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68331954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006
Remember #01
온기, 언제부터인가 잃어버린
001 지하철에서 014
002 아지 사랑 020
003 공간과 장소 024
004 떠나간다는 것 030
005 꽃가루 036
006 지우개를 잃어버리다 040
007 엄마와 TV 044
008 파장 048
009 고슴도치 056
010 마음의 문 062
Remember #02
사랑,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011 음료수 072
012 너에게 꽃을 082
013 첼로 088
014 약속 096
015 선물 100
016 일기 106
017 더벅머리 110
018 고민인형 114
019 사랑하면 하고 싶은 것 120
020 이별 후 겪게 되는 것 122
Remember #03
여유, 좀처럼 가질 수 없는
021 연습 132
022 자연스러움 138
023 나의 우상 142
024 등에 손이 닿지 않는 이유 150
025 성숙 154
026 스무고개 158
027 기다리는 마음 162
028 위치 168
029 용기 176
030 행복 180
Remember #04
꿈, 적당히 타협해 버린
031 꿈 186
032 회색도시 194
033 사진 속 포포 204
034 잃어버린 웃음 210
035 이별 후회 216
036 기억상자 224
037 비눗방울 228
038 다이어트 232
039 기회 236
040 정말 사랑한다면 244
Remember #05
행복, 곁에 두고도 보지 못하는
041 꿈과 현실 사이 252
042 버스표 한 장 258
043 과자를 먹는 방법 262
044 누나의 분유 266
045 사랑한다는 것은 276
046 행복한 시간 282
047 장난감 마니아 286
048 행복의 조건 292
049 시간 296
050 바람은 언제나 분다 300
Special Episode
지금, 너와 나의 이야기
001 언제였나 304
002 각자의 이야기 310
003 외벽 타기 314
004 새로운 도전 320
005 유리그릇 32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하던 때가 있었다.
나이란 녀석이 하나둘씩 내게로 오면서
이치란 녀석도 함께 찾아왔고
한때는 내게 즐거움의 대상이었던 것들이
오히려 나를 복잡하고 무감각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일까……
지하철에서 웃고 있는 것은 엄마와 함께 탄 꼬마 아이뿐이었다.
_ 〈잃어버린 웃음〉 중에서
누군가의 말 한 마디, 아주 작은 몸짓 하나, 지극히 사소한 사건 한 토막, 까마득 멀어져 간 유년시절의 기억이 어느 순간 갑자기 떠올라 가슴을 두드릴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나에게 묻는다. “너, 지금 잘 살고 있는 거지?” 나에게 던져진 물음표에 ‘그렇다!’는 느낌표로 얼른 대답하지 못하는 오늘의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지금 제대로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할 때마다 소심하지만 따뜻했고, 여리지만 순수했던 유년시절의 빛바랜 사진첩을 꺼내어 오늘의 나에게 내밀어 본다. “지금, 잘 살고 있는 거지?”
_〈누나의 분유〉 중에서