서
인연을 이별하고 인연을 만난다.
혼자라서 외롭지 않고
낯설어도 슬프지 않게
어울려 행복했던 지난날들이
오롯한 추억으로 다시
흙으로 물로 불로 바람으로
흩날려지기까지
길 위에 햇살이 고루 내리고
바람도 어느 한 편으로 기울지 않기를
흰 구름 청산을 거느리고
“맑은 샘물은 돌의 이빨을 울리고
가을 햇살은 산의 눈썹을 비춘다.”*
깊어 가는 가을을 이렇게 읊으며 가는 사람.
새소리 맑음은 산의 고요함이요
흰 구름 한 점이
청산을 가꾸는 것은 하늘의 뜻이겠지요.
말을 잇는 사람.
시들어 가면서도 화려함을 놓지 않으려는
능소화의 고샅길에
쑥부쟁이들
하얀 이슬 고스란히 미역을 감고 나온다.
*지안志安 스님의 『선시산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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