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빛 근처 무지개 줍기

빛 근처 무지개 줍기

김세연 (지은이)
  |  
가산출판사
2016-11-22
  |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8,100원 -10% 2,000원 450원 9,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빛 근처 무지개 줍기

책 정보

· 제목 : 빛 근처 무지개 줍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7070151
· 쪽수 : 239쪽

책 소개

저자가 중학교 때부터 최근까지 틈틈이 지은 시 95편을 제1부 59편, 제2부 36편으로 분류하여 책으로 엮어 출판하였다. 제1부는 연도별, 제2부는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난해한 현대시에 길들여진 독자들은 다소 당황할 정도로 사실적이고 희극적이다.

목차

제1부

1964년도
무제의 고뇌

1965년도
광명의 그날
부모는 자식에게
사월
능아!
대장부 포부는 악마와 같고

1966년도
죽음의 700일이여 고이 잠드소서
패敗
1966년 공부하는 해
일심一心
영英의 혼魂
따사함이 내 가슴을
무한히 끝없는 인생에
생의 핵核
지옥의 여인상
또다시 오월이여

추억이라 이상봉
한양성
능의 외마디

1967년도
고인
북풍이 부는 북녘의 소택에서
오설 후광午雪後光
백제야白除夜의 고향 꿈과 혁명
’67이여 고이 잠드소서
푸른 대지에 피를 토하라
백설 속의 환상
덕수궁에서
코스야나
이제 몇 개월만

1968년도
아我
동굴 속의 춘풍春風은 혁명가의 처妻
벗 영석
향리의 서녘
소능은 가다
구룡못의 추억
역경 속의 휴일
대양大洋으로 공원 벤치를
한발
사모아의 밤
공허한 직책
정오의 정원 정경
젊은 문학도의 지성과 반항
추석
추억의 그날은 가고 여명의 새날은 오고
젊은 날의 시련

1969년도
귀항
어느 토요일
기적의 고향 사라져
개구리의 합창
등잔불 아래
어두운 밤길을 걸으며
탁상시계
하루
과도기

1970년도
공원에
과도기
보리가 패기 전에
일요 여정

제2부

가을
고향아, 그리움으로 남지 마라1
고향아, 그리움으로 남지 마라2
괴테와 함께한 어느 한철
교육 결혼
구룡역에서
꽃을 미워함
한글꽃 지다
미웠던 꽃, 어디 있었으랴, 내 생각의 기억 속에
꽃을 노래함
나는 기뻐야
나뭇잎 초록빛 돌 때쯤
누군가 바람의 고향을 묻는다면
떨어진 꽃잎을 노래하다
또, 청계산, 개체와 군집에서 생강나무를 생각하다
망향천리
반포대교 앞에서
벚꽃 피기 전
벚꽃나무를 지나며
벚꽃에게 보내는 탄원서
벚꽃을 묵상함
사천 연가泗川戀歌
산수유 지고 생강나무 피고
소교小敎를 그리는 마음
소교를 부르는 겨울 전란
속리산 연가
앵두꽃
영역의 노래
우면산
은어가 사라졌다
인류가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연민
잠원동 가로수 나무를 보면서, 휴일을 회상한다
진달래ㆍ오빠
첫눈과 007
해거리와 두문동
해거리와 상수리나무

저자소개

김세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간벽촌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다. 청소년 시절부터 서울에 살다. 출판 관련 업무를 다년간 보다. E-mail : sykim5009@naver.com
펼치기

책속에서

고향 가노라니 모든 것 구룡못으로 향해 있었다.

넘실대던 푸르름이 잿빛 발하니
와룡산은 절망하여 꿈을 잃은 채
오리, 자작, 버드나문 해골이 되고
들길에 버려진 강아지 시체에 구더기마저 없는
폭양의 엄습. <한발>에서

어느새 산벚 마저 하롱하롱 지고,
그 떨어진 자리에 제비꽃도 박씨 찾아 강남 가고,
애기똥풀도 간혹 보이는 여섯꽃잎 찾아 가고,
뱀딸기 꽃조차 뱀처럼 풀숲으로 숨어든 그 자리에
둥굴레 방울방울 꽃망울이
순둥이 황구 젖꼭지가 되다.
.........................................
가자, 가자가 아닌 곳에 가서
차라리 멋진 신세계를 꿈꾼 노작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열기를 노래하여
감수성의 꼭짓점이 될지언정
짙초록으로 변환되는 감격은 잊지 못하리.
밤마다 꽈리 닮은 요강에
앵두빛깔로 변한 어머니의 하혈이
오히려 치자꽃 향기를 고대하고 있었지.
그 밤도 부엉이는 음나무에서 마냥 울어댔고.
<나뭇잎 초록빛 돌 때쯤>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