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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글란의 중국경제사

폰 글란의 중국경제사

(개정판)

리처드 폰 글란 (지은이), 류형식 (옮긴이)
  |  
소와당
2019-01-01
  |  
3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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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글란의 중국경제사

책 정보

· 제목 : 폰 글란의 중국경제사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67220273
· 쪽수 : 752쪽

책 소개

새로운 세계사의 시각에서 중국 경제 통사를 재해석한 기념비적 학술서다. 영미권은 물론 중국 및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학계를 통틀어서 실로 반세기만에 출현한 중국경제사 통사라는 학술적 의의도 적지 않다

목차

CHAPTER 0 서론
CHAPTER 1 청동기 시대의 경제(기원전 1045~707)
CHAPTER 2 도시 국가에서 전제 군주정으로(기원전 707~250)
CHAPTER 3 세계 제국의 경제적 토대(기원전 250~81)
CHAPTER 4 호족 사회와 장원 경제(기원전 81~기원후 485)
CHAPTER 5 정주-유목의 통합과 제국의 재통일(485~755)
CHAPTER 6 당송변혁기의 경제 혁신(755~1127)
CHAPTER 7 활짝 꽃피운 강남 경제(1127~1550)
CHAPTER 8 시장 경제의 성숙(1550~1800)
CHAPTER 9 국내의 위기와 외부의 도전(1800~1900)

저자소개

리처드 폰 글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 역사학과 교수. 1987년부터 중국사 및 세계사를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전근대 중국 사회경제사다. 동아시아 해양사, 비교경제사, 글로벌 경제사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중국 화폐 시스템과 아시아 지역 화폐 유통의 관계를 세계사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있다. 중국사 관련 주요 저서로는 《부(富)의 원천: 중국의 화폐와 화폐 정책, 1000-1700년(Fountain of Fortune: Money and Monetary Policy in China, 1000-1700)》(1996), 《사도(邪道): 중국 종교 문화에서 선신과 악신(The Sinister Way: The Divine and the Demonic in Chinese Religious Culture)》(2004)이 있으며, 공저로 세계사 교재 《문명의 십자로와 문화: 세계 민족의 역사(Crossroads and Cultures: A History of the World Peoples)》(2012)가 있다. 이외에도 중국경제사 관련 많은 논문과 저서들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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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공부했다. (주)문학사상사, (주)사계절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했으며 (주)소와당 대표를 역임하였다. 현재 세계사연구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중앙유라시아 세계사》, 《실크로드_7개의 도시》, 《고대 지중해 세계사》, 《세계사를 바꾼 화산 탐보라》, 《케임브리지 세계사 콘사이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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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CHAPTER 1 청동기 시대의 경제(기원전 1045~707)
서주(기원전 1054-770)의 경제는 왕실을 포함한 대귀족 가문이 토지와 농업 노동에 기생하는 경제였다. 지배층의 권리는 세습되는 것이었다. 재산이나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왕은 이론적으로는 관리를 임명하면서 부가적으로 여러 재산을 하사하는 관행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행해지지 못했고, 왕실의 힘이 약해질수록 현실적으로 그럴 능력이 없었다. 토지는 민간 계약에 의해 소유권이 바뀔 수 있었지만, 우리가 “돈”이라고 부를 만한 단순명확한 교환수단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 대신 복잡한 의례 과정을 거쳐 매매가 이루어졌는데, 여러 잠재적인 구매자들이 경쟁하는 공개적인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다. 서주에서는 돈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개오지조개가 가끔 가치 단위로 사용되기는 했지만, 그것이 교환수단으로 기능하지는 않았다. 의례에서 소용되는 다른 예물이 가졌던 가치만큼 개오지조개도 그 정도의 가치를 지녔을 따름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국가는 직할령을 넘어서서는 거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것이 지하 경제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물물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국가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국가와 경제는 서로 협력하면서 성장해 갔다.


CHAPTER 2 도시 국가에서 전제 군주정으로(기원전 707~250)
주나라 중앙 권력이 약화된 이후, 특히 기원전 6세기 긴장이 강화된 이후, 각국의 핵심 문제는 전쟁 수행 능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놓여 있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소규모 도시국가였고, 배후의 시골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처지였다. 그러나 철기가 확산되면서 정치 권력은 점차 강화되었다. 보병 중심의 대규모 군대는 전차 기반의 소수 귀족 군대에 비해 우위를 점했다. 뒤이어 농사를 비롯하여 민간에 활용되는 철기도 보급되었다. 또한 예전보다 많은 잉여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도 뒤따랐다. 이 모든 것들 덕분에 도시국가들은 더 많은 토지를 개척할 수 있었다. 세금을 내면 재산권을 인정해 주었고, 과거 유목민을 포함해서 이주를 장려하였으며, 관개시설과 홍수 방지 시설을 건설하였다. 예전에 변방에 있던 국가는 새로운 시골 개척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그런 곳에서는 도시 귀족 계층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공산품에 대해서도 더 강한 통제를 할 수 있었고, 상거래에도 개입할 수 있었다.


CHAPTER 3 세계 제국의 경제적 토대(기원전 250~81)
진나라는 시골 농민들을 모아서 이러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진나라는 국가의 명령을 따르기만 하면 지방 호족, 고리대금업자, 부유한 상인들로부터, 그리고 자연 재해로부터 농민을 보호해 주었다. 그 뒤를 이은 한나라는 흉노와의 오랜 전쟁 때문에 강한 재정 압박에 시달렸다. 그래서 진나라와 비슷한 농업 정책을 따랐지만, 상업과 산업에 대해서도 더 강력한 통제를 시도했다. 저자는 이러한 특성을 “중상주의 재정 국가(mercantilist fiscal state)”라고 일컬었다.(p. 223) 한편으로는 효율성을 높여 국내 상거래를 권장하면서(도로를 건설하고, 도량형을 통일하며, 통화의 안정을 꾀하는 등) 다른 한편으로는 최대한 상거래에서 세금을 거두려는 방향이었다. 여기서도 채택된 정책들이 곧 국가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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