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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68330254
· 쪽수 : 258쪽
· 출판일 : 2014-05-2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사랑, 끝나지 않을 꿈의 세계
슈투크 & 슈트라우스 | 굿바이, 내 사랑
클로델 & 세즈윅 | 괜찮아요, 나도 알아요
샤갈 & 차이코프스키 | 사랑, 끝나지 않을 꿈의 세계
르누아르 & 라벨 | 고통은 지나간다, 아름다움은 남는다
바버 & 프로코피예프 | 순수, 그 벅찬 이름으로
Part 2. 죽음을 기억하라
뵈클린 & 말러 | 그리고 난 없다
고흐 & 라흐마니노프 | 슬픔이 나를 압도할 때
허스트 & 크럼 | 죽음을 기억하라
저드 & 라이히 | 심장이 뛰지 않을 때, 삶은 끝난다
레핀 & 마스카니 |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바스키아 & 버클리 | 사랑, 분노, 좌절, 환희, 그리고 꿈
Part 3. 진지하게, 절실하게
피카소 & 스트라빈스키 | 상식에 대한 도전
앵그르 & 멘델스존 | 아름다움, 그 절대적 가치를 향하여
레이튼 & 엘가 | 진지하게, 절실하게
쿠르베 & 무소르그스키 |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Part 4. 세상 밖에서 꾸는 꿈
마그리트 & 수리 | 환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루소 & 보로딘 | 세상 밖에서 꾸는 꿈
베트리아노 & 피아졸라 | 우린 단지 춤을 추고 있을 뿐
로스코 & 리게티 |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모든
데이비스 & 거슈윈 | 마음이 시키는 대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슈투크의 「살로메」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만큼이나 음산하면서도 화려하고 매혹적이다. 오페라에서 오케스트레이션과 살로메의 목소리가 겹치며 음악이 극에 달하듯, 그림 속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별빛 아래 환하게 드러난 그녀의 속살이 강렬한 대비를 보여 준다. 「일곱 베일의 춤」을 춘 직후인 듯한 그녀. 어둠 속에서 빛나는 금색 장신구들, 푸른빛이 감도는 요한의 머리가 한데 어우러져 현란하고 음침하며 자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슈투크 & 슈트라우스 | 「굿바이, 내 사랑」 중에서
라흐마니노프와 고흐의 지독한 우울과 고독, 그리고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려는 몸짓. 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으로 움직이는 음표와 색채, 그 안에서 삶을 이겨 내고자 하는 열정적인 몸부림.
모든 감정을 가감 없이 표출하고 온전히 드러내는 그들의 작품은 우리에게 말한다. 고흐가 남긴 말처럼, 슬픔은 영원한 것이라고, 삶은 아픈 것이라고. 그리고 그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 고흐 & 라흐마니노프 | 「슬픔이 나를 압도할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